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소형견은 대형견보다 오래 살 수 있다.
25Kg 미만의 중형견과 소형견은 11세 이상을 노령견이라고 하는 반면,
25Kg 이상의 대형견은 8세 이상을 노령견이라고 한다.
또는 수명의 3분의 1~4분의 1에 달하는 시기를 노령견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노견은 좀 더 특별한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
개의 노화증상
1. 털은 가늘고 거칠어져 윤기가 없어진다.
2. 근육은 수축되어 몸이 약해진다.
3. 청력을 떨어지거나 들리지 않는다.
4. 눈의 수정체가 청회색으로 흐릿해진다.
5. 입과 귀 주위의 털이 색깔이 바래지거나 흐려진다.
6. 관절이 빽빽한 듯 활동이 부자연스럽다.
7. 배변장애를 보인다.
신장이 위축되어 아무 데나 오줌을 흘리고 다니거나,
수컷의 경우 전립선이 비대해져 배변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8. 이빨은 치구가 부착된 채 방치하면 치주염에 걸리게 되고,
그 결과 이빨이 빠지기도 한다.
9. 승모판 폐쇄부전 등으로 숨이 차다.
노견의 행동을 이해하자!
나이가 들면 고집이 생긴다?
개가 나이가 들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가족이 하는 말에 대한 반응이 느려진다.
간혹 청력을 잃어 주인의 말을 못 알아들을 때도 있다.
주인들은 개가 청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하는데,
개는 다른 감각을 이용해 청력을 보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발걸음의 진동을 통해 가족의 접근을 알아채고 꼬리를 흔들며,
일상적인 명령은 습관적으로 이해해 실행하기도 한다.
변덕이 많아진다?
산책을 나가자고 보채서 나가면 금방 돌아오고 싶어한다.
매일 이런 행동이 되풀이되면 주인은 개에게 변덕이 많다고 한다.
개의 행동은 습관적인 것이 많은데, 산책도 그 하나다.
산책시간이 오면 밖으로 나가자고 하는건 운동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릴때부터 항상 그 시간에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밖에 나갔다 금새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해서
개의 바람을 거절하는 것은 안 좋다.
오랜 시간 동안 개의 머릿속에 각인된 것을
무시하는 처사기 때문이다.
신경질적으로 된다?
몸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던 개가
몸을 살짝 스치는 것만으로도 칭얼댄다.
몸이 노쇠되어 뼈나 관절 근육이 점점 퇴행해
통증이 심해도 좀처럼 표현을 안한다.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아파서
갑자기 울음소리가 먼저 나오는 것이다.
개도 치매에 걸린다?
치매는 15세 이상의 개에게서 가끔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인의 말을 못 알아듣고 인식하지 못하며
이유없이 짖거나 즐거움을 나타내지 못한다.
무턱대고 많이 먹어대며 화장실이 아닌 장소에서 배변을 한다.
이와같은 증상은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간호가 필요하다.
노견을 위한 배려
1.
청결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나이 든 개는 유연성이 부족하여 스스로 청결관리
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노화된 피부는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쓸어준다.
2.
다른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아무래도 늙고 병든 노견보다는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가 귀엽다.
노견에게 주인의 사랑을 못 받는 것만큼 큰 스트레스는 없다.
주인의 사랑을 못 받는다고 여기고 집을 나가는 개도 있다.
3.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심장의 승모판 일탈증 등은 심각한 병이다.
노견은 물론, 소형견의 성견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받을 때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4.
칼로리는 낮추되 양질의 식사를 준다.
운동량이 줄면서 소화기능, 신장 및 간장의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음식도 조절을 해야 한다.
자세한 것은 수의사와 의논한다.
5.
실외견이라 하더라도 실내로 들여오는 등 보다 세심하게 보살펴준다.
자고 난 후에는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주물러준다.
체구가 크다면 관절이 더 빨리 약화된다.
관절 마사지를 평소에 자주 해준다.
6.
죽는 날까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배려해 준다,
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산책하고 싶을 때 산책하고 밥 먹을 시간에 먹는 등.
개 역시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두려워하는데,
이때 주인의 태도마저 변하면 개는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7.
노년의 개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사랑이다.
개는 어릴 때부터 받은 애정어린 훈련을 결코 잊지 않고 애정을 바란다.
따라서 귀찮게 여기거나, 특히 다른 애완동물에게만
사랑을 쏟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베들은 키우고 있지 않아서 올릴자료도 없지만...
이건 웹서핑하다가 괜찮은 자료인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첫댓글 울 샤인은 이제 3살이니 한 8, 9년뒤에 일이군요... 잘 살다가 편안히 가게 해주어야징~
우리집에 올 겨울에 봄을 바라보고 도베르만 핀셔 필 할머니가 떠났거든요 ㅠㅠ 대형견의 경우는 10년을 못 사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애들 아빠 얘기론 훈련견은 더욱 그러하다네요 몸을 혹사 해서 그런다는 말을 들었답니다,, 필 할머니 떠나고 한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알리스같은 경우는 지금 8살 이니,,, 아마도 베들중에서는 제일 연장자 인듯하네요,,, 저희가 볼때는 언제나 청춘 같은데,,, 치아를 보면 상한 이가 생기기 시작 하거든요,,, 샘쟁이 알리스 하지만 오래토록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혹시나 해서 글을 찾아보니 이런글이 있군요.
언제부터인가 평강이가 미안해 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밥을 주어도 고개 숙이고 부를때까지 기다립니다.
안아 주어도 잠시 슬며시 빠져나가 제자리로 가 버립니다.
올겨울을 잘 넘겨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