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젓 2~3킬로 (달아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음)
무말랭이 1킬로
고춧가루 한 근 ...
좁쌀 혹은 기장 2 컵
오미자 식초
효소
마늘
생강
꿀


무말랭이에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잘 버무린 다음 좁쌀을 쪄서 식혀서 넣습니다.

무말랭이를 먼저 500그램 정도 불려서 시작을 했는데...
여러 사람에게 나눔하기에 부족한 것 같아서 500 그램을 더 불려서 고춧가루에 버무리고 약간의 풀국을 넣어 고춧가루를 불도록 한 켠에 두고 갈치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꿀도 넣었는데 이번엔 꿀이 조금 남아서 ..
맹구씨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 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

소금이 대굴대굴 해서 ...물을 부어 저은다음 건졌습니다.

소금이 밑에 가라앉았습니다. 이거 다 했다가는 ...
무말랭이 등 부재료를 엄청 더 많이 넣어야 간이 맞을 뻔 했습니다.

갈치 중에서 좀 큰거는 뼈를 잘라내에

뼈를 따로 놓고 칼로 곱게 다져서 섞습니다.
이래서 갈치젓을 먹으면 골다골증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하는 겁니다.

살만 나온건 적당한 크기로 자르기만 해서 넣고
반쪽에 든 뼈를 그대로 자근자근 다지는 수도 있고...

자잘 한 것은 통채로 칼로 자근자근 두들겨 뼈를 순화시킨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김장 배추속쌈 먹듯 먹어봤는데....


