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의 유래 *
칠교놀이란 정사각형의 나무판을 7개의 특수한 모양의 조각으로 분할한 다음, 이들 조각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도형을 만드는 놀이의 일종이다. 이때 조각의 모양은 직각삼각형, 정사각형, 평행사변형으로서 초등수학의 기본적인 평면도형이다. 칠교놀이는 기원전부터 중국의 민간사회에서 가정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손님이 지루하지 않도록 칠교판을 제공하였다.
칠교놀이는 기원전부터 중국의 민간사회에서 가정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손님이 지루하지 않도록 칠교판을 제공하였으므로 유객(留客)판, 또는 지혜(智慧)판, 칠교(七巧)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칠교놀이가 서양에 알려진 것은 1805년 독일에서 칠교놀이(Tangram)에 관한 책이 발간된 이후부터이다. 유럽인들은 ‘탱그램(Tangram)`이라 불렀다고 한다. 고대 중국의 민간사회에서 애용되던 칠교놀이는 현재의 유치원이나 유아원 학생들이 즐겨 하는 지그소우(Jigsaw, Picture Puzzle)게임과 비슷한 놀이이다.
칠교놀이가 우리나라 수학교과서에 소개된 것은 1980년대 초에 발행된 제 4차 교육과정에서부터이다. 당시 4학년 산수교과서에서 칠교판은 여러 가자 문제단원에서 정사각형이나 여러 가지 삼각형을 맞추어 보는 모양판 놀이로서 소개되었다. 또 제 5차 교육과정에서는 4학년 교과서와 익힘책, 5학년 교과서 및 6학년 교과서와 익힘책에서 여러 가지 다각형이나 사물의 모양을 맞추어 보는 모양판 놀이로서 전체 넓이에 대한 각 부분의 넓이를 알아보는 활동으로 제시되었다.
* 놀이 기구 제작 방법 *
1. 자료 : 두께 5㎜, 가로 세로 10㎝의 정사각형 베니어판이나 판지, 자, 연필, 톱, 사포
2. 제작 방법 :
재료를 선택해서 정확하게 가로, 세로 10㎝로 자른 뒤 2.5㎝ 크기의 정사각형 16개를 연필로 그린다.
그 위에 다시 굵은 선을 그어 그림과 같이 그린다.
가는 톱으로 굵은 선을 따라 자른다. 그러면 큰 삼각형 2개, 중간 삼각형 1개, 작은 삼각형 2개, 나란히 꼴 1개, 정사각형 1개가 나온다.
합판이나 나무판일 경우에는 사포로 문지르고 락카나 니스 칠을 하고 판지일 경우 색칠을 한다.
* 놀이 방법 *
칠교놀이 그림을 보면서 조각판 일곱 개를 그림 순서대로 맞추거나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을 골라 가면서 만들기도 한다.
두 명 이상이 편을 갈라서 경쟁을 할 때는 미리 무엇을 만들 것인가 약속을 하고 나서 그룹별로 토의를 하여 지혜를 모아 일정한 시간 안에 만들어 놓아야 한다. 다만, 들었을 때는 한 점을 얻고 그렇지 못하면 판을 상대편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이와 같이 차례를 바꾸어 가면서 여러 가지 형태를 만드는 가운데 점점 어려운 형태를 상대편에게 지정한다.
걸어가는 사람을 만들라고 하면 칠교에서도 걸어가는 사람을 찾아 칠교판 일곱 조각을 가지고 그 형태를 꿰맞추어야 한다. 칠교판은 반드시 일곱 가지 조각을 다 써야 하며, 더 쓰거나 덜 써서 만들어도 안된다.
<칠교판 만들기>
①사방 10cm정도의 얇은 나무판을 그림과 같이 큰 삼각형 두개,중간 삼각형 한개,작은 삼각형 두개,평행사변형 한개,정사각형 한개로 일곱조각을 낸다.
②나무판대신 종이나 고무판 장판 아크릴판 등으로 만들 수 있으며,조각판에 예쁜 색이나 늬를 그려 장식하면 더욱 멋진 놀이판이 된다.
첫댓글 칠교놀이를 사진과 설명을한 자료를 참 잘 올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