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 제가 한 4시 정도에 미리 교보문고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까 스멀스멀 돌아다니시는 분도 보이더군요 ㅋㅋ
책 보다가 너무 지루해서 저도 교보문고 매장 돌아다니면서 안에 지리 좀 익혔죠
그러다가 5시에 번호표 배부! 앞에서 두번째로 받았습니다 ㅋㅋ
하지만 번호는 106번 ㅠㅠ 흑흑 슬프더군요
그래도 일단 다시 어슬렁거리다가 팬카페에서 댓글 주고받던 '짜가'님을 만났네요? ㅋㅋ
사실은 아까도 어슬렁대다가 봤었지만 서로 한번 놓쳤던터라 ㅋㅋ
그래서 둘이 티움 앞에서 수다 떨다가 짜가님이 저보다 형님이셔서 그러셨는지 제가 스무디킹도 사주셨어요 ㅠㅠ
아 진짜 진심 착하심.. 진짜 너무 감사했는데 제가 뭐 해드리지도 못 했네요..
이렇게 거의 한 6시 정도가 되고..
그리고 이제 그 사이에 '여신송주희'님이 합류. 이때 정도 해서 슬슬 줄을 세웠죠.
그리고 '앨리스엘'님도 오셨지만 인사는 제대로 못 했구요 ㅋㅋ
아, 근데 진심 교보문고 직원들 일 처리 못 하더군요 ㅋㅋ..
이건 얘기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저한테 직접 1:1로 문의해주시거나 채팅방에서 물어주세요.
그리고 줄을 슬슬 서는 와중에 저랑 또 댓글에서 106번이다! 107번이다! 라고 하시던 '바닐라라떼'님과 수다를 슬슬 떨었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헬로비너스 뙁뙁 등장? 제가 모르는 새에 이미 입성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아, 진짜 그때 막 손발 덜덜 떨렸어요.. ㅎㅎ.. 팬싸인회장에서 제 앞 뒤에 계셨던 분들은 기억하실거임 ㅋㅋ
그리고 어느새 순번이 슈슈슉 지나가서 헬비 여신님들 앞에 제가 딱 서있더군요;;
으어어어언미ㅏㅓㅗㄴㅁ;ㅣㄻ노;ㅣㄻ놀;ㅣㄴ몲ㄴ'ㅣ;리ㅗㅁㄴ
막 멘탈이 붕괴가 우르릉쾅쾅! 임놀;ㅣㅁ노나미히ㅏㅁ놓;ㅣㅁ나휴ㅏㅁㄴ;ㅣㅎㅁ
그래도 진짜 이번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만은 라임양만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진짜 각인시키려구요.
후.. 그리고 처음으로 유영양을 딱 만났죠!
유영양 (이하 유): 안녕하세요~
나: 아, 안녕하세요. ㅎㅎ. 거두절미하고 물어볼거 있는데, 물어도 되요?
유: 뭔데요??
나: 대체 민수가 누구에요? (원더풀마마에서 배종옥 연기자님이 찾고 있는 아들 '민수')
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 사이에 '저희 엄마랑 저랑 같이 보는데 궁금해 죽겠어요~ 말해줘요~' 하니까 더 웃음 ㅋㅋ)
(라임양도 듣고 '풉'함 ㅋㅋㅋ)
유: 안 돼요. 말씀드릴 수 없어요.
나: 아, 그럼 힌트라도 말해주세요 ㅎㅎ.
유: 힌트.. 음...... 힌트가 너무 결정적이라서 안 돼요 ㅎㅎ.
지나가실게요~
라임양: 안녕하세요~
나: 응ㄴ마ㅗ라민;ㄹ;ㅣㅁㄴㄹ;님ㄹ. 라임양. 진짜 진짜 팬이에요. 와.. 아, 그리고 이거.
(라임색 부채 뙁! 꺼내서 드렸습니다. 융조양이 살짝 보더군요.)
라임양: 오, 부채! 이거 진짜 진짜 필요했던건데.. 어? 근데 이거 라임색이네요? 히히.
나: 헤헤, 신경썼어요 헤헤. 아, 그리고.. 또 이거.
(종합비타민이랑 비타민C 올려놓음.)
라임양: 오? 이건 뭐에요?
나: 비타민인데요. 라임양 건강챙기라구요. ㅎㅎ. 혼자 먹어요 ^6^
(이때 유.. 융조양이 노려봤어요;;;;; 리얼;;;)
나: 하하, 아니에요. 다 같이 나눠드세요.
* 후기로 이때 제 뒤에 있던 바나나라떼님이 제가 라임양에게 드린 부채와 비슷한걸 샀는데, 융조양에게 빼았겼다는 슬픈 후기가.. 흑흑 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주신거래요 ㅋㅋ
지나가실게요~
나: .... (나도 겁나 노려봄 ㅋㅋ)
윤조양 (이하 융): .... 처음이시죠?
나: 네. 그런데요, 왜 맨날 라임양 괴롭혀요? ㅡㅡ
융: ;;;; (옆에서 라임양 함박웃음으로 '아니에요~' 해주심 ㅋㅋㅋㅋ)
(융조양, 묵묵히 싸인)
융: 아니에요. 저 라임이 괴롭히지 않아요.
나: ㅎㅎ. 윤조양 괴롭히는 모습도 귀여워서 괜찮아요. ㅎㅎ
지나가실게요~
유아라양 (이하 유):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와, 유아라양. 제 친구들 중에 진짜 유아라양 팬이 많아요! (실제로 제가 전파를 할때 유아라양 팬이 되겠다고 자처한 사람만 네명이에요. 그리고 라임양 팬 두명, 윤조양 팬 한명. 그렇습니다. 전 전파하는 전파형 헬덕입니다.)
