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늘날 과천 문원동에서는 까치랑 대화나 좀 했으면 좋으련만...
까치가 울면 반가운손님이 찾아온다더니 이제는, 과수농가의 천적으로 골치아픈 해조류다.
올해는 땅콩을 세번째 심는 중이다. 지속적으로 까치들의 먹이로 없어지니 길조였더라도 이뻐 할수가 없다.
한결어린이들이 심은 땅콩을 쪼아, 관리자님이 다시 심고 망으로 씌어 놓았건만 어찌나 부리로 헤집어 먹으며
동네 친구 까치들까지 몰고 오니 인간의 힘으론 어쩔수가 없었다. 참 고것들! 이야기 나누어 협상을 할수도 없구~
이럴때, 하나님께서 동물들과 교감할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다 하셨으니, 까치와 협상단을 만들어 야그를 해봤으면!
땅콩을 먹고 싶다고 말해주렴아?! 언제든지 충분히 먹고 싶은 만큼 줄수도 있고 놀아 줄수도 있는데 ~~ 어이할꼬! 아아!!~~
비가 온다는 예보로 한결어린이집의 관리자님 손놀림이 빨라지셔요^^
단풍나무가 넘 웃자란 탓에 채소류에 그늘이 많이 지네요..
가지 치기를 시작하였더니 이렇게 산더미 같이 단풍나무가 쌓였습니다.
관리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왜 이렇게 해 주었냐?
단풍나무의 가지치기를 사용하여 고구마밭에 깔아주었습니다.
ㅎ 고구마줄기야 ~~ 나무가지위에 살짝 앉아 마음껏 기지개를 펴며 앉으렴!
곧 뻗어나갈 고구마 잎자루 줄기를 위하여 농부는 미리 미리 준비하고 계시지요^^
관리자님의 손길을 통하여 들풀들이 뽑아졌네요 ㅎ 들풀들아 미안 ^^
당근
무우와 배추씨도 파종했어요.
작약
관리자님 수확하신 시금치를 이동하고 계시네요 ^^~~얘들아 이거 먹고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자
녹두
녹두가 작은집에서 큰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ㅎ
호미로 사알짝~~
웃자랐던 단풍나무의 가지를 쳐주었더니 단정해 보이죠~~
조리개를 이용하여 심기울 자리에 물을 줍니다.
요렇게~~
녹두야~~ 이사를 했으니 집들이 해야지^^
땅콩 모종을 이곳에 심어 두었습니다.
참깨도...
호박과 박과 식물도요.
땅콩 모종들을 비닐하우스에 심어 두었다가 오늘 캐 본다.
땅콩모종
요렇게 심어주고
해조류 까치 때문에 모종을 해서 본밭에 정식을 할수밖에..
비가 내리네요~~~ 관리자님께서 바빠지셨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로 오늘 같은날 모종을 심어주기엔 안성맞춤이니
식물에 맞게 인간이 따를수밖에요~~ 비를 좀 맞는다고 ~~ ㅎ 식물들아 비가 오니 좋지^^
이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나 모종은 햇볕이 쬥쬉 내리 째는날 구덩이에 물을 흠뻑주고 뿌리를 살짝만 덮어준답니다.
으크~~ 맨손으로
보도 블럭 사이에 질기기도 질긴 질경이가 줄을 이었구나 귀여운 것들~~
고구마도 잘자라구...
감자두 ~~ 곧 꽃이 피겠어요.
상추와 보리도 보이네~~~
밭의 빈공간에 녹두를 심어주고...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시금치 잎사귀가 싱싱합니다.
상추는 ~~ 마치 연두빛을 띤 꽃같지 않은가?
배추도 잘자라구요^^
우와~~친구가 찾아왔네...아욱도 엄청 싱그럽죠^^
쑥갓도 보이는 한결어린이집內 1,100여평 자연친화 한결어린이들의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 농장은 갈수록 풍성해져유^^
모종을 하면 좋은 이유
1. 씨앗의 발아율을 높이고 초기생육을 활성화 할 수 있다.
