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 독즈 바텐더는 위스키를 아래와 같이 서빙함.
주의: 영어 많이 나옴.
1) 니이트 (Neat 단정하고 정리정돈 잘 된 걸 표현하는 단어).
실온에 보관된 병 속의 위스키를 니이트 잔에 그대로 따라 드림(아래 그림 왼쪽). 가끔 그런 니이트 잔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음. 니이트 잔은 보통 유리잔과 조금 다르다고 함. 옛날 방식으로 만든 유리잔인데... 향이 더 살아난다고 함. 보통 세일러들이 스트레이트로 한잔 하는게 정확하게는 니이트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 싶음.
니이트는 간편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지만 사실은 묵직하면서 힘 있는 세일링과 일맥상통함. 파도치는 날 거스트에 바우를 풍하로 돌리면서 시트를 놔 주는 느낌이 팍 옴. 보트는 서지(Surge)가 일어나면서 가속이 생기고 거친 파도를 쭉 가르게 됨.
2) 업 (Up 위쪽이라는 뜻. 바우를 풍상으로 올릴 때도 업이라고 함)
위스키를 차갑게 해서 서빙함. 텀블러에 아이스와 함께 셰이크 할 수도 있음. 단, 아이스는 걸러내어야 함. 아이스는 서빙 안함 (아래 그림 오른쪽). 속에서 열불나는 일 있을 때 업으로 여러 잔을 마시다 보면 기;분이 업되어 잊어 버리게 됨.
폭풍 속에서 웨더헬름이 막 생길 때 업해주면 좋음. 힐도 덜 되고... 시트는 바짝 당기게 됨.
3) 스트레이트 업 (Straight Up 쭉 바르게 위로 빠진다 정도의 의미로 보임)
위스키를 아이스로 채운 텀블러에 넣고 마티니 등 불순물을 섞고 셰이킹으로 차갑디 차갑게 해서 얼음은 걸러내고 잔에 따라 드림. 즉, 칵테일로 서빙할 때를 말하는 데 기분이 업되었을 때 스트레이트 업으로 그 기분을 계속 유지함.
4) 스트레이트 (Straight )
니이트나 업을 의미할 수 있음. 세일러는 바텐더에게 니이트 또는 아이스 칠드(얼음으로 차갑게) 정도로 힌트를 줄 수도 있음.
그루빙 느낌으로 세일링할 때를 연상시키기도 함. 니이트했다가 업했다가 하므로...
5) 온 더 롹크스 (On The Rocks 바위 위에라는 뜻)
바위만한 얼음 덩어리를 잔에 넣고 그 위에 스트레이트로 부어 드림.
한나절 세일링 후 세일보트를 쉬게하는 좋은 방법임^^.
위스키는 온도에 따라 향과 맛이 크게 달라진다고 함.
그래서 이래저래 마시다 보면 세일러에 따라 취향이 대체로 정해짐.
https://www.thespruceeats.com/is-it-neat-up-or-straight-up-759945 에서 원본 집어 옴
이 포스트 쓰기에 영감을 준 기사: 여덟그루 참나무 양조장
통염만 세일링에서 본 위스키 서빙 원리와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