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란 계절을 무더운 여름을 뒤로 한 채 다가오는 상쾌한 계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심한 일교차로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계절, 환절기의 대명사인 계절이기도 하기에 환절기 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이 되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을 줄이는 등 열 생산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몸이 적응을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상태가 원래의 상태로 복귀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환절기에 접어들어 갑자기 일교차가 심해지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우리나라 환절기의 특징 중 하나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 신체가 적절한 체온 유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 그러므로 이 때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외에도 환절기에는 감기와 함께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조해진 날씨와 먼지의 증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는 가을철에 유행하는 열성 질환인 유행성 출혈열, 쭈쭈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습니다. 이는 선선해진 날씨 덕에 야외로 외출이 잦아지기 때문에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전염병입니다.
이 외에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에 심혈관계통의 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특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컨텐츠 작성자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산정보팀
[꿀의 효능]
◀ 피로회복, 숙취제거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설탕은 분해과정에서 비타민이나 무기질류를 필요로 하지만 꿀에 들어있는 당분(포도당, 과당)은 체내에서 더 이상 분해될 필요가 없는 단당체로 되어 있어 체내흡수가 빠르고 아주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되며 영양의 밸런스를 깨트리지 않고 곧바로 에너지로 활용됩니다. 그래서 좋은 꿀을 드시면 피로회복과 숙취제거에 좋습니다.
◀ 벌꿀은 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특히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벌꿀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정장작용을 해주고 비피더스균은 증식시키고 창자속의 장균은 억제시키기 때문입니다.
◀ 벌꿀에 들어있는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벌꿀에는 각종 비타민(B,C군)류와 미네랄(칼륨, 아연, 칼슘)등도 흡수도기 쉬운상태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벌꿀속의 칼륨성분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및 혈관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여 혈행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하고 현관을 튼튼히 하며 내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 이 있으므로 고혈압, 심장병, 변비에 좋습니다.
◀ 벌꿀은 살균력이 뛰어나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항균력을 가진 비피더스균의 증식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인체에 가장 악성인 이질병이나 장티푸스균도 벌꿀속에서는 몇시간 생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입안이 헐었거나 물집이 생겼을 때 꿀을 바르면서 먹으면 빨리 치료되며, 생꿀 한컵만 마셔도 감기가 낳고 이질환자에게 2~3일동안 다른 음식물을 끊고 벌꿀만을 먹이면 금방 치료된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 벌꿀속의 마그네슘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어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꿀을 우유에 타서 먹이면 모유와 다름없는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한방에 날리자!
으레 이맘때만 되면 찾아오는 감기. 일본의 작가 노구치 하루치카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자연스러운 치료과정이라지만 으슬으슬 떨리는 몸을 가누기란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다. 감기 앞에 떳떳할 수 있는 간단한 한방식을 소개한다. 한방이면, 감기 안녕이다.
목감기에 좋은 배꿀찜
주재료(2인분) 배 1개, 꿀 2큰술, 대추 2알, 통후추
쿠킹포인트 배속을 파내고 꿀과 우유를 넣은 뒤, 배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중탕을 해 그 즙을 복용하는 방법도 감기에 효과적이다.
만들기 1. 배를 깨끗이 씻고, 꼭지가 있는 윗부분을 1/3 가량 자른다. 2. 배의 속살을 숟가락 등을 이용해 파낸다. 3. 씨는 버리고 파낸 속살은 강판에 간 다음 꿀을 섞는다. 4. 꿀과 섞은 속살을 다시 배에 부은 다음 대추와 통후추를 넣는다. 5. 잘라둔 배의 뚜껑을 덮은 뒤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약한 불에서 1~2시간 쪄내거나, 보온으로 온도를 맞춘 전기밥솥에 7~8시간 넣어둔다. 6. 김이 나면 보자기에 받쳐서 꺼낸 뒤, 국물만 따라내 마신다.
이런 데 좋아요
배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설사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지만 배잎은 배가 차거나 아플 때 삶아 마시면 좋다. 배꿀찜은 감기나 편도선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기침, 가래가 있을 때 먹으면 좋은 특제 한방식이다. 특히 열을 낮추고 염증을 완화해 어린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더욱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TIP 콜록콜록 감기에 걸렸어요.
기침이 심할 때는 호박을 준비하자. 늙은 호박에 꿀을 넣고 푹 고아 한사발씩 하루 세번 먹으면 폐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줘 기침을 예방한다. 구운 호박씨를 설탕이나 꿀과 섞어 먹어도 효과가 있다. 가래가 많은 경우는 무를 꿀이 가득 담긴 통에 잠길 정도로 넣은 뒤, 냉장고에 3일 정도 보관해두자. 무에서 나온 즙이 꿀과 섞여 가래를 삭여준다. 오미자를 달여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