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도로는 1번 국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남지방경찰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번 국도에서만 2003~2008년 26명이 사망했다.
1번 국도에서 가장 빈번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천안시 성환 동방주유소와 성환 성월육교사거리 4km 구간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 모두 9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천안시 직산 사거리에서 직산 시름세육교 사거리 3km 구간에서도 오후 6시에서 12사이 6명이 사망했으며, 직산 메가마트에서 북부대로 입구 3km 구간에서도 오전 4시에서 오전 8시 사이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구 지역인 천안로 사거리에서 청삼사거리 5km 구간에서도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 사이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는 등 1번 국도에서만모두 26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직산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외 성환 9명, 목천(천안여고~목천소사리 4.6km 오후 5시~9시)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을 지나는 고속도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50~354km(천안시 입장면) 4㎞구간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45km~350km(천안시 입장면) 5km 구간에서 가장 많은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사망사고 다발지역인 직산과 성환지역을 특별관리국역으로 지정, 8곳에 투광기를 설치할 예정이고, 또 오후 5시~10시 사이 중점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며 “경찰의 단속과는 별개로 무엇보다 시민들이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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