|
♣바우 산악회 금주 산행♣ 제502차 7월 29일 (일요일) 오전07:00시 ※ 특별사정이 없는한 산행은 합니다.
◐회비 : 일반회원 \30.000 래프팅:20.000원 ※예약전화 총무전화번호(051)752-8805 총무 핸드폰 010-4106-1649 |
제502회
문산리-쌍쥐바위전망대-통신시설-장성산-잣봉-전망대
-안부-556봉-거운분교(5:00)
산 좋아하는 사람 치고 강원도의 산을 마다할 이는 없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많은 데다 높이도 부산 근교의 산보다 한결 높기 때문이다. 물론 부산 주변에도 제주도 한라산을 제외한다면 남한 땅 최고봉인 지리산을 비롯해 멀지 않은 곳에 가야산 덕유산 등이 있다. 더 가까이엔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강원도가 매력적인 것은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 가치를 높이는 명산들이 즐비해서다. 그런 가운데 높지도 험하지도 않으면서 산꾼들의 발길을 이끄는 산도 많다.
근교산&그너머 취재팀은 지난해 이맘때쯤 강원도 정선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백운산을 소개했다. 800m대 후반으로 강원도 산 가운데서는 높지 않은 고만한 산이지만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으로 불리는 동강(東江)의 풍광을 산행하는 내내 발아래 두고 걸을 수 있고 산자락에 천연기념물 백룡동굴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자원을 끼고 있어 유명세를 날리는 곳이다. 거리를 보나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보나 찾기 쉬운 곳은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취재팀이 이번에 찾은 곳은 백운산처럼 동강을 끼고 있으면서도 백운산과 달리 편안한 산길과 동강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원점회귀로 돌아올 수 있는 영월 잣봉(537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