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신년 삼 월(3월) 십육 일(16일) 법보재일 !
이 날은
이 법보전(法寶殿)에 봉안되아있는
우리의 조상 우리의 스승, 우리에 가족들이
만년위패(萬年位牌)에 봉안 되아있고 그 재자로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운집을 하셨습니다.
법보전은, 법보전 만년위패는,
여러분이 잘 아신 바와 같이
숙세(宿世)의 인연으로 이승에 왔다가
몸은 한줌에 흙이 되아서, 되아갔지만 그 몸띵이를 끌고 다니는 우리에 영혼은 자기가 지은 업에 따라서
복을 지은 사람은 천당에 갈 것이고 죄를 진사람은
지옥에 가고 인연 따라서 육도윤회를 허게 됩니다마는,
그렇게 떠날 때까지는
중음신(中陰身)으로 허공계를 방황을 허게 됩니다.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금방 극락에 가고
금방 지옥에 가고
금방 축생이 되고 그러헌 경우도 있지만,
십 년 이십 년 오십 년 백년 내지 몇백 년이라도 새로운 몸을 받지 않고, 받지 못하고 허공에 거리 중천에 정처
없이 떠도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럴 때에 그 가족이나 자손들은 산소를 쓰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그러헌 것뿐입니다.
그 영혼을 참으로 편안허게 봉안하는 곳이 없, 없는
것입니다.
조실스님께서 지금부터 삼십 년전에,
천구백육십삼 년도(1963年度)에 법보단(法寶壇)을
이렇게 창설을 해서 그러헌 영혼들을 편안허게
봉안을 하고, 또 그래서 편안허게 안주할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아울러서 조석으로 축원을 해드리고,
법회때마다 영가로 하여금 정법을 듣고,
그리고서 업장이 소멸이 되아서 좋은 곳에 가서 태어나도록. 특히 극락세계나 도솔천내원궁에 가서 태어나도록
그렇게 마련을 허신 것입니다.
이어서 조실스님의 영가천도에 법문이 짤막했지마는,
그 영가들이 그 법문을 듣고 일시에 또 진리에 눈을
떳으리라고 생각헙니다.
이 법보단을 창설을 해서 이렇게 영가를 모시면,
영가는 그 법문을 듣고 축원을 해드리고 그럼으로써
업(業)이 소멸(消滅)이 돼서 좋은 곳에 태어나고,
또 그러헌 원한에 사무친 영가가
가정으로부터 떠났기 때문에 가정이 평화롭고.
어째서 그 영가가 좋은 곳으로 가게 되느냐?
여그 법보... 이 법보전 안에 이렇게 모시면...
다른 절도 많이 있는데 왜 여기다 모시면은 좋은 곳으로 가느냐?
선지식께서 작관을 해가지고 이 선방, 선방을 경영을
해서 이 도량에서는 항상 청정헌 수행인이,
비구스님이 항상 최상승법인 참선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 도량 내외(內外)는
언제나 선신이 옹호를 하고
삼세제불(三世諸佛)과 역대조사(歷代祖師)가 항시
이 도량을 굽어 살펴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영가를 이 법보단에 모실 때에
성금으로 백미(白米) 한가마니씩을 이렇게 바치기 때문에 그 공양미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그 공양미로 참선하시는 스님네와 대중의... 께 공양을
해서 이중 삼중으로 공덕을 쌓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가된 영가는 해탈도를 증득하고
그 영가를 여기다 모신 그 유족 가족과 또는 친지들은
그 공덕으로 업장이 소멸이 되고모든 소원을 성취허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 법문을 들었고
또 이 산승에 이 간곡한 말씀을 듣고
아직 철저하게 이 법을 믿지 못하고,
허기는 해도 그럭저럭 허신 분, 오늘 처음 들으신 분들은, 정말 오늘 아주 마음에 새기고 새기고 다시는 지워지지 않도록 깊이 명심을 허셔서
앞으로 천천히 아들 딸 여워 놓고 허리라.’
그러지 말고 당장 이 자리에서부터서 ‘이 뭣고?’를
허시고, 허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