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을 위에서 차근차근 내려다보자! 보물처럼 감춰진 숨은 1평 공간
가장 일반적인 24~26평형 아파트 단면도를 위에서 내려다보자. 거실엔 소파와 거실장이 있고, 침실엔 장롱과 침대가 있다. 주방엔 일자, 또는 ㄱ자형 싱크대와 크지 않은 식탁이 자리 잡고 있고, 작은 방은 서재로 사용하거나 침실이 너무 작아 장롱을 들이지 못한 경우라면 드레스 룸으로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여기에 숨은 1평의 공간이 있다. 심지어 애매하게 남는 10㎝ 공간도 때때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우리 집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져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자.
침실_휴식의 기능을 넘어 다용도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킨다! 부실 가운데 넓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가구가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 비교적 활용도가 떨어지는 부실. 침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두 가지 방법은 장롱의 위치를 작은방으로 옮기는 방법과 다기능 테이블을 활용하는 것이다. 장롱 배치를 바꾸면 가구 배치가 자유로워지고, 휴식의 기능을 넘어 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사이드 테이블 대신 박스 가구를 높게 쌓아 가리개 구실은 물론 수납 가구 구실을 하도록 한다. 키 큰 오픈형 선반장을 배치해 빈 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주방_소가구와 수납 도구로 숨은 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수납할 물건은 많으면서 가장 좁은 공간이 바로 주방. 그러므로 보다 효과적인 수납 대책이 필요하고, 최대한 데드 스페이스 없이 좁은 공간이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주방만큼은 수납 도구와 짜맞춤 가구 등으로 시스템화 시킬 필요가 있다. 선반이나 이동 & 접이식 가구는 필수. 네트 소재의 다양한 수납 도구를 적극 활용한다.
거실과 연결되는 곳이면서 동시에 냉장고가 노출되는 곳이므로 가벽으로 가리는 것이 좋다. 목공 공사를 통해 가벽을 세우고, 선반을 달거나 월 포켓을 달아 이 공간 또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거실_다기능으로 사용하려면 일단, 공간을 분할한다! 집 전체를 놓고 볼 때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부실이 바로 거실이다. 소파와 TV 수납장 사이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 주방과 거실 공간을 나눠 주는 가리개를 활용해 남는 공간을 상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 분할을 하거나 다용도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의 효과적인 가구 재배치가 필요하다.
붙박이 형식의 냉장고가 아니라면 냉장고 위는 비워 두지 말자. 수납공간이 부족한 주방에서 그 만한 수납공간도 없다. 박스형으로 수납 가구를 짜 맞추거나 큰 종이 상자를 올려 자주 쓰지 않는 그릇 등을 수납한다.
작은방_수납 기능을 강화한 보조적인 부실로 적극 활용한다! 아이가 있는 경우엔 작은방 하나는 아이 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방은 서재나 드레스 룸으로 활용한다. 책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컴퓨터는 거실로 배치한 후 장롱을 두고 드레스 룸으로 쓴다면 침실 활용도가 그만큼 높아진다. 작은방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른 부실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위아래 싱크대 수납장과 다용도실 수납으로도 모자란다면 다양한 수납 도구를 이용하자. 박스 형태의 수납 도구나 네트 소재들이 주방에 적합하다. 자잘한 조리 도구들과 수납해야 할 조미료들이 많고, 모두 보이는 수납을 해야 하므로 최대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다용도실은 보이지 않는 수납이 가능한 부실.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주방의 쓰임새가 달라진다. 다른 곳은 몰라도 이 부실을 비용을 들여서라도 최대한 수납 기능을 강화한다.
아이가 있다면 아이 방으로, 아이가 없다면 다용도실이 또 하나 생기는 셈이다. 침실의 장롱을 이 부실로 옮겨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거나 방 전체에 수납장을 넣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살림을 정리하도록 한다.
서재로 사용한다면 한 벽면은 최대한 수납을 강화할 수 있는 키 큰 수납장으로 커버한다. 책상을 배치한 후 2인용 소파를 들여 서재 이상의 용도로 사용한다. 휴식, 수납 기능, 서재 기능을 겸비하면 좁은 공간이라도 쓰임새가 높아진다.
