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량비 |
P. D계 사포닌(%) |
P.T 계 사포닌(%) |
겉껍질 |
1 |
1.5 |
0.9 |
피충 |
6 |
4.6 |
2.4 |
중심부 |
12 |
0 |
0 |
|
PD사포닌(%) |
PT사포닌(%) |
계 |
뇌두 |
3.2 |
3 |
6.2 |
껍질 |
3.2 |
2.1 |
5.3 |
중심부 |
0.07 |
0.05 |
0.12 |
백삼 |
1.6 |
0.6 |
2.2 |
[인삼별 부위별 사포닌 함유량 비교표(대형 인삼을 10으로 할 때의 사포닌 함량 비교)]
인삼별 |
대형인삼 |
소형인삼 |
피부백삼 |
뇌두 |
삼잎 |
삼피 |
삼꽃 |
미삼 |
인삼차 |
인삼엑기스 |
사포닌 |
10 |
12 |
16 |
28 |
30 |
35 |
50 |
55 |
11 |
30 |
③ 채취 시기별 사포닌 분포 상태
여름에 채취한 것이 겨울보다 약효가 강하다.
[시기별 인삼 엑기스량과 사포닌 함유량의 변동]
|
엑기스함유량(%) |
전체인삼 중의 사포닌 함유량(%) |
인삼엑기스 중의 사포닌 함유량(%) |
2월 |
34.1 |
2.7 |
7.8 |
4월 |
29.3 |
2.9 |
10.1 |
6월 |
20.9 |
4.2 |
20.3 |
8월 |
16.8 |
3.8 |
22.6 |
10월 |
15.4 |
2.5 |
16.2 |
12월 |
43.6 |
2.5 |
7.1 |
[여름형 인삼과 겨울형 인삼의 성분 비교]
인삼성분 |
물에녹는성분(%) |
에테르에 녹는 성분(%) |
총사포닌(%) |
당분(%) |
아미노산(%) |
여름인삼 |
17.3 |
1.9 |
5.2 |
4.5 |
1.2 |
겨울인삼 |
43.6 |
1.6 |
3.4 |
25.8 |
2.4 |
3) 인삼의 현대 과학적 효능
① 암에 대한 효과
암세포의 증식 억제 효과가 있으며, 인삼 추출물을 항암제와 병용시 항암제의 효과가 증진된다는 임상적 유효성이 제시되었다. 또한 암환자의 자각 증상은 물론 수술 후 조기 회복, 항암제의 부작용 방지, 면역 기능 회복 및 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② 당뇨병에 대한 효과
일본의 요코자와는 당뇨가 있는 쥐에 인삼 사포닌을 투여한 결과 혈당치가 떨어지고 다식(多食), 다음(多飮), 다뇨(多尿), 뇨당(尿糖) 등의 당뇨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1988년 제 5회 국제 인삼 심포지움에서 발표하였다. 일본의 요시다 등은 3개월 이상 인슐린 치료중에 있는 당뇨병 환자 20명(남:7,여:13)을 대상으로 고려홍삼 분말캡슐(30mg/캡슐)을 3개월 간 복용시킨 결과, 인슐린의 사용량이 감소했으며, 피로감, 손발이 차고 저리는 증상 등의 자각 증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③ 간장 보호 효과
생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을 촉진, 부분 절제한 간의 재생율 증가, 급성간 장해에 대한 간 기능 회복 효과가 입증되었다. 또한 간의 콜레스테롤 대사 촉진 효과, 숙취 해소 효과 등 간염 환자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되었으며, 알콜의 체내 대사 및 배설을 촉진함은 물론 알콜로 인한 간 상해를 막아준다.
