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한락스 살균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독하므로 유한락스는 매우 독성 물질일 것이라는 오해를 바탕으로 두 가지 잘못된 믿음도 있습니다.
첫째, 유한락스에는 독한 세제 성분이 있을 것이다. 둘째, 유한락스에는 독한 살충 성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한락스는 일부러 많은 양을 들고 마시지 않는 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아닙니다. 살균 반응의 결과물이 물과 소금일 뿐인 생분해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 자체는 생분해성 물질이기 때문에 유한락스 자체는 인체에 해로운 냄새 혹은 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지금도 방안에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강하게 발생한다면 두 가지 가능한 원인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첫째, 벽을 유한락스로 살균소독 한 후에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음 둘째, 벽에 묻어 있는 유기물(곰팡이균 등)이 충분히 사라지지 않음 상식적으로 시멘트 벽에 유한락스와 반응하는 유기물이 많다는 것은 락스 냄새보다 더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에 물로 헹구시라는 이유는 물로 씻어내서 염소의 살균 작용을 빠르게 중단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살균 작용을 중단시키는 이유는 단지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 때문입니다.
즉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도 단지 염소의 살균 작용을 멈추는 과정일 뿐입니다. 유한락스에 어떤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물이나 걸레로 씻어내라는 지침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3.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모든 락스 계열의 제품을 살균소독용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락스는 매끄러운 표면의 살균 소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락스 살균 후 발생하는 실내 수영장 냄새는 표면의 유기 물질을 산화시키는 결과이기 때문에 남은 락스 성분을 닦아낼 수 없는 다공성 혹은 흡습성 표면에서는 유기물이 모두 산화되거나 락스 유효 성분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실내 수영장 냄새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 발에 락스 냄새가 베었다는 건 사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뭐라도 도움이 되는 말씀을 드리자면 발 바닥은 건조해지면 각질 등으로 다공성 표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에도 잔존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물과 소금일 뿐이라서 유해 물질을 묻히고 다니실 염려는 없지만 각질 등으로 형성된 다공성 표면에 락스의 유효성분이 계속 잔존하며 유기물과 반응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신체의 각질 등은 죽은 세포라서 대단히 해롭다고 우려할 상황도 아니지만 신치에서 락스의 살균 작용이 지속되는 건 어떤 측면에서도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따뜻한 물에서 발을 충분히 불려서 유한락스의 유효 성분이 각질에서 빠져나오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위와 같은 이유와 함께 유한락스는 세제가 아니고 순수한 살균제라는 특성 때문에.
오염된 표면을 유한락스로 표면을 완벽하게 청소하는 순서는 첫째, 일반 세제로 청소(세정)을 끝낸 후에 둘째, 유한락스로 15~20분 가량 살균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물로 소독 표면을 헹구어 내시는 것입니다.
5. 유한락스는 공장에서 5% 농도 (50,000ppm)으로 출고되며 개봉하지 않는다면 약 15개월까지 5%를 유지합니다.
개봉하신 경우에는 유한락스 용액에 불순물을 투입하지 않고 용기를 밀폐하여 냉암소에 보관하셨다면 15개월까지 5%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유효염소 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셔야 하는 경우에는 염소 농도 측정기로 당시의 농도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