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생활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에 치이는 현대인들, 특히 직장 여성들 중에서 요즘 마사지로 피로를 푸는 경우가 많다. 가정용 안마기부터 길거리에 즐비한 마사지숍까지 이미 안마나 마사지는 생활 속에 자리잡은 상태이다. 마사지를 해외여행에서 한 번은 거쳐야 할 필수코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마사지 자체를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도 있을 정도다.
목이 결리고 아플 때 흔히 손으로 주무르거나 두드리곤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순간만은 결림과 통증이 풀리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사지는 손으로 주무르거나 두드려 아픈 부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마사지를 받을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사지 중 목을 꺾거나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지면 이는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마사지를 계속 받게 되면 심한 경우 목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일부 목디스크 환자는 마사지로 통증을 없애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목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몸 위에 올라가 허리를 발로 밟거나 누르는 등의 과도한 마사지는 평소 허리가 튼튼하던 사람이더라도 허리디스크을 유발시킬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평소 허리통증이 있거나 일자허리인 경우 체중을 이용해 허리를 누르거나 잡아당기는 마사지, 발로 허리를 밟는 마사지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효과적으로 받으려면 힘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기분이 좋을 만큼만 부드럽게 받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척추불안정증까지 겸한 환자의 경우에는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자극적인 마사지를 받게 되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