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위기가정 시민기초생활비 지원
중위소득 65%이하…일정 재산 기준 충족해야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정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정을 위해 올해 고양시 자체 재원 1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긴급복지지원 등 기존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시민을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저소득 위기가정 128 가구에 생계비 약 1억 6천만 원가량 지원됐다.
‘고양시민기초생활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에도 현행법·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5% 이하로 타 사업 생계비를 받고 있지 않은 고양시민으로 금융재산 1천만 원 이하, 자가 차량 배기량 2,000cc 미만 등 일정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중위소득 15%로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기준 311,690원부터 7인 가구 기준 1,216,127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지원 기간은 최대 3개월까지 지원된다.
기초생활비 지원금은 지원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심의 기간을 거쳐 최종 수급 여부가 결정된다.
황선혜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곳곳의 틈새 위기를 촘촘한 복지제도로 보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구에 가뭄 속 단비 같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