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25. 열넷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
신앙고백
찬송 13 기뻐하며 경배하세
기도 이원준 장로,염성섭 장로,하경숙 권사,조용림 권사,
성경말씀 에스겔 14:1~6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반갑다 친구야
찬송 159 할렐루야 우리 예수
헌금 기도
광고 우리 집, 전원주택빌라 분양합니다. 부활주일 예배-성찬예배(4/1)
다음 주 직원총회 예배후(4/1) 새가족 김이례(82), 정헌률 시장님 내방(3/23)
찬송 209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어디서 이 바람이 시작됐는지
산 너머인지 바다건넌지 너무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노랑 산수유 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꽃샘추위에 하얀 눈이 노랑 산수유 꽃 위에 내렸습니다.
그 모습이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손이 시렵다고 꽁꽁꽁
발이 시렵다고 꽁꽁꽁 거리는 모습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동요를 불러 보았습니다.
어제가 3월 24일 토요일입니다.
새벽 6시즈음 동이 트기 전에 출근했습니다.
오랜만에 해장국 집에 들렀습니다.
불을 환히 밝히고 밤이 새도록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목사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인사를 건넸습니다.
지가 콩나물을 좋아하는지 잘 아시는 지
뜨끈한 콩나물국에 콩나물을 듬뿍 얹어 내 왔습니다.
후룩후룩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밤새 일하시느라 피곤 할 텐데
퇴근 하시면서 사우나 가세요 하고
10,000원씩 팁을 드렸습니다.
목사님, 땡 잡았네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뜨끈한 콩나물 국밥처럼
후끈 달아올라 행복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보면
고맙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주고 싶습니다.
1절입니다.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
내 앞에 앉으니
2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3절, 인자야 이 사람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4절,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무릇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많은 대로 응답하리니
5절,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인하여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마음에 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니라.
6절, 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이켜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어제 아침에 성경을 읽고 있는데 이하숙 권사가 찾아 왔습니다.
진인섭 어르신이 인슐린 주사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층으로 내려 가 보았습니다.
얼굴이 상기 된 체
매우 긴장되어 있었습니다.
목사인 제 말은 잘 듣는 편이라서
달래면서 허리춤을 걷어 올리는데 심하게 거부하는 것입니다.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쌩뚱 모르는 진인섭 어르신을 살려 보려고
전주 박일주 내과까지 모시고 가서
처방을 받아서 이렇게 노력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이렇게 쌩까는 모습이 불쌍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았으면
이렇게 똥고집을 부릴까.
주사 한 방 맞는데
잔득 겁을 먹었는데
어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일도 달래지 못하고 쯔~
이하숙 간호사, 이순희 과장이 밉기까지 했습니다.
포기하고 전남 고흥에 모친상을 당하신 목사님 문상을 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길에 노랑 개나리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노랑 개나리꽃이 언제 피려나 많이 기다렸는데
소원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하얀 매화,
벚꽃, 하얀 목련도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진인섭 어르신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확 풀렸습니다.
시가 절로 흘러나오는 듯 했습니다.
노랑 개나리 친구야
반갑다
항상 하얀 이가 예뻤던 목련아
반갑다
시끌벅적 한바탕 흐드러지게 웃음 주는
벚꽃 친구야
반갑다
너희들이 모여 동창회를 하는 줄도 모르고
보고 싶어서
달려 왔더니
우리가 놀던 앞동산에 다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구나
고맙다
반갑다 친구야 / 봄
우리들도 봄처럼 아름답게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엊그제 목요일 날에(3.23)
이명박 대통령이 구속 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소망교회 장로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놈의 돈 때문에
대통령이란 최고의 명예를
장로님이란 최고의 영예를
땅에 떨어트리고 말았습니다.
8절입니다.
그 사람을 대적하여
그들이 놀라움과 감계와 속담 거리가 되게 하여
내 백성 가운데서 끊으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어떻습니까?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명박 장로님이 감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5천만 국민이 모두 깜작 놀랐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슬픔이고
우리의 재앙입니다.
