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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채우는 성품(벧전3:8-9)
하나님은 성품에 복을 주신다. 복은 성품을 따라 온다. 마태복음 5장의 팔복은 많은 부분이 성품에 따라오는 복을 말씀하고 성령의 열매는 모두가 성품에 관한 것이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예수 믿는 자들이 복을 이어받기 위하여 먼저 성품을 가꾸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섯 가지 성품을 말씀하신다. 복을 담을 다섯 가지 성품을 생각하며 은혜 나누고자합니다.
1. 마음을 같이하라 즉 생각을 같이 하는 성품에 복을 주신다.
교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공동체이다. 다름은 어려움인 동시에 축복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 속에 마음을 모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시133편) 다름 속에 하나를 이루는 것이 성숙이요 축복을 담는 그릇이 되는 것이다. 다름 속에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다름을 먼저 인정하고 낮은 자리로 내려가서 상대방을 존중히 여기고 나와 다른 것 때문에 시비를 걸고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할 때 풍성한 은혜가 풀어진다.
2. 서로 동정하는 성품에 복을 주신다.
동정하는 것은 공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롬12:15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공감하기위해서는 감정의 일치가 있어야 한다. 감정의 일치를 위해서는 입보다 귀를 먼저 사용해야 한(약1:19).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접어두고 먼저 잘 들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공감이 이루어지면 이해가 되고 사랑이 되고 하나님은 그 위에 복을 더하신다.
3. 형제를 사랑하는 성품위에 복을 주신다.
사랑은 하나님 자신이요 하나님의 성품이다.(요일4:7-8) 그러므로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풀어지므로 기적이 일어나고 회복이 일어난다. 칼빈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곳에는 형제사랑의 열매가 반드시 나타난다"고 했다. 사랑은 좋은 것을 보게 하므로 사랑이 있는 곳에 위로가 풀어지고 긍휼이 풀어지고 격려가 나타나므로 사람들이 세워지므로 공동체가 강해지고 하님의 복이 임하게 된다.
4. 긍휼이 여기는 성품위에 복을 주신다.
긍휼은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긍휼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이요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는 긍휼 때문에 용서 받았고 구원 받았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들을 기뻐하시고(마5:7) 긍휼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풀어주신다. 우리가 서로 긍휼히 여기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매워줄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5. 겸손한 성품위에 복을 주신다.
온유와 겸손은 예수님의 마음이다(마11:29) 겸손은 하나님의 축복을 끌어오는 자석과 같다. 하나님은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겸손한자를 존귀하게 하신다. 겸손한 자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평강을 주시고 중요한 일을 맡기신다. 겸손은 은혜 받는 지름길이요(약4:6,10), 은혜를 유지하는 방편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겸손이란 그릇 위에 소중한 축복을 부어 주신다. 겸손은 참으로 아름다운 성품이다. 그런데 겸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높이고 자기를 낮추는 것이다. 겸손은 자기 위치를 지키는 것이요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성품위에 복을 내리십니다. 성품을 잘 개발하고 유지하므로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고 이어받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