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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현대판 뗏목이라 불리는 ‘패들보드(SUP:Stand Up Paddle board)’가 등장했다. 두 발로 선 다음 노를 저어 즐기는 바다 레포츠로 일명 패들보드다. 이번 부산스탑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무궁무진한 패들보드의 매력을 찾아 나선다.
패들보드 위에서 본 광안대교 풍경. 사진=이수미 시민기자 |
■ 패들보드가 뭐야?
바다 위에 둥둥 뜬 너른 보드에 두 발로 선 다음 패들(노)을 저어 즐기는 물놀이다. 파도가 있는 곳에서만 탈 수 있는 윈드서핑 요트 등과 달리 바람이 없어도 된다. 노가 동력원이기 때문에 다른 해양스포츠와 달리 배우기 쉽다고 말하는 이유기도 하다.
■ 어떻게 배우나?
광안리는 부산 내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와 바람이 적은 특성이 있어 ‘패들보드 특화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패들보드의 세계에 입문하기에는 제격이다. 자세히 배우려면 광안리 인근 관련 업체를 통해 유료로 체험할 수 있다.
■ 패들보드의 매력
기자가 직접 패들보드를 타고 광안리 바다로 나가니 부산의 명소인 ‘광안대교’가 손에 닿을 듯 가까워졌고, 바다 위에서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이색적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특히 잔잔한 파도를 벗 삼아 보드 위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노을이 이번 체험의 하이라이트다.
당신의 발길을 붙잡는 그곳 ‘부산스탑’은 부산의 숨은 명소를 지역민이 직접 영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로 매주 1회 공개된다.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
영상 : 이수미 시민기자
※촬영에 협조해주신 광안리 ‘크레이지 서퍼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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