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료
추석 예배 순서
*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선조들의 발자취를 기리며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 때문이니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다함께 찬송가 308장을 부르시겠습니다.
1. 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 물결 뒤치며 어디든지 태양빛에 향기 진동하도다
2. 추수할 것 많은 때에 일꾼 심히 적으니 열심 있는 일꾼들을 주여 보내주소서
3. 먼동틀 때 일어나서 일찍 들에 나아가 황혼 때가 되기까지 추수하게 하소서
4. 거둬들인 모든 알곡 천국 창고 들인 후 주가 베풀 잔치자리 우리 참여하겠네
[후렴] 무르익은 저 곡식은 낫을 기다리는데 기회 지나가기 전에 우리 추수합시다. 아멘
*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선조들의 발자취를 기리며 하나님 앞에서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고 따스한 햇빛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성한 추수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농부들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또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육신의 생명을 주시고 사랑의 수고를 하신 부모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가족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무엇보다도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서 훗날 풍성한 인생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5장 23절, 24절 말씀입니다.(신약 6페이지)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말씀 : 믿음 안에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자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흩어졌던 가족들이 반갑게 재회를 하고
함께 조상을 추모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되니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땀 흘려 가을에 거두도록 비를 주시고
햇볕에 주시고 알맞은 일기를 주셔서 맛있는 음식과 햇과일을 먹게 하신
하나님께 거듭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이만큼 성장되기까지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시는 말씀을 잠깐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물보다 더 귀한 화목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는데 먼저
형제와 화목을 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형제끼리 화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서로 불화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며 믿음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과 하나님과 화해는 먼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화가 진정되고 화목하게 될 때에
비로소 성취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형제와 우선
화목해야 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조심스럽게 모든 형제들과
더불어 사랑과 화평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늘 추석 감사예배를 드리며 이 말씀을 택한 것은 선조들도 남아있는
우리 형제의(집안의) 화목을 간절히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고인은 드시지도 못하는 음식을 차려놓고 고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음식상에 절만하는 제사가 고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참다운 제사는 고인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셨고 지금도 생존해 계시다면
무엇을 해 드리는 것이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고인의 뜻을 기리며 추모하는 것이 참으로 그분에게 효도하는 길이요,
그분이 원하시는 길이요, 진정 기뻐하실 일인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15절에도 보면,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한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 전 형제와의 관계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함이 곧 하나님을 사랑함이 되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갑시다.
그리하여 하나님도 기쁘시게 하고 조상의 바램도 이루어 드립시다.
* 덕담과 가훈 (감사의 고백, 가운 되새기기, 선조들의 이름, 삶의 좌우명,
본받고 싶은 삶 등 간단하게)
* 다함께 찬송가 305장 부르시겠습니다.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 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로 추석예배를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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