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야생화 탐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한 광릉요강꽃, 2020년 5월 우연히 광릉요강꽃 존재를 알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가평의 국망봉과 견치봉의 광릉요강꽃 탐사를 시작했죠. 단번에 예상한 곳에서 광릉요강꽃을 찾고 너무 기뻤었습니다. 꽃이 덜 피어서 그 다음주에 다시 가서 꽃을 보았고 주변 다른곳을 찾으면서 철조망 쳐놓은 곳까지 가보았죠. 철조망안의 광릉요강꽃은 이전에는 굉장했다는데 안을 살펴보니 풀이 우거지고 몇개체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가평 여기저기서 광릉요강꽃 소식이 들려 또 찾아다녔죠. 많이 알려진 백둔봉 능선과 백둔봉 정상 부분에 있는 광릉요강꽃도 찾았고, 올해는 모두 캐갔지만 무주채폭포위도 찾았었죠. 작년에 왔을때는 꽃이 상당히 좋았는데 올해는 이 곳 무주채폭포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쑥대밭이 되었고 아래 바위있는 곳은 모조리 캐가 버렸습니다. 이 곳 귀목봉 광릉요강꽃도 전부터 찾으려고 했는데 작년에 너무 늦게 가서 찾기는 찾았지만 이미 꽃은 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시기를 맞추어 제때와서 보았네요. 이 곳도 너무 많이 알려져 위태위태합니다.
매년 이 곳 꽃 사진을 보지만 올해가 가장 풍성한것 같네요.한 모델로 이리저리 보고 갑니다. 매년 5월은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찾으러 다니느라 바쁩니다.
첫댓글 귀한 아이 멋진 모습을 담으셨습니다
꽃님들은 모두가 귀하고 멋진 모습을 보려는 마음은 모두 똑같을 겁니다
캐가거나 함부로 대하는 훼손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저는 가능하면 예전에 한번 본걸로 더이상 보는걸 욕심 부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되는군요
2023년엔 광릉요강꽃을 직접 보려는 욕심을 멈추었군요.ㅋ
가능하면 앞으론 저만이라도 더이상 서식지 찾지 않고 식물원에서 보려합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게 맘같지 않더군요. 다른 사람 사진을 보면 다시 가고 싶고 올해는 또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아니온듯 보고 가면 좋을텐데 그게 뜻같지 않으니... 캐가지만 않는다면 자연은 자생능력이 뛰어나 복구되더군요. 제발 캐가지만 말기를 ...
@비마 네~~사람들 욕심이 끝이 없는가봅니다.ㅋ
저도 마음은 그런데 실천하기 너무 어려워요
광릉요강꽃 만나시러 가평의 여러 산을 탐사하셨군요.
덕분에 아주 풍성하고 멋진 친구를 만나셨네요.
올해는 광릉요강꽃 보러 여러군데 다녀서 몇차례 더 올릴 예정입니다.
귀하디 귀한 광릉요강꽃이
유치원 아이들처럼 줄맞취서
두팔을 활짝 벌리고 환희 웃는듯 합니다.
숲속의 발레리나처럼 귀엽지요.
귀한 광릉요강꽃만 봐도 심장이 떨리는것 같아요.
내년에는 더 많은 식구로 늘어나길 바래봅니다.
처음볼때는 심장이 떨렸는데 이제는 많이 보아서 그런지 더 정겨워 보이더군요.
귀한 광릉요강꽃을 찾아내셨군요.
가평쪽은 산세가 험해서 무척 힘드실텐데...
대단하십니다.
애쓰신 덕분에 귀한 광릉요강꽃 즐감합니다.
힘든 산행이지만 꽃을 찾으면 힘든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