④ 위장병에 대한 효과
소화기능을 항진시키고, 위궤양의 예방과 치유에도 유용성이 있음이 여러 가지 실험적 동물실험 모델에서 제시되고 있다. 홍삼(사포닌 분획)은 스트레스 궤양의 발생을 억제하고, 위궤양 증상의 치유 과정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긴끼대학 약학부 약용식물학연구소의 송전은 위장 장애와 인삼의 효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각종 위궤양을 발생시킨 수컷 고양이에 홍삼엑기스를 사용한 결과 위궤양을 억제하였으며 이것은 결국 위점막의 혈류 개선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⑤ 노화 방지 효과
갱년기 장해는 50세 가량의 여성들에 있어서 노화에 의해 난소 기능이 약화되어 월경이 중지될 때 나타나는 가장 보편적인 질병중의 하나이다. 환자들은 자율 신경계의 이상에서 유래된 정서 불안이나, 안면 홍조 등과 같은 각종 자각 증상을 호소한다. 필수적인 치료법은 에스트로젠(estrogen)과 제스타젠(gestagen)과 같은 성호르몬을 보충시키는 호르몬 요법이 주효하지만 호르몬 요법은 약물의 투여 방법이나 투여 기간 등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부작용이 없는 약제의 개발이 요구된다. 고려인삼을 하루에 4.5g씩 복용한 경우 여러 가지 갱년기 장해 증상들의 개선에 높은 유효성이 있었다. 이 결과는 고려인삼이 여성의 성호르몬인 estradiol과 유사한 작용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상의 결과는 인삼의 갱년기 장애 증상의 감소에도 큰 효과가 인정된다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생약연구소의 한병훈 교수는 홍삼중 노화 억제 물질로서 수종의 페놀성 화합물과 말톨 성분의 존재를 밝히고 이들 성분이 항피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⑥ 면역 증강 효과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저항성 증대, 임파구의 유사 분열 촉진, 체세포의 내성 증강 효과, 항염증 효과와 소염 작용 효과가 있으며 생체의 방어력이 약해지기 쉬운 상태 즉, 암과 같은 병적 상태, 영양 결핍, 뇌쇠화 등에서 올 수 있는 면역 기능의 저하에 매우 효과적이다.
⑦ 중추 신경계에 대한 효과
중추신경계에 대한 자극 및 진정 작용 효과가 있으며 인삼의 소량 투여는 흥분 작용을, 대량 투여는 진정 작용을 나타내며 학습 활동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 그 외의 효과
⑧ 중금속 제독 효과
⑨ 동맥경화 고혈압에 대한 효과
⑩ 항피로 및 항스트레스 효과
⑪ 혈액 순환에 미치는 효과
⑫ 조혈 및 빈혈 치료 효과
⑬ 뇌 기능 강화 효과
⑭ 기타 효과
4) 인삼의 현대 과학적 효능
① 인삼의 악성, 귀경 및 맛
氣(또는 藥性) ×味 : 性은 미온(微溫) 무독(無毒)하고 맛(味)은 감미고(甘微苦)하다.
귀경(歸經) : 비(脾)×폐(肺) 經
* 설명 *
氣味란 한방의학상 가장 기본적인 성질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곧 약의 효능과 직결된다. 性이 溫하면 中氣(中焦) 즉, 소화기를 중심으로 한 몸의 중요부분을 따뜻하게 보하는 효능이 있고, 맛이 달다(甘)는 것은 소화기계를 보호하고 그 기능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며 쓰다(苦)는 것은 열을 내리고 차게 하는 작용을 한다.
약재는 색으로도 그 효능을 알 수 있는데 황색은 지라를 상징하는 색으로 소화기계에 도움을 주는 색이며, 백색은 허파를 상징하는 폐색으로 호흡계에 도움을 주는 색이다.
귀경이란 약물이 일정한 장부와 경락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범위를 말하는데 인삼은 소화기계와 연결된 경락, 즉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과 호흡계와 연결된 경락, 즉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 들어가 지라와 폐에 작용한다.
