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보=주민들의 반발로 두차례 무산된 원주~강릉 철도건설 강릉 차량기지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본보 지난 6일자 22면 보도)가 결국 생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관련 법률에 따라 주민들의 반대로 열리지 못한 원주~강릉 철도건설 강릉 차량기지 주민 공청회 생략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자료 확인을 원하는 주민들은 구정면사무소와 금광1리마을회관, 덕현리마을회관, 강남동주민센터, 강릉시 정비2과 등에서 열람하면 된다.
또 자료를 확인한 후 오는 21일까지 구정면주민센터와 강남동주민센터, 강릉시 정비2과에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당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6월26일과 지난 5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거부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정보지원시스템에도 등재해 모든 주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공사 착공 후에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까지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 일대에 2,250억원을 투입해 고속, 일반열차 검수 20편성 및 유치 13편성 규모의 차량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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