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시흥시장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에 다녀와서
시흥시주최 시흥시장애인 론볼연맹(회장 박희국)과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회장 권훈겸) 주관 제 7회 시흥시장배 전국 장애인 론볼경기가 시흥시 론볼경기장에서 7월17일(화)과 18일(수)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30명의 선수와 대회 운영진 봉사자 등 300명이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이틀동안 시흥옥구봉사회가 함께했습니다.
적십자봉사회 시흥지구협의회 옥구봉사회(회장 고정애)가 제 1회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도우미 봉사를 하고 있는데,
대회 첫날인 17일 허경애 협의회장과 차혜순 장애인분과장이 적십자결연세대 구호미 172세대분을 수령해 놓고 쉴 시간도 없이 더운날 격려차 방문했습니다.
옥구공원 내 론볼경기장에 들어서자 전국에서 참가한 남녀 장애인 선수들이 하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고, 또 관람도 하는 가운데 바로 눈에 띄는 노란조끼의 적십자 봉사원들 모습이 급 반가웠습니다.(18일 점심때까지 담당)
연일 찜통 더위로 재난경보가 발령되고 있어 바깥 나들이도 무서운 때, 오전 이른 시간부터 차봉사를 시작으로 점심과 저녁배식까지 온종일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는 말에 좀은 놀랍기도 했습니다.
바로 점심 배식이 시작됐습니다. 식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익숙한 손놀림으로 배식을 하고 한 쪽에서는 차봉사와 또 한편으론 식탁사이를 오가며 부족함을 채워내는 모습이
역시 습관이 밴 봉사자의 모습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쉬는 선수들에게 잠시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참가한 박 ㅇㅇ선수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정말 잘 도와주는 모습에 시흥시 론볼 선수들이 부럽다. 보통 평소에도 경기 연습한번 하려면 봉사자들 도움이 절실한데, 우리는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봉사자를 돈주고 사서도 한다"고 하며 "시흥시 장애인 론볼경기장에는 적십자봉사원들이 많은 시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들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며 부러워 했습니다.
론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차에
론볼경기장의 규모와 환경, 장애인선수들과 론볼에 대한 질문에 경기도 장애인론볼연맹 윤당선 전무이사는
"시흥시 론볼경기장은 2012년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렸을 때 지어진 것으로 규모도 환경도 전국규모로 우수하다"는 평을 했으며,
장애인선수들은 대체로 후천적 장애자들로 단체에 소속되어 운동을 하며, 삶의 활력과 소속감 등을 얻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허경애 협의회장은 " 적십자봉사원으로 장애인들을 돕는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옥구봉사회 고정애 회장과 봉사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으며, 옥구봉사회 고정애 회장은 "론볼경기장에 와서 장애인 선수들만 만나면 힘이 난다"며 장애인 사랑을 외쳤습니다.
경기장 밖의 '또 다른 론볼선수. 적십자봉사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제 7회 시흥시장배 전국장애인론볼경기 첫날 점심전후의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들려온 소식으로는
1등에 수원, 2등에 서울이라는 것까지,
그리고
아쉬움 하나는 보고싶었던 시흥의 시장님을 못뵜다는 섭섭함까지 붙여봅니다.
취임 3주차 인수인계로 엄청 많이 바쁘신
시장님이라 이해는 한다면서도 섭섭하다는
...^^
첫댓글 폭염 날씨속에 전국 장애인 론볼대회에서
배식 도움 봉사활동을 펼치신 시흥지구협의회
옥구봉사회 고정애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명숙 부장님 무더위에 취재 수고하셨습니다.
네. 국장님 고맙습니다.
더위에 건강유의하셔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흐르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