② 인삼의 수치
수치란 한방 이론 및 경험에 근거하여 약재를 천연의 상태에서부터 가공 처리하는 한방의 전통적 제약 기술을 말한다. 즉 자연 상태의 천연물을 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재로 만드는 전과정을 말한다. 인삼의 수치에 대한 것 중 ① 강장제로 사용시 인삼뇌두 제거, ② 인삼을 대나무칼로 껍질을 벗기는 것, 즉 거피의 목적과 철을 기피하는 점, ③유황훈을 거친 것, ④ 백삼, 홍삼 및 당삼을 만드는 이유(가공 방법에 따른 효능 변화)를 소개한다.
- 인삼 뇌두의 제거
한의학에서 강장제로 인삼뿌리를 사용할 때 뇌두는 제거하였다. 인삼뿌리는 지라와 폐의 허(虛)를 보하는데, 뇌두가 그 효능을 억제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인삼뿐만 아니라 방풍(防風), 결경 등의 뇌두도 기맥을 상행시키므로 약물을 끓여서 먹으면 구토를 일으킨다고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에 발표된 “인삼의 뇌두에는 많은 calcium oxalate를 함유하여 위산과 만나면 옥살산(oxalic acid)를 만들어 구토 작용을 일으킨다”는 보고와 일치한다.
- 철을 기피한 점
인삼의 껍질을 벗길 때 대나무칼을 사용하고 탕제를 만들 때도 도자기나 유리탕기를 사용하고 금속제 탕기(湯器)는 피하라는 글을 여러 문헌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철과 인삼의 상반되는 작용에서 연유한다. 기를 보하고자 인삼을 사용하는데 철이 그 기를 받아들이므로 효과가 상반되기 때문이다.
- 유황훈을 거친 것
유황은 한약재 저장시 방부, 방충의 효과를 위해 훈증하여 사용하였는데 인삼도 같은 이유에서 유황훈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황은 독성이 있으므로 독성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 기타 가공 방법에 따른 효능 변화
수삼으로 백삼, 홍삼을 만드는 과정에서 껍질을 벗기어 만들 때도 있는데 이는 인삼껍질이 강장제로서 인삼의 효능에 상반되기 때문이 아니라 뿌리에 많은 영양 물질이 저장되어 있어 건조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줄이고자 한 이유인 것으로 생각된다. 백삼과 홍삼의 차이는 그냥 건조시킨 것과 蒸(수증기로 찐)한 것인데 이것은 한의학의 기미론(氣味論)적 입장에서는 양성(凉性)이 온성(溫性)으로 기울어져 보기효능(補氣效能)을 증대시킨다고 본다. 또한 당미(糖味)가 추가된 당삼(糖蔘)은 감미(甘味)가 보비완중(補脾緩中)시킨다고 하는 기미론적 관점에서 보비작용(補脾作用)을 증가시킨다고 불 수 있다.
③ 식물체 부위별 효능
한방에서는 인삼을 부위별로 그 효능을 달리하여 사용하고 있다.
1) 인삼근(人蔘根) : 보통 인삼이라 칭하는 부위로 강장제로 사용된다.
2) 인삼노(人蔘蘆) : 뿌리 상부의 근경으로 최토(催吐- 구토), 승양(昇陽)의 효능이 있다. 수치시 제거해야 한 다는 기록이 있다.
3) 인삼조(人蔘條) : 근경상(根莖上) 불기근(不氣根)으로 생진(生津), 지갈(止渴), 보기 (補氣)의 효능이 있다.
4) 인삼발(人蔘髮) : 익기(益氣), 생진(生津), 지갈(止渴)하여 해소(咳嗽), 토혈(土血), 갈증, 헛구역질을 치료한다.
5) 인삼엽(人蔘葉) : 폐, 위와 관련하여 청폐(淸肺), 생진(生津), 지갈(止渴) 작용이 있다.
6) 인삼화(人蔘花) : 차로 마시면 흥분 작용이 있다.
7) 인삼자(人蔘子) : 인삼의 열매로서 두삼의 투발 작용을 가지고 있다.
④ 중국에서 인삼 7효설
1) 보기구탈(補氣救脫) : 원기를 보하고 허탈을 회복시킨다.
