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에 추억을 새기다
너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자연으로 휴식을 찾아 나선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지루하게 내리던 여름비가 그치고 동쪽 산기슭에서부터 움터오르던 동그란 해 덩어리가 찬란한 새벽을 열고 있는 아침 6시. 제이대장님, 달구비님, 봄가을. 중앙공원 출발예정 3분전에 도착해보니 배낭에다 쟈일까지 챙겨온 1박2일의 짐을 옆에 두고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제이대장님! 역시 프로! 간밤에 애초에 계획했던 홍전가리산 야영장 사이트을 잡을 수 없어 급변경한 공작산야영장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느라고 거의 못 잤다는데도 노련한 산행대장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번득였다. 1분전에 달구비님 도착 선발대는 정확하게 새벽 6시에 중앙공원을 빠져나와 아직 세상하늘에 펼치기 전의 동그란 아침 해와 함께 홍천으로 달렸다.
약1시간 30분쯤 걸려서 도착한 공작산야영장은 그야말로 산좋고 물좋아 신선이
쉬어갈만한 최적의 장소였다.(제이대장님의 탁월한 안목 짱!)
다만 그곳이 사유지기 때문에 시작부터 사용료, 야영장 준수사항등 까칠한 주인장과의 협상에서 약간의 난항이 예상 되었지만 프로패셔널한 산행대장으로서의 노련미와 주인장 보다 한수 위 까칠한 우리의 제이대장! 무난히 공작산야영장에서 최고의 사이트를 선점하는 쾌거로 우리 일행은 신선이 안부러운 장소에서 1박2일을 만끽할 수 있었다.
2동의 텐트집을 짓고 나니까 2진 (청강님, 라파엘라님) 도착!
2진이 집을 짓고 있는 사이에 한시라도 빨리 도착해야 좋은 자리 선점한다며 화장실도 안 들리고 달려온 선발대는 그제서야 간단한 아침식사(홍천화로구이 먹었을 거라는 유언비어 있었으나 절대 아님)로 허기를 달래고 나니까 3진(알바대장님, 아이디, 홍주, 윤주, 베어로, 훈남태, 송이총무)
거의 도착했다는 전화 따르릉!
속속 목적지에 도착을 하면서 아름다운 우리 동지들은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냐며 환호성 만발이다.
6~7인용 텐트 3동을 지어놓고 산행조와 집지킴조로 나누어 실시!
11시30분쯤(제이대장, 알바대장, 송이총무, 청강, 라파엘라, 달구비, 홍주, 봄가을)차로 약 5분정도 이동해서 해발 약 700m. 쭉쭉 뻗은 침엽수와 잎이 동글동글한 자작나무와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아기자기하고 비교적 완만한 공작산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약 30분정도의 산행에서부터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숨을 몰아쉬는 아직 초보 봄가을(나)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것이 막 토할 것 같은데 말도 못하고 진땀을 흘리고 있을 무렵. 후미의 진정한 산악인 달구비님이 사태파악하시고 앞에서 씩씩하게 오르는 우리 님들을 불러 부탁, 쉬게 해주었다. 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을 때가 바로 이런 심정일 것이다. 남들은 안메고 올라가는 배낭까지 산악인으로서 훈련이 필요하다며 잘난 척 하고 메고 시작한 내 배낭을 영원한 훈남 알바대장님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 들어주시고, 날라갈 수 있는 제이 대장님이하 산우님들이 봄갈폭탄 땜에 자주 쉬어 주며 용기를 주고 배려해주시는 덕분에 산 정상에서 지금까지 본적 없는 뽀송한 솜사탕 같고 몽실몽실한 양털같은 너무나 이쁜 구름그림을 볼 수 있었다. 감사 또 감사!
한편, 산 아래 집지킴 조는 누구한테 계산도 치르지 않고 투명하게 맑고 발만 담궈도 뼈속까지 시원한 계곡물을 막아서 천연냉장고 두 동을 만들어 과일이랑 야채, 술을 잘 채워놓고 이번 1박2일팀의 수석쉐프 베어로님이 끓인 홍어 애탕으로 고량주, 소주와 함께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다.
