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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고경초등학교 (삼육회) 동기회 모임장^^
 
 
 
카페 게시글
일반게시판 "비내리는고모령"
탕갓방구 추천 0 조회 292 15.05.07 21:0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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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08 09:03

    첫댓글 먼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글이네.
    추억은 바로 눈앞에서 흔들리는 푸른 나뭇잎처럼
    아직도 싱싱한 내음을 풍기는 있네.

    특히 이윤로 선생님은 풍류에서
    몇 번 술잔을 나누기도 했던
    호인이시면, 대인의 풍모를 가지셨던 분이었네.

    그대의 행동이 다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고 말일세.

    건강 늘 조심하시게.

  • 작성자 15.05.09 21:17

    2008년말 위암 진단을 받고 8개항의 당뇨합병증으로 삼성병원에서 수술이 불가하다 하고
    불안하기도 하면서 이제 이런 어른들을 다시 못 뵈올것 같은 심정에서 글을 올리면서 말은 않았지만
    마지막라고 참석라고 인사을 하였지~~~
    그 어른들이 지역에서 자식같이 돌봐 주었기에 당시와 같은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아버지가 자리을 지키지 못함으로 반비례하여 모이는 자리마다 칭찬을 받았네....
    사실 그분들 자식 중에는 아무도 시골에 머물지 않았으며 일찍 차을 운전 람으로 영천에 오가며
    모셔 드렸고 집까지 모시다 보니 "우리들 자식"라고 하였지.
    이윤로, 유병득씨는 우리 지역 사랑이 대단하신 분이며~~

  • 작성자 15.05.09 21:25

    @탕갓방구

    사실 그분들이 우리학교 정식 6년 과정의 졸업생이지.
    그 전에는 소학교라 하여 3년으로 마치든지 아니면 임고학교에 갔어 6년 과정을 좋업 했지.
    졸업생 중에는 육군대령이 2분이나 계셨고 5.16에 참여하지 않아 예편하신 분도 있고
    어느분의 형님은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시어 남로당 책임자오 입북한 사람도 있네.
    당시는 18분 였으나 이제는 ~~~

  • 15.05.08 16:45

    방구님!지난 먼 방구님의 발좌치를 드러내는구려 사진속의
    울 아버지를 보니 욱님의 정성을 솥아부은 자욱들이 아런거리는구려
    욱님 울 아버지 이야기도 많이 한것 같고 어르신들을 보살핀
    그욱님을 생각하니 나란 존재의 값어치가 보잘것 없이 느켜진다오
    울 아버지 친구님들 살아생전에 한번도 음식 접대 를 못하고
    울 아버지는 6개월 암투병 생활하다 저 하늘나라로 가셨다오
    오늘따라 너무나 울 아버지가 그립네요 방구님께 고마웠다고 말을 전하고 싶네요
    방구님 늘 건강지키며 우리 만날때 즐거운 모습으로 반겨주시길 고맙소

  • 작성자 15.05.09 23:14

    어버이 날을 맞으니 그분들이 생각나고 이제 올 봄부터 만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었지.
    수십년 총무을 하신 동도의 김복조님이 가시고 친구의 어른이 떠나시며 다른 서너분이 않계시니
    모임을 연락 할 사람도 없고 노쇠하시어 만남을 종료 하였다네.
    2009년 초에 방구가 위암 수술하여 어렵다는 소식을 듣으신 님들이 2010년 행사에 갔어 인사을 드리니
    거금 오십만원(500,000)을 주시며 치료비에 보태어 쓰라고 봉투을 주셨는데 눈물이 났지~~
    그리고
    우리보다 오래 오래 살아야 하시며 건강을 빌어 주셨기에 지금까지 머물고........
    또 옥산어른은 "욱아 아프면 않된데~ 나중 큰아(제규)하고 우리같이 잘 지내야 된다"라고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5.09 21:50

    부끄러운 글이었네.
    이제 나이가 되고 힘든 많큼 님들이 생각나기에~~
    아버지 많한 자식이 없다 했네.
    방구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람피고 집 지키지 않는 아버지 보다 못함을 느낄 때는 ....
    한평생 듣는 말이 "아부지는 닮지 마래" 였고 않 닮기을 노력 했는데
    결국에는 목소리, 걷는 모습, 모든 행동이 닮았다고 하여 반항을 했는데
    어느날 고모님을 뵈오니 "느그 아부지 인줄 알았다"라고 하드라~~~
    두 자식도 힘들고 힘드는데 ~~~
    그날밤 노래을 부르고는 부터 아버지는 보이지 않았고
    3년 후 어느날 동생 둘을 데리고~~~

  • 작성자 15.05.09 22:40

    "님들이 없어지고 사라지듯"
    우리 또한 그길을 걷고 있고 가고 있으리.
    귀찮고 힘든 일이라도 지나고 보면 아쉽고 그립듯
    내일의 모임에 시간이 없고 바쁘드라도 많이 모이고 참석 하시더.
    누가 내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듯
    참가하여 즐기면 행복이 아니오.
    우리들도 언젠가 "비네리는 고모령"이 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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