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티투어◉
오늘은 지난번 제천여행1,2에서 가보지 못한 제천 시티투어를 통해 제천여행3을 하고자 무궁화호 기차를 덕소역(7시 20분발)에서 타고 제천을 갔는데 제천역에 도착한 시간이 9시 26분이었다. 제천역에 내려 덕소로 오는 기차표(오후 8시 19분 누리호)를 예약한 후 밖으로 나가 여행안내소로 가니 곧바로 시티투어 버스와 연결해 주었다.
요금은 3만원인데 가격도 싸지만 일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오늘 일정은 제천역을 출발하여 청풍호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531m)에 올라 전망대를 거쳐‘비봉산 파빌리온(약초숲길)’을 향해 안내판을 따라 15분쯤 걸어가니 도착하였다. 멀리서 보면 오색찬란하여 처음 본 사람들은 가보고 싶은 호기심을 유발하였다. 비봉산에 설치된 파빌리온은 ‘축복(Blessing room)’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데 작가는 김희원씨이다. 이곳에는 비봉산에 설치한 케이블카를 제작한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에서 개장기념으로 보내온 카우-벨이 있다. 카우-벨의 종소리는 목동들이 하루를 무사히 마치고 마을로 돌아올 때 울리는 소리라고 한다.
파빌리온 구경을 마친 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여 점심을 먹고 1시 10분에 청풍호 관광선을 타고 유람하였는데 청풍랜드에서 뿜어 올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이 오르는 분수를 보고, 청풍대교, 옥순대교를 거쳐 아름답기로 소문난 ‘옥순봉’과 ‘구담봉’을 구경하였다.
그리고 찾아간 곳이 단양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인데 이런 곳이 있는지 조차 몰라 많이 궁금했는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옷바위, 깍아내린 듯한 옷바위의 절벽(만학천봉:만개의 골짜기와 천개의 봉우리,해발 320m높이)위에 설치되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단양읍내와 남한강, 멀리 소백산 연화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뿐만 아니라 삼중 유리로 된 투명한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아찔하면서도 스릴이 넘친다.
끝으로,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의림지’를 구경한 후 제천역으로 향하였다. 길지만 영상을 통해 즐거운 여행에 동참해 보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