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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에게 기도하며 금식이라는 그 기도에 돌입하는 것은 맑은 정신으로써
기도하기 위함이니, 생식으로 소식을 취하면서 기도함이 당연한 것이지, 그저
굶어 가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그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금식 기도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의미이니라.
'오른 빰을 맞았을 때 왼 빰을 내 놓으라' 하는 것도 다 아느니라.
그러나 그것을 막상 실천해 보면 그리 행할 수가 없음이니라.
아무리 성인군자요 깨달은 자라 하여도 인간 세속에서 부닥치고 살아가면서
그리 가지 못한다 생각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러한 것은 세상사의 인연을 끊고 보지 아니하며 듣지 아니하며 단 몇 시간,
몇 초라도 그와 같이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인간이 견딜 수 있는가 하는 그와
같은 훈련과 시험을 하기 위하여 깨달음을 얻고자 그리 가는 것이니라.
그래서 너희가 소식을 취하면서 세상사에 접하지 아니하며 너희 스스로 마음의
천사와 같이 살 수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그와 같은 시험을 하며, 그 속에서
너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그것이 바로 금식의 기도이니, 바로 너희가
토굴에 들어가서 세상을 보지 아니하며 생각하지 아니하면서 그 속에서 마음을
비우는 훈련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라.
석가가 보리수 나무 밑에서 수년씩 있었던 것은 무엇인 줄 알겠느냐?
그는 어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자비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알고는 있었으나 몸으로 실천할 수가 없었음이니라.
나의 아들 예수가 그 어렵고 힘든 광야에서 나에게 기도하여 깨달음을
얻고자 하였으니, 그도 마찬가지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었으며 또 천사의 마음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음이니라.
그러나 성령으로 잉태한 예수도 육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으니, 과연 육을
가진 형태에서 나의 심성이요 천사와 같은 마음의 한계를 인간이 과연 넘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을 얻고자 하였음이니라.
정녕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서 다 버리며 보지 않고 듣지 않고 스스로 혼자
앉아 인내하는 그 광야의 기도 속에서 '오른 빰을 맞았을 때 왼 빰을 내놓는'
그 경지를 깨우치고자 하였음이니라.
석가는 보리수 밑에서 기도하면서 자비를 베풀며 살 수 있다고 느꼈으며,
나의 아들 예수는 광야에서 기도하면서 인간은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살 수
있다는 그것을 느꼈으니, 그들을 그곳에서 스스로 자신을 발견하고자 마음
속에서 싸워서 이기는 그것을 훈련하여 시험하였음이니라.
그리하여 그들은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은 것뿐이니라.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면 그리 역사할 수 있음을 알라.
이것이 그들이 행했던 길이며 금식의 의미임을 이제 깨달아, 너희 스스로 인간
세속에 살면서 그 경지에 도달하는 그와 같은 깨달음을 얻고 살아야 함을
잊지 말라.
~새로운 성경 4464번째 말씀 2002년 1월 8일 09시 0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