이런 슬픈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 모두에게 감계가 되었습니다.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아~ 그러니까 저렇게 감옥에 갔구나
세상의 속담거리가 되지 말았습니다.
그렇게 위대했던 대통령 아버지를
그렇게 자랑스러웠던 장로님 아버지를
감옥으로 떠내 보내며 통곡하는 아들 이시형씨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3천년 전에 예언 했던
에스겔 목사님의 설교가
새삼스럽게 들렸습니다.
8절입니다.
그 사람을 대적하여
그들이 놀라움과 감계와 속담 거리가 되게 하여
내 백성 가운데서 끊으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지난주에 저에게 찾아 온 손님이 계셨습니다.
한 분은 정현률 시장님이 늦은 밤에 오셨습니다.
요즘 선거운동 하시느라 얼굴이 꺼칠어 보였습니다.
시장님, 건강 잘 챙기세요.
목사님, 기도 많이 해 주세요.
그리고 모 기독교 방송 사장임이 오셨습니다.
이 분은 교회의 모든 민원들을 해결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들께 인기가 짱입니다.
이런 분이 저에게 찾아와서
목사님, 우리 방송국 이사장일을 맡아 주세요.
사장님, 왜? 이 방송 일을 하려고 하니까?
사명감 때문입니다.
사장님, 그럼 두 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는 가이사의 것과 주님이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둘째, 돈이 10,000원 있을 때와 100억이 있을 때
똑같은 마음이어야 합니다.
돈이 없어 쫄쫄 거릴 때에도
양이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돈이 많다고
우쭐우쭐 거려서도 안 됩니다.
목사인 저도 돈 때문에
수많은 곤혹을 치뤘습니다.
이렇게
이런 저런 대화를 3시간여 나누었습니다.
목사인 저가 60이 되는데도 꿈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처럼 청소년 일자리 문제,
빈부격차의 문제,
도대체 가난이 어디서 왔을까?
그래서 세상 걱정에
사나이 목사 가슴이
항상 눅눅히 젖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자신의 모순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 시키고 싶으면
내 자신이 변하면 되는 것을
손가락만 치켜들고 이명박 대통령 탓만 하고 있으니
이것 또한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1절입니다.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
내 앞에 앉으니
2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3절, 인자야 이 사람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4절,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무릇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많은 대로 응답하리니
5절,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인하여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마음에 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니라.
6절, 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이켜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에스겔 선지자가
설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바로 우상의 문제입니다.
우상의 문제는
나만 옳은 것입니다.
우상의 문제는
내 생각만 정당합니다.
나만 옳고
너는 옳지 않은 것입니다.
가끔씩 저는
지금 내가 옳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잘 살아 온 것일까?
그럴 때 역지사지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그러면 하나님 생각은
내 생각과 정반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도
하나님 생각을 무시하고
내 생각, 내 주장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어제 TV를 보는데
유명 연예인들이 나이가 들어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깔깔깔 웃으면서 인생 이야기들을 풀어 놓습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잊고 싶은 일들이 있는가?
이 물음에
유명한 연예인이 말하기를
내 인생 전체를 통째로 편집하고 싶다.
그렇게도 유명했는데
그렇게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살았는데도
국민이 모르는
보이지 않는
슬프고 아픈 기억이 있는가 봅니다.
물론 목사인 저에게도
이런 슬프고, 아프고 시아린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시련들 때문에
지금 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아픈 상처들 때문에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생을 살아 봤습니다.
그래서 쓴맛, 단맛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눈물 젖은 빵도 먹어 봤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저는 어제 전남 고흥까지 문상 가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옛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노랑 개나리 친구야
반갑다
항상 하얀 이가 예뻤던 목련아
반갑다
시끌벅적 한바탕 흐드러지게 웃음 주는
벚꽃 친구야
반갑다
너희들이 모여 동창회를 하는 줄도 모르고
보고 싶어서
달려 왔더니
우리가 놀던 앞동산에 다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구나
고맙다
반갑다 친구야 / 봄
골로새서 3장 5절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야고보서 4장 3절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함이니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