산행조 산에서 막 내려오는데 웬 차한대가 우리 앞을 가로 막는다.
11시에 출발한다던 원정팀(민수,희주,나르리,기림님)이 길가에서 우리를 본 것이다.
이산가족 못지않은 리얼한 상봉으로 합류!
휴! 넘길게 쓰고 싶지 않은데 너무도 많은 잼나는 에피소드와 드라마틱한 사건이 많아서 도저히
줄여 쓸 수 없음을 이해하시고 계속 읽어 주시길~
일단 산행에서 땀 범벅되어 돌아온 팀은 그대로 물속으로 입수! 알탕 수준이 아니고 목욕탕 수준으로 첨벙첨벙, 수영하고 미끄럼타고 사진찍고, 여기서 사건 하나. 물언덕에 앉아있던 베어로님과 달구비님이 사진찍고 물장난 하다가 베어로님 안경이 그만 물속으로 풍덩! 순식간에 안경은 청강님, 아이디님이
물미끄럼 타는 경사진 물살에 휩쓸려 사라지고 말았다.
이 때 또 한번 미남에훈남 알바대장님의 성실한 정의감이 불타올랐다.
가슴까지 차는 깊은 물웅덩이를 몇 번이고 가로세로 질러 훑어도 안경을 찾기는 힘들어보였다. 알바대장님의 수고와 그걸 지켜보는 우리들이 안쓰러운 베어로님!
“괜찮아 그거 제일 싼 안경이야, 안경 또 있으니까. 괜찮아” 하지만 잠시 잠적한 알바대장님 차에 가서 물안경까지 찾아쓰고 본격적인 수색작업 돌입!
이때 라파엘라 합세. 평영 자유영, 개헤엄을 골고루 선보이며 잃어버린 안경 찾기 약 20~30분, 은근과 끈기를 다하시던 알바대장님의 잠수, 또 잠수 드디어 심봤다!
한강백사장에서 바늘 찾기 같은 깊은 물속에서 안경찾기 성공!
잠시 그 계곡 떠나가는 줄 알았다.
이 사건에서 발견한 백미, 우리의 알바대장님. 어떻게든 눈을 찾아드리려는 일념으로 몸 바치는 수고를 감수하는 열성은 한번의 수고가 아니라 몸에 잘 배어있는 그 사람자체였다. 또 베어로님! 평소에도 남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좋은 말, 칭찬하는 말로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신사 인줄은 알았지만 본인의 안경 잃어버린 것으로 일행에게 걱정 끼칠까봐 일부러 안경 가치를 내려서 불편함을 덜어주려는 마음 씀이 ‘아름답다’는 표현 말고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사건이 주는 감동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제부터 본격적인 야영의 시작이다!
야영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바리바리 싣고온 달구비님과 수석쉐프를 자청하신 베어로님의
황홀한 작품활동에 들어갔다(지남철의 작품활동과 차원이 전혀 다른)
첫번째 요리는 오뎅탕!
캬~ 감탄사 한번 먼저 날리고~
사각어묵을 4등분 접어서, 긴 어묵은 그대로 꼬지에 꿰어내는 베어로님의 솜씨는 누구하나
수석쉐프에게 의의를 제기할 수 없는 확실한 실력이었다.
국물을 끓여내는 과정과 들어가는 재료, 양념간장, 손발이 척척맞는 두 분의 작품
오뎅탕은 대성공이었다. 그 많던 어묵들은 순식간에 다 팔려나갔다.