2) 익혈복맥(益血復脈) : 조혈 작용으로 빈혈을 없애고 맥절(脈絶)을 회복시킨다.
3) 양심안신(養心安神) : 심장 기능을 증진시키며 정신을 편안하게 해준다.(스트레스 해소, 노이로제 치료)
4) 생진지갈(生津止渴) :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멈추어준다.(구갈 방지, 당뇨병)
5) 건비지사(健脾止瀉) : 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소화 기능 강화, 식용 부진, 설사, 변비)
6) 보폐정천(補肺定喘) : 폐를 보하고 천식을 없애준다.
7) 타독합창(托毒合瘡) : 체내의 독소를 배제하고 상처를 아물게 한다.(피부를 양호하게 함, 피부병)
⑤ 한의서에 수록된 인삼의 응용과 효능
- 傷寒論
최초로 인삼 처방이 수록된 의서로 총 113개 처방 중 인삼 함유 처방이 21방 있다.
- 신농본초경과 신농본초경집주
인삼의 약리 효능에 대해 처음으로 상세하게 기록한 최고의 약물의서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인삼은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혼백을 고정하여 경계를 멈추게 하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사(病邪)를 제거해주며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열어 더 지혜롭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본초강목(중국 명대:1596, 이시진 저술)
중국 최고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 바탕을 두고 그후 중국의 많은 본초서를 참고로 하여 30여년 간에 걸쳐 기술한 중국의 가장 중요한 약물의서로서 오늘날에도 한의학의 임상에 응용되고 있다. 1,892종의 약물과 11,096가지의 처방이 방대하게 집대성되어 있으며, 각 약물의 형태, 특성, 맛, 채취 방법과 시기, 가공 방법과 각 약물의 효능이 기술되어 있다. 또한 인삼의 효능이 비교적 광범위하게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인삼의 산지별 품질에 대하여도 언급하고 있다.
- 경악전서
전체 2,218 처방 중 인삼 배합 처방이 509개로서 23%를 차지한다. 주로 인삼을 보허제(補虛劑)로 사용하고 병악이나 병독 치료를 위해 직접 쓰는 공제(功劑)로는 거의 쓰지 않는다.
- 동의보감
우리나라의 의학사상과 학술적 지식을 총합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한의학 임상의서로 총 처방수 3,944중 인삼 배합 처방수는 653方(16.6%)이 수록되어 있다.
- 방약합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널리 실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임상 처방서이다. 총 467개의 처방 중 인삼 배합 처방이 132方((28.3%) 수록되어 있다.
- 동의수세보원
저자의 사상의학설을 집성한 의서로 4가지 체질 중 인삼은 선천적으로 소화기관이 약한 소음인에게 보비(補脾), 건위(健胃)를 위해 가장 많이 적용된다. 총 24처방 중 인삼 배합 처방이 14方(58.3%) 들어있다.
⑥ 본초강목에 수록된 인삼의 한방적 효능
1) 남녀의 모든 신체 허약을 회복시킨다.
2) 인체의 오장육부의 기능을 보한다.
3) 체력 소모가 많은 환자 또는 신경성으로 오는 가슴의 두근거림을 진정시킨다.
4) 신경 강장제의 효능이 있다
5)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시켜 예방할 수 있다.
6) 눈을 밝게 하고 뇌의 기능을 좋게 한다.
7) 당뇨병에서 오는 갈증, 다식, 다뇨(多尿) 등의 증상에 효과가 뚜렷하다.
8) 심한 구토증을 멎게 한다.
9) 위장의 기능을 튼튼히 해주고 소화기능을 증진시킨다.
10) 위산과다증을 치유한다.
11) 급성위장염에 의한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12) 위 또는 대장 내 가스가 찬 것을 제거한다.
13) 만성위장 무력증을 치료한다.
14) 과로나 음식 부주의로 체력이 감퇴되는 여러 내과적 질환에 좋다.
15) 뇌일혈, 뇌혈전증 등으로 인한 반신불수, 손과 발을 잘 움직이지 못할 때 또는 더위로 인한 소화 불량이나 그 밖의 위장이 냉할 때 쓰인다.
