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전국지표조사(NBS) 기준 취임 뒤 최저치 22%, 부정 평가 67%를 기록. 또 尹 주요 지지 기반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넘긴 부정평가 56% 로 집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에는 ‘동의한다’가 73%로, ‘동의하지 않는다’(20%)를 크게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각각 90%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절반 이상인 57%가 ‘동의한다’고 답함.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4일 한동훈 대표의 특별감찰관 추진 행보에 "집권 與黨 代表 정체성 가져라”며 훈계(訓戒)로 작심비판.
尹·韓 빈손 면담 후 갈등이 黨內 親尹·親韓 대리전으로 번지는 가운데 특별감찰과 임명절차를 두고 黨의 투톱 ‘한동훈(대표)vs추경호(원내대표)’간 격화일로 갈등에 대통령실이 親尹 秋에게 공개 힘을 실어주면서 무게추를 움직이려는 시도로 읽힘.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세번 째 특검법안을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1심 선고(11.15)보다 하루 앞선 다음달 14일 本會議 표결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
박찬대 원내대표는 “金 관련 국민의 일관 된 요구는 특검을 받으라는 것이다. 적당히 사과하고 활동 자제하고 인적 쇄신하고 특별감찰관 임명해 해결 하라는 것이 아니다”며 韓을 향해 “金 특검 피하면 비겁 하다는 소리 들을 것"이라고 특검 촉구.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韓이 꺼내 든 특별감찰관 추천 추진을 두고 투톱(대표vs원내대표)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
‘院外’ 韓은 24일 최고위원 회의서 ‘院內’秋가 특별감찰관 추진은 ‘원내사안’이라고 맞선데 대해 “黨 代表는 법적, 대외적 黨을 대표하고 黨務를 통할한다.”는 당헌 25조 1항 토대로 반박.
▶國會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의 24일 국정감사에선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장관급) 직무대행이 “××”이란 욕설을 했느냐는 ‘욕설국감’이 쟁점이 됨.
金은 욕설 장면 담긴 영상을 회의장에 튼 뒤에 “표현 자체가 부적절한 부분은 인정하겠다. 유감”이라고 밝혔고, 사과 대신 유감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국회 모욕죄’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이 처리됨.
▶北韓이 尹 대통령 부부를 노골적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쓰레기 전단이 24일 폴란드 대통령실 환영식 도중에 용산 대통령실 한폭판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
수거된 전단에는 '국민의 삶이 어려워졌음에도 김 여사가 고가·명품 패션으로 치장하고, 국정에도 개입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침.
[경제]
▶현대자동차차는 24일 3분기 하이브리드차·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증가로 연결 기준 매출 42조9283억원(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 3조5809억원(+6.5%)을 기록.
현대자동차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등 적극적인 내부 혁신을 약속.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 순이익 5조7534억원의 파죽지세 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 6조 7628억원을 뛰어넘음.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몰아친 가운데, 앤비디아에 첨단CPU 블랙웰B200에 필수제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납품하는 등 HBM시장을 장악한 것이 주효.
▶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연말까지 수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2.4%)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짐.
내수가 다소 회복됐지만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이 뒷걸음질하면서 분기 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0.5%)의 5분의 1 수준에 머문 것.
▶고려아연의 주가가 공개매수 1차전이 끝난 다음날인 24일 전일 대비 +29.91%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113만 8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황제주로 등극.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영풍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장내에서 잔여 지분 매수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
▶인공지능(AI) 챗GPT를 선보인 오픈AI에서 근무했던 수치르 발라지 전직 연구원이 “챗GPT 개발할 때 저작권 신경 쓰지 않은 채 인터넷 유통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픈AI의 저작권법 위반을 폭로.
발라지는 "AI 기업들이 챗봇 학습에 활용되는 디지털 데이터를 생성한 개인, 기업, 인터넷 서비스의 상업적 생존 가능성을 파괴하고 있다"고 했고, 오픈AI는 "공정 사용 및 관련 원칙에 의해 보호되고, 오랫동안 널리 인정된 법적 판례에 의해 뒷받침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한다”고 발라지 의견을 반박함.
[사회]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尹이 2023.3.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서 발표한 경남 창원 국가 첨단산업단지 선정前 창원시 공무원들로부터 산단 추진 계획, 진행 상황 담은 대외비 문서를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
明의 ‘10년지기’이자 ‘동업자’인 姜과 2022년 하반기 무렵부터 산단 예정 부지에 있는 땅과 건물을 보러 다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산단 예정 부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도모했다는 의혹이 제기.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대학 강의 중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위안부 피해자 명예 훼손 혐의의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음. 다만 정대협이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위안부 할머니를 교육시켰다는 발언에 대해 유죄로 보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
재판부는 "피고인 발언이 통념에서 어긋나고 비유도 부적절한 점이 있다”면서 “대학 강의 중 학생들과 질의응답 과정서 벌어진 일이며 피해자 개개인을 특정해 발언 했다기 보다는 일반적·추상적으로 전체 대상으로 한 점 등 사정을 고려해 사실적시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에게 “유력 정치인들을 돈으로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금액과 상관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벌금 300만 원을 구형.
김 씨는 2021년 8월 배 씨가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3명과 경기도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4000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데 관여함.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비자금 은닉을 위해 차명회사 ‘네오트라이톤’을 설립해 부동산 투자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됨.
네오트라이톤은 토지 구매, 건물 건설, 분양 및 임대로 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영되며 2017∼2021년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을 104억2000만 원에, 2017년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건물·토지를 57억 원에 매도한 바 있음.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이용한 변호사들을 징계한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제재를 모두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옴.
대한변협과 서울변회가 적법하게 징계를 내렸다는 취지지만 ‘리걸 테크(Legal-Tech)’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임.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 북한산 등 전국 국립공원 7곳이 이산화탄소 환산량 기준으로 연평균 192만8797t의 온실가스를 흡수헤 사회적비용은 127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온실가스 흡수량은 소백산이 16.98t으로 가장 많았고 설악산(14.62t), 태안해안(14.2t) 순으로 나타남.
[연예/스포츠]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디토’가 미국 음악 전문지 페이스트가 선정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00선’에 포함됐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밝힘.
페이스트는 “2020년대 케이팝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뉴진스만큼 큰 인기를 끈 그룹은 없었다”며 “뉴진스가 새롭게 개척한 장르에서의 입지와 그들의 폭발적인 스타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대표작”이라고 말함.
[국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난민 캠프의 알-하와자 지역의 '7구역'에 또 폭격을 가해 최소 1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방위대가 24일(현지시간) 보고.
이스라엘 군은 지난 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1200명이 죽고 250명이 인질로 잡혀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하마스에 대한 보복전이라며 피난민과 의료시설, 학교 등에 무차별 폭격을 이어오고 있음.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낮고, 낮 기온은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며, 오전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 충북,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