TV장이 낮게 놓이는 경우가 많은 공간. 윗 공간은 비어 있게 마련. 좁은 집에선 빈 벽을 그대로 두는 것도 공간 낭비다. 선반을 짜 넣거나 키 큰 수납장을 함께 배치. TV장 옆에 컴퓨터 장을 배치해 가족 공동의 공간을 꾸미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식탁이 놓이는 공간. 이 공간을 활용하려면 식탁의 아래 공간과 식탁 위 벽면에 주목하자. 아래 공간은 이동식 수납장을 두고 쓰고, 벽면엔 선반을 짜 넣으면 남는 공간 없이 쫀쫀하게 활용 가능하다.
침실을 가장 넓게 사용하는 적극적인 방법은 장롱의 위치를 바꾸는 일이다. 장롱이 없는 침실에선 가구 배치가 보다 자유롭고, 휴식 이상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롱을 작은방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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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Living Room 제한된 공간, 다기능으로 사용하려면 일단, 공간을 분할한다
Living Room 1 파티션을 이용하면 없던 공간이 생긴다 ∥ 거실은 우리 집에서 제일 너른 공간이지만 활용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너른 공간을 분할하기만 하면 집 분위기도 바꿀 수 있고, 무엇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거실은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이고, 접대의 공간이므로 기존의 용도를 충분히 고려해 사용한다. 이때 2인용 식탁 크기의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접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아이들이 공작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Living Room 2 블라인드는 주방과 거실을 분리해 준다 ∥아파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좁은 평수의 아파트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있다. 두 부실이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점도 있지만 각 부실의 활용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또는 주방의 식탁을 작업 공간이나 접대용 등으로 사용하려고 할 때 너무 개방되어 있어 곤란할 때가 그런 경우다. 이때 우드 블라인드를 이용하자.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 쉬워서 편의에 따라 공간을 분할할 수도, 개방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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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Kitchen 소가구와 수납 도구로 숨은 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Kitchen 3 접이식 가구로 한정된 공간을 두 배로 사용한다 ∥ 좁은 평수의 아파트의 경우 주방이 특히 비좁아 보인다. 주방은 어느 부실보다 살림이나 가구가 많은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더욱 비좁아 보이는 것도 있다. 식탁을 둘 공간이 마땅치 않을 만큼 좁은 주방이라면 이때 접이식 식탁이 최고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 두었다가 사용할 때만 펴서 쓰는 디자인. 없던 공간이 새로 생기는 경험을 하려면 우리 집에 꼭 맞는 접이식 가구를 짜 맞춘다. 가구 제작 도시 가구.
Kitchen 4 이동식 소가구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 허리 아래로 놓일 정도로 작고, 게다가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이 자유로운 소가구는 좁은 집에선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가구다. 특히 정리할 것 많은 주방에선 꼭 하나 장만해 활용하자. 비어 있기 쉬운 공간인 식탁 아래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 빼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박스형 가구라면 수납공간도 넉넉해 한 번에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셈이다. 가구 제작 도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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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Bedroom 휴식의 기능을 넘어 다용도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킨다!
Bedroom 5 침실의 보물, 파우더 룸을 적극 활용한다 ∥ 30평형 이상의 침실에는 파우더 룸이나 개인 욕실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침실이 단순한 휴식 공간으로 끝나지 않는다. 욕실인 경우 욕실이 두 개나 필요치 않다면 과감하게 구조 공사를 통해 개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 실제 미니 서재로 사용하거나 자주 입는 옷을 보관하는 드레스 룸 등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개인 욕실에 파우더 룸까지 겸한 구조라면 더욱 반가운 일. 이 공간은 단순히 화장대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말고, 작업대는 물론 다양한 개인 공간으로 쓰면 침실이 한결 넓어진다.
Bedroom 6 인테리어 효과를 겸한 파티션 겸 옷 보관대 ∥ 장롱과 화장대, 침대가 자리를 잡으면 다른 활용 공간을 찾기 어려운 침실. 이곳에 수납을 겸한 파티션을 들여 보자. 파티션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고, 중간에 봉까지 달려 있어서 자주 입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걸어 두기에 적당하다. 무엇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이라는 점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출처-리빙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