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은 꼭 두 곳에 같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이소영 이라고 합니다. 아직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조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3학년 단편영화 이며 남자 아역배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남자 아역 - 기영(주연)
모든면에서 월등하며, 뜻하지 않게 엄마 친구 집에 맡겨진다. 엄마 친구인 지인(42)은 처음에는 잘해주지만, 자신의 아들인 준수보다 월등한 기영을 보면서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점점 지인의 눈치를 보는 기영.
어른아이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를 아는 아이 입니다. 기영의 시선으로 보이는 지인은 어느정도 공포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배우 나이 - 4/5/6 학년 가능
촬영 날짜는 5월 15에서 18일 중 3회차가 될 것 같습니다.
회차당 페이는 5만원입니다.
촬영 장소는 모든 로케이션이 분당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촬영장 만들겠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리고 메일로 프로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시놉시스만 올려봅니다.
시놉시스
영화학과 이혜지
등장인물
지인(여.38세)
연희(여.38세)
기영(지인의 아들 초5)
준수(연희의 아들 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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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지인과 연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 사이이다.
비록 대학을 다른 곳에 가고 지금은 둘의 사는 형편이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지인과 연희는 친하게 서로를 도우며 지내왔다. 지인의 아들 준수는 고생을 모르고 자라 철이 없고 매사에 큰 욕심이 없다. 연희의 아들 기영은 어린 시절 부터 많은 일을 겪으며 자라나 일찍 철이 든 감이 없지 않다.)
좋지 않던 연희의 집안 사정은 점점 악화되어가고 집에 빚쟁이들이 찾아오기 까지 이른다. 연희와 연희의 남편은 서로 잠시 흩어져 몇일만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학교를 가야 하는 기영을 연희는 친구인 지인의 집에 몇 일 맡기기로 한다. 연희의 사정을 잘 아는 지인은 흔쾌히 기영을 데리고 있어준다고 한다. 지인은 사정이 딱한 연희에게 가는 길 에 돈봉투까지 쥐어주며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연희는 그런 지인에게 고마워 하며 몇 일 만 부탁한다고 맡기고 떠난다.
집에 들어온 셋. 집에는 일을 도와 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다. 오늘은 피곤한데 일찍 들어가 보셔도 된다며 들어갈 때 귤 좀 챙겨가시라고 아줌마를 살뜰히 챙겨주는 지인. 그날 밤 지인은 오랜만에 기영이가 왔으니 아줌마가 환영의 의미로 맛있는 밥을 해 주겠다며 고급요리를 해 준다. 그리고 기영이에게 다정하게 웃으며 이거 정말 맛있다고 먹어봤냐며 은연중 당연히 안 먹어봤을 것 이라는 뉘앙스를 깔고 말한다. 하지만 먹어봤다는 기영의 대답. 은근 놀라며 당황하지만 곧 많이 먹으라며 기영을 따뜻하게 대해준다. 셋은 커다란 식탁에 옹기종기 앉아있다.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온 기영과 준수. 준수는 엄마에게 자랑하며 자신의 과학의 날 물로켓 설계도를 자랑하며 보여준다. 이렇게 만들 꺼 라고 삐뚤 빼뚤하게 그림과 글씨가 그려져 있다. 지인은 그것을 보고 잘했다며 칭찬한다. 기영에게도 보자며 말하는 지인. 기영도 조심스레 자신의 것을 자랑한다. 기영의 설계 계획표는 누가 봐도 준수의 것 보다 뛰어나고 깔끔해 보인다. 어린아이의 것 같지 않게 잘 그려져 있다. 순간 표정이 굳고 다시 웃으며 기영을 바라보는 지인. 기영이도 정말 잘했다며 우리 준수는 과학을 좋아해서 학원도 다니는데 기영이는 따로 배우지도 않았는데 훨씬 더 잘한다며 칭찬한다 웃으며 말하지만 왠지 모를 가시가 느껴진다.
방안에 있는 기영에게 밥 먹으라며 부르는 지인. 준수는 학원을 가고 집에 없다. 식탁에 밥을 놓는 지인. 저번과 다르게 둘뿐인데도 불구하고 식탁의 끝과 끝 가장 멀리 앉은 둘. 적막속에 숟가락 소리만 들린다. 그러다 기영에게 너희 엄마는 언제쯤 오신다고 했냐며 웃으며 묻는 지인 하지만 눈치가 보이는 기영 불안해한다. 곧 오실 것이라고 했다고 대답한다. 이번 주 안에는 오시냐며 웃으며 묻는 지영. 불안해하는 기영. 또 다시 식탁에는 적막이 흐른다.
그날 밤,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빨고 있는 기영. 그 때 갑자기 등뒤에서 지인이 나타난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기영. 지영은 뭐하냐고 물어본다. 기영은 실내화를 빨고 있었다고 대답하고 지영은 놔두면 아줌마가 알아서 빨아 줄텐데 뭐하러 니가 하냐며 가서 어서 자라고 한다. 친절한 듯 들리지만 왠지 모르게 성가시다는 말투. 눈치를 보며 거의 다 빨았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기영. 내일 학교에 늦으면 안되니 그럼 빨리 널어놓고 자라고 말하고 지인은 방으로 간다.
다음 날 기영과 준수는 함께 과학의 날 기념 교내 항공우주대회에 물로켓 발사로 참가하게 된다. 운동장에서 물로켓을 만들어 발사를 하는 대회에 나간 기영과 준수. 기영은 일찌감치 물로켓 만들기를 끝마친다. 그리고 준수를 바라보는 기영.
기영과 준수의 날개모양이 다르다. 기영은 분명히 자기의 것 보다 멀리 날아가지 않게 생긴 준수의 물로켓이 불안하기만 하다. 준수에게 물로켓 날개 모양을 이렇게 만들면 안된 다며 옆에서 몰래 가르쳐주는 기영. 그때 만드는 시간이 종료한다. 선생님은 다들 물로켓에 이름 붙여서 제출하고, 점심을 먹고 와서 날릴 것이라고 말한다. 할 수 없이 물로켓을 내러가는 기영. 잘 안날아 갈 것 같은 물로켓을 해맑게 내는 준수를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
다들 옹기종기 둘러앉아 점심을 먹는 동안 기영은 제출한 물로켓들이 쌓여 있는 곳으로 간다. 그곳에 보이는 준수와 자신의 것. 기영은 몰래 둘의 이름표를 바꿔 치기 하려고 하는데 그 때 선생님을 마주친다. 뭐하고 있냐며 준수를 쳐다보는 선생님. 준수의 손에서 이름표를 뺏고 돌아가서 밥이나 먹으라고 한다. 준수는 할 수 없이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자리에 돌아온다.
오후가 되어 모두 함께 물로켓을 날리고, 준수의 물로켓은 얼마 가다 이상한 소리를 내며 우스꽝스럽게 추락한다. 준수는 웃기다며 즐거워한다. 반면 기영의 물로켓이 가장 멀리 날아간다. 허망하게 자신의 물로켓을 쳐다보는 기영.
집으로 가는 길. 조금 뒤에서 걸어가고 있는 기영의 손에는 물로켓과 상장이 들려져 있다. 앞에는 준수가 친구와 웃으며 걸어가고 있다. 기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걸어가다가 길가에 있는 쓰레기통 옆에서 잠시 머뭇거린다. 이내 상장과 물로켓을 버리고 준수와 친구를 쫓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