우리집 김장한 때 김장속만큼 많이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볶은 통깨를 몇 주먹 넣는 것으로 작업 끝냈습니다.
이대로 하룻밤 그냥 두었다가
내일 다시 한 번 간을 본 다음
나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한 분들 까지 10 여명에게 보낼 겁니다.
첫댓글 와~~~진짜 먹음직 스럽네요 ! ! !. 욕심 같아서는 한접시 달라고 싶지만......ㅎㅎㅎ .많은 걸 배우고, 도움 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전음방을 알고나서..제 자신이 너무 기특한 것 같아요,
전국음식에 대해서 맗이 배우게되는군요.
전 여수바닷가가 고향인데 남편은 소백산자락 영주출신이라 결혼초에 음식문화가 달라 많이 힘들었는데..20년 지난 지금은 무던하게 썪여져 있답니다.
제가 배추전을 좋아하게 되고 안동식혜가 그리울때가 있고..울남편은 갈치속젓에삭힌고추를 엄청좋아하고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맛난냄새가 우리집까지 배달되어왔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갈치를 삭혀서 담는건 저도 첨 보네요. 이쪽은 선생님 말씀처럼 속젓을 을 먹습니다. 우리 신랑도 갈치 속젓에 매콤한 고추넣어서 무쳐주면 밥 한그릇 뚝딱이거든요. 어려서 친정엄마가 조기로 젓을 담그셔서 무쳐주시고 밥위에 쪄주시면 아주 맛나게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젠 나이가 드셔서 그 부지런하시던 손길이 잠잠해지셨네요. 세월이 무척 빨리 지나가느것 같습니다.저도 기회가되면 갈치 싱싱한놈 사다가 갈치젓한번 담귀봐야겠습니다.그리고 무우말랭이무침은 어려서 할머니께서 경상도 함양분이시라 가지말린것,무우 말린것, 고춧잎말린것을 넣어 무쳐주셨던 기억이나네요.이름을 뭐라 하셨는데 기억이......
젓갈용 갈치 판매할 사람 곧 올 겁니다. 요즘은 안 잡힌대요.. 며칠 기달려 달라고 하더군요.
우와~~~~~~~~~~~~맛잇겟어요....오늘도 ..지금도 굶고 있는데.............사진 보며 밥한술 먹고프네요..^^
글을 보는내내 입안가득 침이 고이네요..속이 허~~~한것 같아서 늦은밤이지만 밥한수저 갈치젓사진한번~~*^^*
전음방 덕분에 별별것을 다 배웁니다. 갈치젓 무침에 무말랭이도 함께 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에 갈치젓 담그면 꼭 해봐야지.......이곳은 내륙 지방이라 갈치젓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지기님 덕분에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여기는 멸치 젓갈로 고기만 다져서 양념해서 먹거든요. 갈치젓 무침도 그렇게 하리라 생각했더니 아니네요.지기님 저 갈치 알아요.ㅎㅎㅎㅎ 갈치 나오면 갈치젓 담는 법도 잘 가르쳐 주세요. 고맙습니다.
안 그러면 너무 짜서 먹기 나쁘죠.... 건강에도 느무 느무 해롭고요. 무에 갈치맛이 들어서 무도 젓갈같아집니다.
ㅎㅎㅎ~ 너무 심려마세요~ 다 취향이 다르니 그러려니..하세요~^^
저도 내장은 빼고 했었는데..이젠 갈치 내장 양념한거 무지 좋아한답니다~ 맛있어요~^^
선생님 이런것 아침 부터 보기엔 너무 힘들어요~~~
아침밥 한~~그릇 먹고 출근 했는데.........
자꾸만 침이 넘어가요.........
따뜻한 쌀밥 한 숟가락에 갈치젓 얻져 한입 쏘~~~옥
상상만 하고 갑니다...
따끈한 밥 한공기 들고 달려가고 싶어요 ~~~^^
감사 합니다 이벤트에서 선생님 손맛은 못 보았지만 따라 쟁이 함 해봐야 겠읍니다 ...ㅎ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께서 갈치젖을 좋아하셧어요..뼈채 다지셔서 양념한걸 배추에 싸서 맛나게 드셧엇는데 그때 생각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때는 어려서 실어라 햇는데 지금은 조금씩 먹고 잇습니다.
^^(저희도 고향이 전라도라 내장채 다지셧던거 같아요. )
스읍~!
점심 후인데 김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하얀 밥에 한 점 올려 놓아 먹고 싶네요.
젓갈은 향은 좋은데 짠맛 때문에 늘 고민이었는데
무말랭이를 넣으면 좋군요.
참 지혜로우십니다. 다른 젓갈무침에도 응용하면 좋겠어요.
무말랭이를 사야겠네요. ㅎㅎ 지혜의 나눔 또한 감사합니다.^^
갈치젓무침 한입만 입에 물고 오몰오몰......침 넘어갑니다.....보기만해도 행복합니다^^.
갈치 젓갈이 무말랭이와 음식 궁합이 척 맞아 떨어져... 침이 꼴깍 넘어 갑니다.
꿀 한 병도 혼자서 드다리기 어려우신데 몇 시간을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무리하시면
가족분께 혼나시는 거 아니신지요?
저도 골다공증으로 약을 먹은지 10여년
조금만 무거워도 쩔쩔...
두껑이 꽉 닫혀 있어도 낑낑... 왕 짜증을 내고 말거든요.
회원을 사랑하시는 크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방법대로 따라서 다시 무침을 해보아야겠어요. 처음으로 담은 갈치젓갈이 맛있게 익긴 했는데 무침은 잘 못해서...양파만 넣고 무쳐도 간이 세서 잘 못먹었거든요. 레시피를 찬찬히 알려 주셔서 제대로 된 갈치젓갈무침맛을 보게 되었네요.
맹선생님 늘 좋은 레시피로 알려주시니 고맙습니다.
간이 맞을 때 까지 무말랭이를 넣으세요.
무말랭이 씹히는 식감도 좋고 무에 젓갈맛이 배어서 좋습니다.
자세히 레시피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번 저도 시도해보아야겠습니다 고생많으셨네요 ^^*
갈치 나오면 젓갈 담아서 신랑 무쳐 줘야 겠어요.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 하네요.
하필이면 밥먹다가 보고 말았네요..
맹선생님의 갈치젓갈 무침을 보고 나니 제 밥상이 왜이리 초라해 보이는지...고만 먹을랍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선생님의 열정에 정말 맘속에서 존경이 절로 나옵니다. 사진찍어 부연설명 글 달고...솔직히 이런 과정도 정말 쉽지 않거든요. 이런저런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너무 짜지않게 무말랭이로 조절하는 것도 그렇구요. 선생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자주 들어와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