16) 인삼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볍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17) 소화 불량이나 원기 부족으로 가슴이 답답하여 호흡 곤란을 느낄 때 사용한다.
18) 소화 기능을 조절한다.
19) 강심(强心) 작용이 있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20)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암과 종양을 파괴 소멸하여 회복시키는 작용을 갖는다.
21) 담, 기관지 삼출액(?出液)을 배출시킨다.
22) 체력의 소모가 심하여 체내의 수분 부족 등으로 오는 정신 불안 상태를 치료한다.
23) 광물성 생약의 오용으로 오는 중독 증상에 사용한다.
24) 체력 소모에 의하여 체액 부족이 초래할 때 인체 내 액체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25) 호흡 기능이 일정하지 못한 경우, 폐활량 부족을 수반할 때 폐의 기능을 보강시킨다.
26) 산후 또는 산전에 오는 모든 질병에 사용하고 피를 흘린 자에게는 기를 보하고 피를 보하며 피를 멈추게 한다.
27) 피를 토함, 피오줌, 자궁출혈, 대장출혈, 위출혈 등에 쓰인다.
28) 신체 허약이나 과로의 원인으로 심장, 폐 또는 소화기 계통에 과중한 부담을 느끼는 데서 오는 열증(熱症)에 열을 조절한다.
29) 심한 설사, 대장염에 쓰인다.
30) 두통 또는 현기증 증상에 따라서 효과가 있다.
31) 원기 부족에서 오는 자한을 멎게 하며 소모성 발열 등에 의한 허열을 멎게 한다.
32) 소변이 자주 나오거나 잘 안나올 때 쓰인다.
33) 사지 신경통 또는 마비 증상이 올 때 쓰면 신진대사나 혈액의 순환을 도와준다.
⑦ 한방에서 인삼의 위치
- 상품약으로서 인삼의 위치
신농본초경을 보면 약을 상품약(上品藥), 중품약(中品藥), 하품약(下品藥)으로 나누는데 인삼은 상품약에 속해 있으며 상품약 중 가장 으뜸이 되는 약으로 편입되어 있다.
- 군약으로서 인삼의 위치
한방제의 구성 이론을 보면 하나의 방제(方劑)는 군(君), 신(臣), 좌(佐), 사(使)라고 하는 4개의 구성 요소로 되어있는데 군약은 문자 그대로 군주에 해당되며, 방제 전체 약리 작용의 방향을 조정하거나, 작용의 방향을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 인삼이 배합 생약 중에 많고, 분명하게 방제의 중심을 이루는 처방군에는 인삼탕, 사군자탕 등이 있다. 이들 처방의 임상 응용은 주로 식욕과 소화 기능이 쇠퇴한 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이른바 생명 에너지인 기를 높이는 보기약에 속하며 이중 인삼이 제1의 약으로 알려져 있다.
⑧ 인삼의 안정성과 복용시의 유의 사항
인삼은 한방에서 장기 복용이 가능하고 무독한 상약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동안의 동물 실험 결과 고려인삼은 급성 및 만성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실시된 많은 임상 실험에서도 유의할 만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미국 FDA에서도 인삼을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GRAS : Generally Recognized As Safty)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삼이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하나,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무조건 먹어서는 안된다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방에서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예를 들면 감기로 고열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인삼은 감기가 걸리기 전에 예방을 위해서 또는 감기로 기력이 저하되었을 때 체력 보강을 위해서는 좋다.
혈압 상승이 인삼의 부작용으로 흔히 추정되고 있지만 일본의 13개 병원에서 약 3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그러한 경향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보고되었다(일본 일생병원 Yamamoto. M박사 보고, 1988).
다만 어떤 명약도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것이며 또한 우리가 먹는 식품도 사람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에 따라 극히 드물게 불편감으로 피부에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움증, 두통, 상열감,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으나 이때는 감량하거나 복용을 중지하면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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