跛 절름발이 파
ちんば(침바/찜바/짐바/진바)
일본어로 절름발이, 짝짝이를 뜻하는 말
跛의 훈독
정확히는 침바라고 읽는다. 한국에서 일본어 잔재로 쓰이는 경우 원래 없었던 강세가 2음절에 붙는다. 용접, 봉제등 작업시 현장 용어로 많이 쓰이는데 (마찬가지로 찐빠, 찜빠라고 그런다) 원 의미에 가깝게 짝짝이났다는 뜻이다.
cf. 찐따
찐따는 '어수룩한 사람', '찌질한 사람',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비속어이다.
[1] '짝짝이'를 이르는 일본어 '찐빠(跛)'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명확히 밝혀진 어원은 없고, '절름발이'의 전북 방언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2] 왕따와 언어학적 관련이 있는지도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정상인들은 매우 이기적이라서 사회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저히 이해나 공감을 할 수 없는 기괴한 언행, 내로남불을 하며 타인에게 험오감을 주는 대상을 찐따라고 부른다. 비정상적인 집단에서는 찐따였던 사람도 정상적인 집단에 가면 찐따가 아니게 될 수도 있으며 찐따가 아니었던 사람도 찐따가 될 수 있다.
영어로는 Loser나 Outcast에 해당된다.
어원은 절름발이, 짝짝이를 뜻하는 일본어인 찐빠(跛; ちんば)로부터 유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중장년층은 불량품이나 부분적으로 하자가 있는 물건을 '찐빠났다' 라고 흔히 표현하는데, 여기서 발음이 바뀌어 '찐따났다' 라고도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