대서특필 할 수밖에 없는 두 번째 작품! 이번에 진짜 확실한 훈남으로 등극하신
훈남태님이 사오신 자연산 민물장어 숯불구이의 맛은 환상이었다. 그 좋은 음식에 궁합을 제대로 갖추게 된 것은 청강,라파엘라님이 가져온 고창 복분자주와 기림님이 가져온 깻잎,곰취,양파 초절임과 달구비님 나르리님이 본인들은 먹지도 않고 뜨거운 숯불에서 연신 구워내는 애정어린 마음을 함께 싸서 먹으니까 그냥 맛있는 장어구이를 넘어 황홀한 작품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분위기는 점차 감동과 행복 도가니로 고조되고 이어서 두툼한 목살 소금구이! 직화 숯불에 구워내는 돼지고기가 어찌나 맛있던지~ 먹고 또 먹고 마시고 또 마시고 웃고 또 웃고, 특히 여 산우님들 살림살이에서 해방된 것도 큰 자유인데 이렇게 맛난 요리를 풀코스로 젓가락만 들고 즐기면 되니 이런 호사가 어디 또 있겠나~ 행복지수 마구 오른다.
우리가 즐긴 맛의 작품활동에 대해서 A4 10장을 쓰고도 남을 분량이지만 읽는
분들을 생각해서 어떻게 간추려 볼랍니다.
그래도 첫날의 마무리는 절대 빼놓을 수가 없기에~ 마지막 팀으로 도착하신 마이웨이님과 편백 도착하자마자 남겨놨던 장어, 목살구이로 일단 환영을 하고 나니까
파이프를 물고 연기를 품어내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게 어울리는 마이웨이님의 수준 높은 매너는 기대 이상이었다. 넉넉하게 사오신 한우갈비살을 모닥불 피워놓고 고구마 구워먹던 숯불에 참숯은 더 얹어 더도 덜도 말고 요맛만 같아라 할 정도로 알맞게 직접 구워주시는 고기는 그냥 입에서 살살 녹았다.
밤은 깊어가지만 코스는 계속 되었다. 그 이름이 뭐였더라 땅콩모양의 군인들 철밥통을 모닥불에 걸어서 끊인라면, 소세지 구이, 라파엘라의 주특기 수박주, 모닥불에서 구운 고구마... 11시쯤 되었을까 일지감치 한숨 주무신 ‘이제 진짜 훈남’ 훈남태님이 계곡 물소리를 잠결에 빗소리로 듣고 우리들 피신시킬라고 부활하신 남부산방의 오락부장의 시간이 이어진다. 이분은 사방 어디를 건드려도 사람들의 웃음보를 터트릴 유머가 즉시 튀어나온다. 흉내도 못낼 형이상학적인 소재와 형이하학적인 얘기를 1박2일동안 온 몸으로 끊임없이 쏟아내며 웃음을 제조해주셨다.
상경 길에 차에서 달구비님과 봄가을만 들은 첫사랑 얘기는 감동이었다 친구와의 의리 때문에 첫사랑과 결별하고 지금까지 그 이름을 기억하시는(혜령씨)순수함은 훈남태님의 또 다른 면모였다. 밤이 새도록 두런두런 얘기소리에 여산우님들 잠 못잤다고 귀여운 투정, 밤새 남산우님의 텐트에서 벌어진 가스폭발사건은 내가 얘기하기는 좀 난해하니 궁굼하신 분들은 훈남태님께 여쭤보면 상세히 설명 들을 수 있음(후훗)
둘째날도 역시 베어로님 달구비님의 작품활동개시로 즐거운 비명이 시작되었다.
베어로님이 끓인 완벽한 황태해장국,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달구비님이(된장도 직접 가져오심)끓인 된장찌개 진짜 맛있었다. 맛은 간에서 나오는데 딱 맞는 간과 엄선된 재료의 환상적인
비율이었던 같다. 언제 또 이맛을 볼수 있을지 약조라도 주시지요~~
아침식사 후 후식으로는 커피와 편백님이 사온 호두파이가 우리의 수준을 즉시
5성 호텔급으로 격상시켰다.
식사를 마치고 조율한 둘째날 일정은 또 한번 근사한 사건을 만들어낸다. 여기까지 왔으니 날은 덥고 산과 계곡 바다 3종세트로 가자고 합의. 한계령을 넘어 속초로 가서 점심은 자연산 회를 먹는 것으로 결정하고 철수명령!
다들 거들었지만 말 한마디 없이 뒷설거지를 완벽하게 하시는 달구비님! 완전 인기 짱이었다.
