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병 김용민
@fopeopler
240726 김건희 일가 등 청문회 증인들의 출석을 촉구합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씨가 불출석 사유서조차 제출하지 않고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꼬리자르기’의 ‘꼬리’를 자처하는 유 모 행정관은 물론 디올백 수수 관계자들, 그리고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를 옹호하며 ‘건희권익위원회’란 비판을 불러 일으킨 당사자인 국민권익위원장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길 마다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불출석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한 사람의 격노로 많은 사람을 범죄자로 만든 윤석열 대통령처럼,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범죄자가 되어야 합니까.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검찰,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한 국가기관이 얼마나 더 치욕적인 조직이 되어야 합니까.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헌법과 법률 앞에서 왜 대통령 일가만 예외여야 합니까.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 씨는 범법 행위를 일 삼으면서도 법 위에 있고 국민 위에 있다는 대국민 선언이라도 하겠다는 심산입니까.
앞서 검찰은 ’배달의 검찰’을 자처하며 치욕적인 부끄러움을 적나라하게 보였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위한 배달 서비스에 ‘높은 별점’을 기대라도 하는 것처럼, 샌드위치를 대접하고 극진히 모시며 ‘황제수사’를 했습니다. 수사검사들은 청사 출입 때 휴대전화까지 뺐겼고,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차장검사를 비롯한 수사검사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애타게 찾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제1당 대표는 물론이고, 전현직 대통령 본인이나 부인, 아들도 수사하며 포토라인에 세운 검찰이, 출장조사와 황제조사로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하는데 국민들께서 어떻게 그 수사결과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 김건희 여사가 서야할 곳은 다름 아닌 국회 청문회장입니다.
명품백을 왜 받았는지? 어떤 청탁이 이루어졌는지? 향수, 화장품, 고급술, 전기램프 어떻게 처리했는지? 대통령은 알고 있었는지?
도이치주가조작 수사가 왜 10년 넘도록 수사조차 되지 않았는지? 양평고속도로가 왜 휘었는지?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당시 호재로 작용했던 윤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방문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김건희 여사는 잠시 후 속개되는 청문회에 이제라도 출석하여,
국민 앞에 소상히 진상을 밝히십시오.
야당 법사위원들은 국민들께서 가진 의혹들을 풀 수만 있다면, 혹여 김건희 여사가 출장 조사처럼 출장 청문회를 요구해도 이번에는 받아들이는 것까지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대표에게 사과 의사를 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근 김건희 여사가 검찰에게도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사과 대상은 한동훈도 검찰도 아니고 바로 국민입니다.
김건희 여사와 측근들이 끝까지 국민의 부름을 무시하고, 청문회 출석에 불응하여 국민과 대결하려 한다면 국회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국회의 권한에 따라 그 책임을 엄중히 묻을 것입니다.
텅빈 증인석에 남은 국민들의 분노와 비난의 목소리가 더 더 커지지 않도록, 김건희 일가와 측근들은 반드시 국회에 출석하여 국민 앞에 소명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하길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