유: (화사해지며) 아, 진짜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유아라양, 싸인 샤샤샥)
유: 그런데 ㅇㅇ님.. 혹시 고등학생이세요? (리.. 립써비스 보소)
나: 아뇨, 저 25살이에요 ㅎㅎ
유: (!!!) 헐, 죄송해요. 저보다 훨씬 오빠시네.
나: 아녜요, 동안으로 봐주셔서 감사하죠 ㅎㅎㅎㅎ
유: 미안하니까 악수! (이때 라임양에게 악수를 안 하고 왔다는 생각이 문득 팍 나서 슬퍼지더군요 ㅠㅠ)
나: (우왕.. 연예인 손은 보드랍구낭..) 아, 그런데 후속곡 활동은 못 하죠?
유: 후속곡은 못 할거 같아요 ㅠㅠ 음.. 콘서트 오시죠????
나: 네, 22일날 가요.
유: 대신 그때 우리 신나게 놀아요! ㅎㅎ
나: ㅇㅋㄷㅋ!
지나가실게요~
나: 어? 착하다고 소문난 나라양이다! (개.. 개드립입니다.. 흐흐..)
나라양 (이하 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행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제가 왜 착하단거에요?
나: 나라양 미투데이랑 페이스북 같은 곳에 댓글 많이 다는거 다 알아요 ㅎㅎ
또: 어 진짜요? ㅋㅋㅋㅋㅋ 감사해요 (근데 얼굴 팍 시무룩..)
나: 어, 왜 그러세요? 무슨 일 잇어요?
또: 아니~ 우리 팬분들이 제가~ 댓글 진짜 많이 다는데도~ 아, 글쎄 제가 댓글 별로 안 단다고~ 하셔서 진짜 속상해요~ 아 저는 진짜~ 댓글 맨날 열심히 달고~ 진짜 미투데이는 거의 제가 달고~ 팬분들하고 의사소통하고 싶은데~
지나가실게요~
또: 그런데 자꾸 제가 별로 안 단다고 해요 ㅠㅠ
나: 힘내요 ㅎㅎ
(그 사이, 앨양 차례여서 앨양은 이미 싸인 끝냄.. ㅋㅋ 또치양 수다끼 쩔어!)
앨리스양 (이하 송): 처음이신가봐요?
나: 네, 처음 왔습니다. 앨리스양.
송: 음? 저보다 오빠세요?
나: 네. 저 25이에요. ㅎㅎ. 어? 근데 어떻게 아셨어요?
송: 앨리스'양'이라고 하셔서.. ㅎㅎ
나: 오, 역시 연륜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나이를 알아보나보네요 ㅎㅎ. 아, 맞다. 그리고 데미소다 짱짱 아까웠어요 ㅠㅠ
송: 저도 아까워요 ㅠㅠ
나: 근데 이거 오늘 몇명이 물어봣어요? ㅋㅋ
송: 전부 다요 ㅋㅋ
지나가실게요~
으.. 진짜 머리에 각인된 대화 싹 끌어왔네요.. ㅎㅎ
그리고 이제 다른 분들하고 싸인회 보는데 애기가 들어와서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최연소 헬큐가 아닐까 판단됩니다.
이후에 팬싸인회 끝나고 유아라양이 '이번주 차마실래 막방이에요~'하는데 환호성 나와서 더 웃겼음 ㅋㅋ
송여사님은 '고백' 받으신 뒤에 정신없으신듯 보였구.. ㅎㅎ
그리고 주차장으로 가는거 뒷쪽으로 살짝 나와서 (제가 천안 야우리에서 일해서 건물 지리를 약간 압니다.. 헤헤..)
뒷문으로 차가 잇는 곳에 보니까 유아라양 뒷모습과 멤버들 밴이 보이더군요 ㅠㅠ
잠시 보는데 경호원이 문 내려서 앞문에서 멤버들 기다리고 가는 모습 앨리스엘님과 함께 인사하고 갔습니다 ㅠㅠ
후.. 대략 후기가 이렇네요 ㅎㅎ
부실한 내용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첫댓글 후기재밌게 잘봤어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 전 마지막까진 있진는 못했지만 좋앗어욤
ㅎㅎ 어제 행복했죠
맞아염 ^^ 너무너무 행복했어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멤버들 힘들지 않게 멀리서 봐야죠 ㅎㅎ
수고하셧어요ㅋㅋㅋ 윤조누나 삐지셧네ㅋㅋㅋ
ㅋㅋ 삐진건가요?
그래도 귀엽던데 ㅋㅋ
후기 잘봤습니다~ 막방이라니..막방이라니 ㅜㅜ
막방이라니 ㅠㅠ
나도 이런 후기좀 써보고 싶네요 ㅜㅜ 라임의강된장님 닉넴완전임펙트있는듯 ! ㅋㅋ
엌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왠지 팍 남는거 해보고싶었는데 ㅎㅎ
라임양이 강된장엄청 좋아한다면서요 ㅋㅋㅋ 그럼 잘만든거죠닉넴
ㅋㅋㅋㅋ 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윤조누나 라임누나를 질투했군 ㅋㅋ
질투쟁이임 ㅋㅋㅋ
윤조도....... ㅠㅠ . . . 선풍기사줘야겟어요 ㅠㅠ
어 짜가형님 윤조양 팬이셨구나 ㅋㅋ
ㅎㅎ 선풍기 미니로 하나 고고!
ㅋㅋㅋ 잘들어갓어요?
그럼요 ㅎㅎ
아, 마지막에 인사도 못 드리고 가서 죄송했어요 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6.08 20:1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6.08 20:20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제가 직접 참여한것 같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
생동감 있게 쓰려고 노력햇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