어디서나 달구비님 칭찬꽃 만발이고 베어로님(그 사람과 훈남태가 바로 내 친구야~)
참 아름답고 부러운 분들이다.
텐트를 걷고 정리 한 자리는 완벽한 처음처럼이었다
역시 남부산악회원들 수준은 정상이다.
차를 나눠타고 한계령을 넘을 때 귀여운 여인 라파엘라는 차멀미에 혼비백산 되었지만 양희은의
한계령을 계속 리피드해서 들으며 어떤 계절에도 감탄을 자아내는 비경의 한계령과
우리는 잠시 하나가 되었다,
휴가철이라 길이 좀 밀리기는 했지만 속초 장사항에 도착해서 강원도가 고향인 달구비님의 안내로 저렴한 값에 최고로 맛있게 먹은 성게와 자연산 회가 차멀미, 지루함을 다 보상해주었다. 약 2시쯤 점심 식사를 끝내고 푸른 바다와 푸른하늘의 힌구름 사이를 나는 갈매기와 조우를 끝으로 1진 2진으로 나누어
귀가 길에 올랐다.
후에 귀가하신 분들은 또 다른 맛있고 잼있는 일정이 있었으리라~
여기까지 읽어주신 인내심에 박수를 보내며 글쓴이의 소감으로 마무리할까 한다.
산행을 하면서 몸이 튼튼해지고, 자연을 벗삼고 이런 것도 큰 것이지만 이번 1박2일에서 그 모든 것보다 크게 얻은 것은 여러 색깔의 사람들이 몇 가지의 공통분모로 1박을 지내고 보니 잘 몰랐던 부분을 좀더 알아가고 먹고 자면서 보고 느끼는 사소한 에피소드가 잔잔한 감동이 되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감사가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만가지 생각과 고민을 통해 철저하게 계획해서 최고의 산행을 치루어 내는 좀 까칠하지만 이유 있는 제이수석대장님께 감사한다. 이번 캠핑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본래가 이기적인 것이 사람인데 자연이 주는 위력도 있지만 몇 사람의 이타적 본보기가 많은 사람을 이타적으로 물들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참 아름답고 가슴 따뜻해지는 귀한 일정이었다. 특히 베어로, 훈남태, 달구비님의 돋보이는 활약으로 모두가 맛있고 재밌고 멋있는 1박2일이 되었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함께한 18명 모두 아름다운 동행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못내 아쉬워하시는 마무리까지 잘 읽었습니다. A4 10장도괜챦은 것 같은데.. 남에게 조금이나 행복지수를 나누고저하는 봄가을님의 이타심에도 감사합니다. 제목에서 말씀하신 별밤... 별도 무진장 아름다웠나 봅니다.
네 마당바위님! 그런데 그 아름다운 별들을 못 본 분들이 더 많은 것이 아쉽답니다. 우리의 캠프는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낮에는 그만인데 밤하늘에 피는 별 꽃은 보기가 어려워서요~ 저는 별이보이는 하늘을 찾아 나서 총총한 별들에게 우리의 얘기를 전했답니다~~ 물소리와 까만 하늘에 빛나던 별빛의 하모니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하더라구요~~ㅎㅎ
새삼 그날의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감사한분들입니다.
베어로님! 하도 할 말이 많아서 베어로님의 작품을 다 싣지 못했어요, 쭈꾸미 구이, 막판에 매운탕에 밥그릇 뚜껑으로
떼어넣은 수제비 얘기 등등 ....근데 전 수제비 딱 한조각 겨우 맛봤어요~~ㅎㅎ
좋은 여름 캠프였네요,,, 이런추억은 두고두고 얘기하면서 오래오래 가겟지요 .....금솜씨도 여간 아니여,,,,,,,,,,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함께 하시지요~~
어쩜 이렇게 글을 맛나게 쓰시는지요? 글 을 읽으면서 그날에 있었던 일들이 하나 하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게곡물 에 발 담구고 고랑주 술잔을 기우리며
많은 얘기를 나눈 아이디 아우님 과 운주 그리고 나의 친구 베어로 ..한밤에 별들을 바라보며 돗자리에 앉아서 모처럼만에 많은 애기를 나눈 마이웨이 아우님
정말 잊을수없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산우들에 안전과 행복을 위해 수고하신 제이대장 과 알바대장 그리고 청강 목사님 정말 말없이 고생하고 수고하신
영원한 동상 송이총무 그외에 홍주 편백 라파엘 끝으로 이글 을 써주신 봄가을님 감사합니다....