모종을 하면 밭에 직접 파종하는 것보다 더 좋은 환경(습도, 온도 등) 속에서 파종 때부터 관리되므로, 발아율이 더 높아집니다. 그리고 모종을 하게 되면 좁은 면적에서 모종을 키울 수 있게 되므로, 온도 습도관리 등 모종이 자라는데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기가 직파(땅에 직접 파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생육을 활성화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작물의 양육기간 연장으로 수확량이 많아진다.
갑자기 모종이야기를 하다가 직파하는 것보다 모종을 하면 수확량이 많아진다고 하니 이해가 잘 안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에 옛날처럼 모종을 하지 않고 봄이 오길 기다렸다가 날씨가 따뜻해진 이후에 직파에만 의존해서 채소를 가꾸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모종을 해서 농사하는 지금과 비교해보면 길게는 몇 달의 시간 차가 생깁니다. 요즘처럼 이미 모종으로 키워 밭에 정식하는 시기에 씨앗을 뿌려야 하는 상황이니 적어도 1달~2달 이상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바꾸어말하면 모종을 통한 정식을 하게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로 밭에 모종 정식을 하게 되므로 직파를 통해 재배하는 것보다 수확하는 시기가 많이 앞당겨 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의 차이만큼의 기간동안 수확도 더 빨리 시작되고, 해당하는 시간동안 더 많이 수확할 수 있게 되는 것이구요.
어떤 작물이든 가장 오랫동안 수확을 하게 된다고 해도 서리오면 끝나니까요. 수확을 끝내야 하는 시간은 같으니, 먼저 정식해서 첫수확의 시기가 중요한데, 직파보다는 모종을 통한 정식이 첫수확시기가 훨씬 앞서게 됩니다.
3. 서리(냉해),비피해를 막을 수 있다.
비닐 하우스나 비닐을 씌워준 상태에서 모종을 키우게 될 경우, 이른 봄에 종을 하게 되더라도 냉해방지가 가능합니다. 고추의 경우 열대성 작물이기 때문에 적어도 2월에는 파종을 해야 하는데, 모종을 하지 않고서는 다른 방법이 없지요. 그리고 배추의 경우에는 모종을 하여 정식하게 되면 비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배추를 직파할 경우, 어린 상태에서 소나기라도 만나면 작은 배추가 빗방울에 상처를 입거나, 심지어 여린 어린 잎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비가 산성비라서 병에 걸리기도 쉽고, 벌레도 잘 달려듭니다.
4. 땅의 이용도를 높일 수가 있다.
모종을 하게 되면, 모종을 해서 정식하게 되는 시기까지 정식하게 될 본밭에 다른 작물의 재배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벼 모를 키우는 동안 논에서는 논마늘이 익어가고, 딸기도 한 창 수확이 되고 있으니까요. 모종하지 않고서는 지금처럼 땅의 이용도를 높일 수가 없을 것입니다.
5. 벌레나 새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모종을 하지 않고 직파를 하게 될 경우에는 심은 씨앗을 벌레나 새가 먹거나 파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씨앗의 크기가 굵은 옥수수, 콩과 같은 경우에는 새의 피해가 큰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모종을 하게 되면 벌레나 새의 피해를 예방 할 수 있고, 최소한의 종자로 건강하게 자란 모종을 정식할 수 있게 됩니다.
6. 제초를 위해서이다.
모종을 하게 되면 정식하게 될 때 쯤이면 이미 어느 정도 자란 상태이므로 본밭에 심게되도 잡초보다 더 잘 자라고, 오히려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는 힘을 갖추게 된다. 아무래도 모종이 잡초보다 더 크고, 잡초에 햇빛유입을 줄이거나 억제해버리면 잡초도 제대로 자랄 수가 없기 마련이다.
오늘 모종하는 이유와 장점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보았다. 이제는 모종정식을 하면서도 왜 모종을 하는 지를 알고 심을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아이들한테도 설명도 해주고 싶고, 내년 부터는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게 아니라 일부 작물이라도 직접 집에서 모종을 길러서 밭에 심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식이 안되는 작물의 대표적인 예가 알타리, 열무, 무였다.(출처: 네이버 블로그'마이 라이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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