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이 지난 2월에 시작하여 300여 일을 지나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개전 직후 미국의 국외 도피 제안을 거부하며 “내겐 도피용 탈 것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라고 결전 의지를 가졌던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국민은 한마음 되어 나라를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지난 21일 미국을 전격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굳어지지 않을까 예측하여 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에 저보다 3학년 위에 있는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시때때로 저를 괴롭혔기에 학교에 가기 싫은 적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저의 사정을 중학교 2학년이었던 셋째 형이 알고는 내게 “넌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걔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지만, 형이 “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내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네가 질 것 같으면 내가 그놈을 혼날 테니 너는 무조건 그 아이의 코를 주먹으로 쳐서 코피를 흘리게 하면 네가 이기는 거야”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강가의 모래사장에서 불러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아이가 저를 가소(假笑)롭게 여기며 따라오는 겁니다. 뒤따라오는 아이를 갑자기 뒤로 돌아서 양손을 풍차 돌리듯 해서 그 아이의 얼굴을 내리쳤는데 이 아이의 코에서 코피가 흐르는 겁니다.
그 아이가 엉엉 울면서 결국 저는 KO패로 이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통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주 어릴 때의 추억이지만 이 경험은 제게 많은 교훈을 안겨 주었습니다. 형이 지켜보고 있었고 혹, 지더라도 형은 나를 도와 능히 이기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저를 이기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란 동맹국을 얻으므로 전쟁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힘이 되시는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하십니다. 그분이 능력으로 우리는 마귀의 권세는 물론이려니와 세상의 환난도 이길 수 있습니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