훈남태님의 선천성 오락성, 순간적 기발한 발상의 언어표현! 감히 누가 흉내낼 수 없는 뛰어난 능력이십니다.~
덕분에 맑은 공기 속에서 큰 소리로 많이 웃었더니 쪼끔 젊어진 것 같아요~ㅎㅎ ㅎ
자유,여유로움,통제 삼박자가 맞아야 즐길수 있는 1박2일.. 일부 제 통제에 불만도 제기하지만 조직의
움직임은 리딩자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브레이크를 걸면 리딩자는 어떤 맘 일까요?
마음이 하나되어 움직이는 1박2일 가을의 전설을 남겨 두었습니다(진짜로 하나된 마음의 소유자만 팀이 됩니다)
여유로움의 맏언니 봄가을님 함께한 강원도 넘 즐거웠습니다
진행자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수고로움,,감사드립니다.
누가 말 안들엇어

데꼬와 일로 .. 

박아 시키게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리딩을 하시지만 그 이면에서는 만일의 사태까지 고려해서 고심과 걱정하시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제이대장님이 리딩하시는 산행을 여러번 했지만 항상 대만족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도 하늘을 지붕삼아 별을 친구삼아 불시노숙의 참맛을 느끼고 싶건만...그날이 언제련가?
시월의 영남알프스이기에 더 아름다울거 같은...그날을 기다려 보렵니다..
봄가을언니의 생생~진솔한 후기로 대리만족해 봅니다..^^
영남 알프스로 이미 정해진건가요?.....
앗~일급 극비소스인데...^^
나르리! 샤워하고 왔더니 모습이 사라졌더라고~~ 인사도 못하고~~ 나드리와서 팔 걷어부치고 장어, 고기
구워주는 모습에 감사하며 먹으니까 맛이 두배로 맛있더라구!! 감사혀~~~
가을아
생생 중계다 
텐트생활 ..한밤의 
세기...모닥불 ...부럽구나 
요즘 
보기 무쟈게 힘든데..
후기 아주 잘보고간다....수고했어
희주! 갈 때 보지 못해서 섭섭했어, 나 샤워하고 왔더니 ~~~담엔 함께 별을 헤아려보자~~고마웠어~
리얼합니다...1박2일동안의 즐거움이 그대로...
감사합니다...봄가을언니!!!
이번 1박2일에 청강, 라파엘라의 기여도가 높아요~~ 특히 복분자주, 3년묵은 오디주, 제조한 수박주~~
난 그 중에 복분자주가 달콤하고 젤 맛있었다우~~
별빛님도 함께 했으면 하늘의 별빛과 땅의 별빛이 아름다웠을텐데요~~~ㅎㅎ
봄가을언니 함께한 1박2일 넘 재미있었어요....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니 마음을 송이가 많이 배워야 할거 같아요...
송이총무! 정말 수고 많았어요~ 알뜰살뜰 살림을 했음에도 구멍이 나서 메웠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구먼~
무진장 수고에다 비자금까지 보태주는 이쁜 마음 높이 사네~~ 특히 항상 그랬지만 이번의 열무김치 압권이었어~~
봄가을언니 후기글 정말 잘쓰셨어요 다시금 공작산캠핑이 머리에 스쳐가네요 이번 1박2일은 산 계곡 바다 를 다 즐길수잇는 너무 즐겁고 행복한 1박2일이엿어요
같이한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봄가을언니 홧팅...
