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오늘도 진알시 활동을 다녀왔어요.
새벽에 나와 아침에 해야 할 반영 업무를 마치고는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 나갔습지요.
그런데...... 어허~ 날씨 참 한 번 꿉꿉하다.
공기중에 습기도 느껴지고... 어허~ 비오면 안되는데에 비오면 안되는데에...
비올거면 진알시 끝나고 오든가 청와대에만 와라아......
뭐 결과적으루다가 비는 안보게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듣자하니 흐리기만 하고 오후부터 개인다는군요. ㅎ 호들갑이었습니다. ㅎ 쪽팔... ㅎ)
어제는 늦지 않겠다며 이른 아침에 가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하고 일찍 갔더니 다들 늦게 오시더니만
오늘은 시간 맞춰 갔더니
이미 작업하고 계시고..... 아 놔 -ㅁ-
조금 있다가 역전의 용사들 속속 합류!!!!
voy님은 필사적으로 카메라를 피하려 하셨으나 어젯밤에 무리하신 듯 비루한 폰카의 셔터스피드도 이기지 못하는 순발력을 자랑하셨심.
강남 바닥은 여성들이 접수한다!!!!
(.....라는 컨셉으로 찍어달라고 하셨 -_-;;;;;;;;;;; 근데 핸펀은 왜 만지작 -_- 어허~ 오늘 voy님 문제 많어~)
평소라면 경찰들의 채증도 겁내지 않으나
어젯밤에 술을 좀 과하게 자신듯
자동차 뒤에 망연자실 "널려"계시다가 "이런 얼굴을 보여줄 수는 없다!"시며 필사적으로 렌즈를 피하고 계신 "voy"님....
(그러나 뒤에 나옴 ← 스포일러)
역시나 쌓아놓는 족족 참기름 발라놓은 것처럼 사라지는 1번 출구!!!
신문을 반으로 접는 기술을 매일 단련시켜주고 계시는 부지런한 시민들.
뒤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강남촛불의 젊은 피인 (참고로 "젊은 피"란 32세까지........ 이유는.........................................................................)
"브라이언"님과 "하루죙일"님!
근데 아침부터 하필이면 누가 저 자리에 주차를 -_-;;;;;;;;;;;
2번출구의 별도 배포를 마치시고는 저멀리 어딘가 중앙일보를 나눠주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씩씩거리며 달려오시는 "이대리"님
(레이아웃을 바꾼 중앙일보가 그냥 소식지 형태의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는 것이었음)
거리에서 진실을 알리는 신문을 대하는 태도는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몸소!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말고 혼자 쓸쓸히 보여주고 계시는 폭풍맵시의 "쇠뚝"님
야쿠르트~ 드시면서 하시소오~~~
한 시민이 야쿠르트를 잔뜩 사 오셨습니다아..........
아까 앉아서 스탬프 찍던 분과 옷이 비슷해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기분 탓이겠지요. -_-;;;;;
(사실은 이대리님이 유산균이 급 땡긴다며 야쿠르트 아줌마로부터 야쿠르트를 사 드시면서 나머지 진알시 팀에도 쏘셨음 ㅋ)
오늘은 날씨는 꿉꿉했어도, 신문도 잘 나가고 도우미 해주실 분들도 많이 나오셨고 그랬습니다.
날씨가 습하다보니 목소리가 안나와서 약간 아쉽........
지나가던 신사 한 분께서 거리에서 크게 아랫입술을 깨물며 박수를 쳐주시고 사진찍어 가셨습니다.......
"신고하는 거 아니예요오~~"라는 보기보다 수줍은 목소리와 함께...
뭐 어딘가에 좋은 멘트와 함께 올려주시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알시 띠를 주워놓은 것이 있었다며 역시 시민 한 분이 본진까지 오셔서 주고 가셨음 ㅠㅠ
(소중한 진알시 띠를 누가 흘린겁니까! 지문떠서 AFIS에 DNA를 CODIS에 돌려봅시다! ← CSI 보는 분만 이해하는 계층개그)
어느 분께서 오셔서 중앙일보를 나눠주고 있다며 정색을 하고 제보해 주셨음.
(감사합니다.)
오늘처럼만 하면 매일이 재미있을텐데용~ ㅋ
어차피 진알시 사정이 있어서 300부 이상은 당분간 힘들 것 같고,
이렇게만 한다면 시간부담 없이 금방금방 소화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문체에서 말투만 반말로 바꾸면 그게 제가 여러분께서는 잘 모르실 제 본진 커뮤니티에 매일 올리는 후기 형식 되겠심다.
첫댓글 아~~드디어 밝혀진 진알시 금단현상의 환자분들??ㅋㅋㅋ..이른 아침에 수고하셨습니다...
하하하하... 재미있는 후기 잘 보았습니다!!! 세우실님의 금단증상이 조금 회복 되셨나요? ㅎㅎ / 젊은피는 내년이면 마지노선이 33살까지로 변경된다는거!!!!!
아쉬운 대로 금단 증상은 해갈이 좀 되겠군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젊은피 32세까지 굿아이디어 입니다...^^
32세..인정..꽝..ㅋㅋㅋㅋ
오늘 수고하셨어요~~~ 근데 진짜 300부는 아쉽군요.ㅎㅎ 전 금요일날도 갑니다!!^0^ v
본인 사진은 없네? 혹시 32세 젊은피와 관련이? ㅋㅋ
음.. 리플들 보니 금단증상 환자분들은 사진에만 있는게 아닌것 같네요.. ^^ // 세우실님.........................OTL.......
부럽다..나도 하고싶어요....아흑 ㅠㅠ
우왕~ 붜이님 괜잖아요????? ㅋㅋ
기분 좋고! 자랑스럽고! 평화롭고! 활기차고! 후기의 짠한~ 진맛을 봅니다.
진알시를 해야 하루를 상큼하게 시작 할 수 있는데 그놈의 늦잠때문에;;
부산갔다 와서 빤짝 빤짝 윤이 나던 보이님 얼굴은 이제 끝인거임? ㅋㅋㅋ 진알시 팀 모두 수고 하셨어요. 여러분이 넘 자랑스러워요~~^^
또 슬슬 새벽본능이살아나는건가;; 금단증상환자여기또 한명( _ _)일단 가볍게 오늘 저녁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