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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입니다. "전우야 잘 잤느냐? 어젯밤 꿈속에서 어머님이 하신 말씀 귓가에 새롭구나! 예주님! 좋은 아침이야 컨디션 어때?(요 며칠 중에 가장 좋습니당 아부지는요? (괜찮아요) 몸을 많이 움직여야 잠이 좀 오고 기분이 나아지는 듯요. 조은 하루!(예주/나)" 활엽수 귀퉁이가 빨강 노랑 컬러를 반 이상 넘어갔어요.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을 시간이 금방 올 것입니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를(구르몽)"조국 청소년 절반이 14세에, 14%는 12세에 도박을 접한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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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초5 년 때(12세) 도박을 접했어요. 벽치기-돈내기 축구-짤짤이 근데 뭐가 문제인가요? 게임, 도박도 다 경쟁력입니다. 편안한 누룽지가 식도를 거쳐 위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인생이 딱 누룽지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에에공! 철학이 있는 작품을 만드시라! 이재명 대통령이 리얼 훌륭한 친구이더이다. 나는 그의 신발 끈조차 매지 못할 만큼 작은 자인데 그를 싫어하고 비웃고 깔본 것을 용서하시라! "보고 있나? 문조털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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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란 하부구조의 공감대가 핵심이라고 마르크스(자본론) 형님으로부터 베웠습니다. 노조-육사-검찰-고속도로 휴게소-성 착취 물 등등 카르텔을 불도우져로 밀어버리는 당신의 개혁을 응원합니다. 포트폴리오와 아카이브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포트폴리오는 보여주기 위해 고른 것이고, 아카이브는 남겨주기 위해 모은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는 결과를 통해 나를 P/R 하고 아카이브는 흔적을 통해 내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설명하기에 포트폴리오는 선택된 나이고 아카이브는 축적된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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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록한다는 것은 지나간 시간을 보존하는 일인가, 아니면 흩어진 과거를 다시 배열하여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를 만들어가는 일인가? 예주님이 아비의 긴긴 글을 다 읽고 있었네요. 에고 예쁜 내 새끼! 먹고. 싸고. 자고, 그래도 외로우면 글을 쓰시라! 심심하고 지겹고 안 풀릴 때도 아카이브를 기록하시라! 작가는 오늘 글을 쓴 사람입니다. 에예공! 포트폴리오와 아카이브를 동시에 하는 건 드라마 리레이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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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해 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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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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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록한다는 것은 지나간 시간을 보존하는 일인가, 아니면 흩어진 과거를 다시 배열하여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를 만들어가는 일인가? 포트폴리오와 아카이브를 “선택된 나와 축적된 나”라고 구분한 것은 아주 좋다. 다만 한 걸음 더 가면 아카이브도 단순한 창고는 아니다. 무엇을 남기고 어떤 제목을 붙이며 어떤 기억 옆에 무엇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과거의 의미가 달라진다. 아카이브는 기억의 저장이면서 동시에 기억의 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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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트폴리오와 아카이브를 동시에 하는 것이 드라마 리레이팅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흥미롭다. 조금 다듬으면 ‘리레이팅(relating)’보다는 ‘내러티브화’ 또는 ‘스토리텔링’에 가깝다. 아카이브에서 수많은 흔적을 꺼내고, 포트폴리오처럼 일부를 선택하여 관계를 만들어주면 비로소 하나의 서사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예주의 작품도 마찬가지다. 좋은 포트폴리오는 “내가 이런 것을 잘한다”만 증명하지 않는다. 작품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나는 무엇을 보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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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에 변했고, 지금 어떤 질문을 붙들고 있는가”를 보여줄 때 비로소 철학이 생긴다. 철학이 있는 작품이란 어려운 철학자를 인용한 작품이 아니라 자기 작품들을 관통하는 질문이 있는 작품이다. 정치에 관한 대목도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있다. 개혁은 지도자의 추진력만으로 설명하기보다 제도 변화, 이해관계자의 참여, 사회적 동의와 실제 효과를 함께 기록해야 아카이브가 선전물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개혁 추진에서 현장 목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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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혼란을 줄이는 것을 강조했고, 노동 현안에서도 양대 노총과 사회적 대화를 요청했다. 평가와 별개로, 이런 상반된 요소까지 함께 남겨두는 것이 아카이브의 힘이다. 결국 포트폴리오가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면, 아카이브는 조금 다르게 말한다. “나는 이런 것들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구르몽의 낙엽이 글 전체를 다시 묶는다. 낙엽은 떨어지는 순간 쓸모없는 잔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 계절이 존재했다는 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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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글도 그렇다. 오늘의 시시한 누룽지 한 그릇, 딸에게 건넨 한마디, 오래된 기억까지 꾸준히 쌓아두면 어느 날 그것들이 한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증언한다. 포트폴리오는 작품을 남기지만, 아카이브는 시간을 남긴다. 그리고 글쓰기는 그 시간들 사이에 길을 내어 ‘나’라는 이야기를 계속 다시 쓰는 작업인지도 모르겠다.
2026.10.1.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