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둘씩 관객들이 들어오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이 펼쳐지는 메인 무대에는 총 4개의 명화들이 걸려 있는데..
에너지맘이 아는 그림은.. 2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그리고 에너지후가 아는 그림은 모나리가 1개..
에너지후가..참으로 좋아하는.. 직접 흉내내어 그려봤을 유일한 명화이기도 합니다. 모나리자는..ㅋㅋ
나머지 2개의 그림은… 들었는데… 까먹…. 까먹…
모짜르트의 음악이 나오면서 빛과 어둠의 화가 렘브란트가 나옵니다.
무식한 에너지맘은 렘브란트가.. 플란다스의 개에서 마지막에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그림의 화가인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플란다스의 개에서 나온 그림은 루벤스의 작품이었네요.. 헤헤헤..
빛과 어둠의 화가라고 불리운 렘브란트는 당시에 어둠과 밝음 기법을 함께 사용해서 강조할 것은 밝게.. 그리고 그밖의 것은 어둡게 표현하여 사람들에게 주목받던 화가라고 설명해 주세요~
에너지후도 진지하게 공연을 봅니다.
공연은 렘브란트가 돌아온 탕자를 그리는 장면으로 시작을 하는데..
렘브란트가 돌아온 탕자 스케치만을 마치고 자리를 비운사이.
미술관내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의견을 나누고,
그리고 <돌아온 탕자>속 탕자. 아들이 몰래 그림에서 나와 도망을 갑니다.
미술관의 그림들이.. 움직이고 대화하고 그림에서 인물이 쏘~옥 빠져나오는 장면을 접하니.
너무도 신기해하는..
“엄마~ 눈이 움직여..”하며.. 흥미있어 하는 에너지후입니다.
뮤지컬이면서 새로운 형식의 명화 감상공연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도망간 아들을 찾는 걸로 뮤지컬의 스토리는 전개가 되고,
그 아들을 찾는 과정을 장화신은 고양이와 그의 친구가 함께 하는데..
드디어 찾게된 아들은, 힘든 바깥세상을 경험하면서
부모님의 잔소리가 제일 그리워지게 되고, 그 모든 것이 나를 향한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렘브란트가 그린 돌아온 탕자라는 작품에 들어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네요.
조금은 어려울수 있는 렘브란트, 레오나르드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얀 베르베르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명작과 모차르트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친구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장화신은 고양이들이 나와 노래하고 극을 이끌어주니 아이들의 몰입력이 더더욱 좋아요~
그렇게 돌아온 아들은 아버지와 화해와 용서를 구하고, 아버지는 아들을 꼭 껴안아 주네요.
그리고 렘브란트는 색칠까지 마무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한 부모님들에게도 있지 못한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그리고 지금 인천어린이 과학관에서 공연중인 미술관은 살아있다.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에 나와서 해주시는 얘기.
우리모두가 따라한 문장.
나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다
앞으로 살면서.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되는 한 마디였습니다.
지후야~ 우리 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시키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