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굴사 모습 응회암 절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좌상
선무도 시범 산사를 돌아 내려오는 벽안의 템플스테이어들
병렬형 어머님 상중에 저는 비오는 경주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경로상 잠깜 들러 갈 수도 있었으나, 일행이 있어서 몸이 자유롭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날엔 날이 좋아져서 일행과 함께 운동을 하고, 그 다음 날 골굴사라는 이름도 낯선 절을 찾았습니다.
이 좁은 나라에도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도에서 건너온 선인 일행이 함월산에서 창건하여 그 유래가 불국사보다도 빠른 유서가 깊은 곳...
화산재가 굳어서 만들어진 응회암 지역으로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곳곳에 널려있는 석굴에 부처를 모셔져 있고,
원효대사가 연반하신 곳으로 유명한 이곳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불가의 전통 무예법인 선무도를 유일하게 보존하고 있고, 오후 세시엔 시범도 보이면서 선무도를 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선무도 시범시간에 많은 외국인 템플스테이어들이 왔는데, 인근 불국사에 계신 분들도 있었지만, 이곳 골굴사에 템플스테이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인근에 있는 기림사 또한 인상깊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