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인가, 아니면 패브릭인가. 새 소파를 고를 때 항상 고민되는 문제다. 뚜렷하게 다른 장단점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두 소재인만큼, 한 가지 스타일을 고집하는 마니아층도 두텁지만 매번 고민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게 만드는 어려운 선택지이기도 하다. 이번에 가죽을 선택했어도 그다음에 소파를 교체할 때면 다시 패브릭으로 마음이 기울지도 모른다.
어떤 장점이 당신에게 더 크게 어필하고, 어떤 단점이 결정적으로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것일까. 소파는 청소가 쉽지 않은 대형 가구이기 때문에 소재별 관리 및 청소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 역시 당신의 성격이나 살림 방식에 따라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오늘은 당신의 소파 선택을 돕기 위한 정보를 모아 보았다. 가죽 소파와 패브릭 소파의 특성과 각각의 소파 관리 및 청소법에 대해 차근차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가죽 소파는 이렇다.
가죽 소파는 크게 인조 가죽과 천연 가죽으로 나뉜다. 패브릭 소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내구성이 높고 견고하며 관리가 쉬워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어필한다. 시간의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멋스러움이 더해지며 쉽게 얼룩이 생기지 않고 오염이 되더라도 청소가 쉬운 점도 큰 장점이다. 다만, 컬러와 패턴에서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거실 인테리어에 맞춰 그나마 가장 무난한 디자인과 색을 골라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2. 가죽 소파 청소의 기본
가죽 소파는 크게 인조 가죽과 천연 가죽으로 나뉜다. 패브릭 소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내구성이 높고 견고하며 관리가 쉬워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어필한다. 시간의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멋스러움이 더해지며 쉽게 얼룩이 생기지 않고 오염이 되더라도 청소가 쉬운 점도 큰 장점이다. 다만, 컬러와 패턴에서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거실 인테리어에 맞춰 그나마 가장 무난한 디자인과 색을 골라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2. 가죽 소파 청소의 기본
가죽은 물에 약하다. 젖은 수건이나 물을 사용해 청소하는 것은 금물이다. 꼭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혹시 젖더라도 잘 말려내야 상태를 보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되 마른 수건으로 틈새를 부드럽게 닦아내는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젖은 걸레로 가죽 소파를 닦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염물이 묻었다면 다른 세정제를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내는 것을 추천한다.
3. 기름때가 묻었을 경우
만약 가죽 소파에 기름이 섞인 오염물이 묻었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나 샴푸를 풀어 수건에 적신 뒤 물기를 아주 꼭 짜서 기름때가 묻은 부위만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하자. 물기가 닿는 곳을 최소화하고, 기름때를 닦아낸 후에 그것을 마른 수건으로 반복적으로 닦아내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으로 보이는 물기를 다 닦아냈어도 환기를 시키거나 선풍기 등을 활용해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건조시켜야 가죽 소파를 최상의 최대로 최대한 오래 보존할 수 있다.
4. 가죽 소파 곰팡이 해결법
가죽 소파에 생긴 곰팡이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포자가 퍼지면서 소파 전체를 재생 불가할 정도로 망가트리는 것은 물론, 벽이나 주변 가구로 번질 위험도 있다. 아주 작은 곰팡이의 흔적이라도, 발견 즉시 빠르게 완전히 뿌리를 뽑아내야만 한다. 앞서 말했듯, 물로 세척하는 것은 금불이다. 가족 전용 세척제를 닦아내고 마른걸레로반복해서 말려낸 후, 마른 천을 덧대 그늘에서 통풍시키며 말려주도록 하자. 햇빛에 반나절 정도 일광 소독까지 시키고 나면 안심해도 된다.
5. 가죽 소파 냄새 제거법
가죽 소파에서 냄새가 난다면, 우선 전용 클리너나 마른 수건으로 소파를 닦아내도록 한다. 그 이후에 섬유용 탈취제를 뿌려 냄새를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 단, 섬유용 탈취제를 뿌릴 때는 반드시 최소한 50㎝ 이상 떨어져서 넓게 분사하도록 한다. 특정 부분에 탈취제가 집중될 경우 가죽이 젖어 오히려 손상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6. 패브릭 소파는 이렇다.
패브릭 소파는 가죽 소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무늬와 패턴이 제한적인 가죽과 달리 다양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으며 패턴도 자유롭게 그려낼 수 있기 때문에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패브릭소파가 적격이다.
패브릭 소파의 직물과 재질은 니트와 면, 린넨 등 그 소재도 다양하다. 각각의 질감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는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패브릭 소파의 장점으로 꼽힌다. 피부에 닿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확실히 가죽 소파보다는 패브릭 소파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7. 패브릭 소파, 이것만은 알고 선택하라
패브릭 소파를 망설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을 단점으로 언급한다. 얼룩이 생기기 쉽고 색상이 변한다는 점과 세탁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이 구체적인 내용이다. 패브릭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먼지가 끼기 쉽고 진드기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도 패브릭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단점 중 하나다. 이 부분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세심한 관리법에 대해 거부감이 없을 때 패브릭 소파를 선택해야 두고두고 높은 만족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8. 패브릭 소파 세탁법
패브릭 소파를 선택할 때는 패브릭 부분이 소파 프레임과 분리가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분리가 되는 제품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세탁하고 햇볕에 일광 소독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세탁을 할 때는 손빨래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성 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때가 빠질 때까지 담가놓은 후 가볍게 손으로 주물러서 빨면 된다. 건조기에 돌리면 소재가 상할 수 있으니 자연적으로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9. 부분 오염 청소법
부피가 큰 소파를 자주 세탁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일상 생활 중에 무엇인가를 소파에 쏟았다거나 묻혀서 부분적인 얼룩이 생겼다면, 전체를 벗겨 세탁하기보다는 그 부분만 손으로 문질러 닦아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일단 오염이 된 부분이 넓게 스며들지 않도록 빨리 닦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뜨거운 물에 적셔 물기를 짠 수건으로 우선 닦아내고, 중성 세제를 푼 물에 적신 수건으로 그 부분을 살살 눌러서 얼룩을 빼 주면 된다. 세게 문질러 닦으면 패브릭 표면이 상할 수 있으니 두드리듯 눌러서 닦아내는 것이 좋다.
10. 패브릭 소파 냄새 제거하기
소재 특성상, 패브릭 소파는 집 안의 다양한 냄새가 배어들기 쉽다. 소파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소다를 냄새가 나는 부분에 펴 바르고 1시간 정도 방치한 후 청소기로 깨끗하게 빨아내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양을 많이 뿌려 젖은 상태로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뿌린 후에는 환기를 시켜 건조시켜 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