보면 볼수록 이쁜 모습을 보게되는 홍주! 자꾸보고 싶은 사람이라네~~
다른거 보다 오뎅탕하고 소세지 구이가 부럽다



잇음 조코 





겟습니다 그려






훈남태 님한테 형이 상학적인 데가 잇나
다들 재미 잇엇다니 쪼
가을아 후기 맛나게 쓴다고 수고혓다...
지남철! 우리 진짜 멋지고 맛있었데이~~ 담엔 같이가자~~ 알았쩨~~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이웨이님! 한우갈비살 석쇠구이 진짜 맛있었지만 사람도 아주 멋졌어요~~감사합니다^^
함께 행복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송이언니가 봄가을 언니한테 후기글 부탁 하신 이유가 바로 이거 였군요 ^^ 흠냐..
1박2일은 이렇게나 온전히 담아내 주시다니요 .. 제가 없던 자리마저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잘읽고 다시한번 흐믓해져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바쁜 중에도 약속과 함께 하는 것에 가치를 둔 편백! 감사하지요~ 특히 커피타임에 호두파이는 최고였지~~
맛도 최고지만 그 탁월한 선택에 박수+감사 따블이요~~~
후기글 읽고 공작산에 다녀온듯한 착각ㅎㅎ 담엔 꼬~~옥 함께 할수있었으면 합니다~
대장님이하 산우여러분 수고 하셨구요, 울 칭구들 넘 멋져 보이는구먼~춘추님 감사드립니다~~^(^
꼭 함께 하셔야 할 분이 빠져서 많이 아쉬웠어요, 제 생각만 그런게 아니라 멋진 친구분들이 더 많이 아쉬워
하셨어요. 그래서 참 부러웠어요~~
봄가을님 장편의 후기를 단숨에 읽었습니다.. 1박2일의 일들이 생생하게 재현되고 다시한번 행복에 젖어 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서 한 일인데 과분하게 표현해 주셔서 낯이 뜨겁고 감사드립니다..
후기 쓰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구요 자주 뵙길 기대하며 다시 뵐 때까지 행복하십시요.^^*
알바대장님! 그 표현(제가 좋아서 한일) 맘에 들어요~~
항상 사람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알바대장님께 감사해요~~
스마트폰으로 쬐끄만 글씨 읽느라 무지 힘든 가운데 눈이 번쩍떠지는 대목, 홍어애탕!!! ㅋ~~~ 좋았겠어라~~~ 모두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후기 감사히 보고 갑니다..^^
홍어애탕을 좋아하시나봐요~~담에 같이 가시면 드 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제서야 보네요,,,그날의 행복함이 물씬풍기네요 담엔 저도 1박 함께할수있는 영광에 날이 오길 기대하며 ~
또 뵙기를 고대하면서....^^*
에구~ 기림님! 먼저 갈 때 인사도 못해서 미안하구요. 그거(초절임)땜에 장어의 맛을 두층 돋웠을 뿐 아니라
환상적인 음식의 궁합으로 건강에도 한층 좋았다고 봅니다. 감사해요~~
봄갈눈임 후기글 잼나게 읽고갑니다. 산행입문 초창기에 후기들 쓰던때가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첨 산행후기 기억하나봐요~그 때는 누가 누군지 모르던 때라~~ 비탈님! 귀국했어요?
팀이란 이렇게 서로 격려와 따듯한 마음으로 팀 전체를 아우립니다
가을이 오면 새로 채색된 자연을 우리의 마음속에 담아 봅시다
일명 " 가을의 전설 " 여러분의 가슴에 담아 드릴렵니다
가을의 전설 기대하며~ 다만 산방 일정과 나의 일정이 맞아떨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항상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마음 아름답습니다. 우리모두가 님을닮아 배려함을 생활이될수있도록 노력해야겠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봄가을언니 후기글 잼나고 생생하게 읽었읍니다
바쁜일로 이제야 읽었어요^^*언니가 있었기에 든든한 산행이었다고 생각해요

아침에 맑은 강을보며 시한편 읽는모습까지 
맘이 한없이 넓고 따뜻한 남부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