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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ization IV - Baba Yetu (piano).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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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이슬람교는 아직 많이 생소한데다 몇몇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기독교 국가로 알고 있거나 유대교를 기독교와 동일시하는 사람이 있어 여기서 간단히 세 종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봄.
공통점 : 일단 세 종교의 뿌리는 모두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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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교 모두 문명의 발상지인 중동지역에서 발원되었으며 "아브라함" 이라는 공동조상으로부터 출발함.
그리고 유대교의 경전(구약 성경)을 공유함. 즉, 엄밀히 말해 이슬람교, 기독교 모두 유대교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종교라고 볼 수 있음.
세계의 창조자이자 전지전능한 유일신을 섬긴다는 것도 동일함. 야훼,여호와,알라 라는 호칭만 다를 뿐, 결국 God, Deus, 神, 하느님 과 같은 말이고 똑같은 신임.
이슬람교의 발상지인 아라비아의 원주민인 아랍민족도 아브라함이 조상임. 단 아랍민족은 아브라함의 장자이나 후처 소생인 이스마엘의 후손들이고 유대민족은 이스마엘의 동생이지만 본처인 사라의 소생이자 아브라함의 정식 후계자인 이삭의 후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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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탄생 (기독교의 "기독基督" 은 한자로 “그리스도”를 번역한 것임) : 서기 30년경 예수가 처형되고 40년 후, 최초의 성경인 마르코 복음서가 나오면서 새로운 경전과 함께 기독교가 탄생함.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야훼 하느님께 인도해줄 구세주를 죽 기다려오고 있었는데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를 바로 그 구원자이자 구세주, 신의 아들이라 주장했으나 유대인들은 이를 신성모독이라 여기고 사이비 이단종교로 치부함. 이렇게 해서 결국 이 둘은 영원히 갈라지게 되며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끔찍한 신성모독자로 여김.
기독교는 이후 수백년간 교리 논쟁으로 서로 유혈사태를 벌이나 결국 로마제국 후기 대에 이르러 공의회에서 성삼위일체(성부,성자,성령) 개념과 구원에 이르는 길을 "오직 예수" 로 확립하며 큰 논쟁을 종식시키고 비로소 거대종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이로 인해 유대교와는 결국 영원히 척을 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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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탄생 : 이슬람교는 훨씬 이후 서기 600년경에 아랍인 예언자 무함마드에 의해 탄생하게 되는데 무함마드는 유대교와 기독교 모두 공유하는 대천사 가브리엘 로부터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새로운 경전 꾸르안 을 창시함. 그리고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구세주라는 중보자는 필요치 않으며 오직 신은 한 분, 알라 하느님밖에 없다고 선포함. 즉 유대교에서 기다리고 있는 구세주를 거부하며 기독교에서 구세주로 여기고 있는 예수도 신의 아들이라고 인정하지 않음.
다만 예수를 불경한 신성모독자 죄인으로 보는 유대교와는 달리 신의 계시를 받은 5대 성사 (모세, 아브라함, 다윗, 예수, 무함마드) 중 한명이자 예언자로 인정함. 그러나 예수를 하느님과 동격으로 보는 기독교의 성삼위일체설은 당연히 부정함.
결국 이 세 종교의 결정적인 차이는 메시아, 즉 구세주에 대한 시각임.
간단히 정리해보면
믿음의 대상 -
유대교: 하느님, 이슬람교: 하느님, 기독교: 하느님,예수
공식 경전 -
유대교: 유대교 경전(구약 성경)
+탈무드(유대 민족 율법학자들로부터 대대로 구전되어온 율법을 집대성한 경전)
기독교: 성서(예수의 제자들이 쓴 저서들을 집대성한 경전=신약 성경)
+구약(크게 중요시하진 않으나 공식적인 경전으로 인정)
이슬람교: 꾸르안(최후의 예언자인 무함마드가 쓴 경전)
+구약(크게 중요시하진 않으나 신의 계시를 받은 공식 경전으로 인정)
구세주관 -
유대교: 아직 구세주는 나타나지 않았음
기독교: 예수가 구세주임
이슬람교: 그런거 없음
예수
유대교: 극악무도한 신성모독자
기독교: 하느님의 아들이자 하느님과 같은 거룩한 신성, 성령을 공유하는 메시아
이슬람교: 5대 성사 중 한명이자 예언자
지대넓얕!
재밌다 글 고마워 ㅎㅎㅎ
넘 알기쉽게 정리잘해준듯 흥미돋!!!!
알라가 하느님인줄은 몰랐네 흥미롭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ㅋㅋㅋㅋㅋㅋㅋㅋ연어하다 개터짐ㅋㅋㅋㅋㅋ
예수라는 인간(인간은 맞나..?)이 실존인물은 맞을지 궁금하다
나도 이거 넘 궁금해
와 처음으로 명확하게 알게 된 것 같아 그동안 미드에서 봤던 쥬이시 밈들 이해 완
고마워!
근데 성부는 하나님, 성자가 예수라면 성령은 누구를 의미하는 거야? 믿는 사람의 성스러운... 영혼인가...?
@컴활부터 따라 성령도 하나님이야! 그래서 성부성자성령이 삼위일체.. 약간 하나님의 영..? 그런거 약간 개념이 어려움;
우와 늘 궁금했는데 이제 이해됐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스 신약에 적혀있으
기독교입장이 아니라면
라스푸틴 처럼 초인이여서
일반인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분명 손발 옆구리 뚫어서 메달아 죽였는데 살아있음) 상황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 느껴짐
근데 무시하기에는 이미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저 종교 바탕임.... 심지어 2023년도 쓰는거 자체가 예수 탄생 기준 년도잖아...ㅋㅋ 무교로서 제일 짜증나는 부분...
다 여혐인데 왜 이슬람은 그모양 그꼴일가..
분명 본문 다 이해하고 내려왓는데 댓글보니까 또 헷갈린다..... 어렵다
와 이거 보고나니 이제야 정리가 되네 고마워
해석만 멋대로 해놓고 즈그끼리 치고박는거네
진짜 놀고있다 ㅅㅂ
이거보고 종교에 더 편견생김ㅎㅎ
판타지소설 하나땜에 뭔 난리들인지
그럼 기독교에서는 무함마드를 어떻게 보고있너??
와 너무 신기해
진짜 종교가 뭐라고 옘병들인지... 지들이 믿는 그 신이란 존재는 테러하고 전쟁일으켜서 많은사람들 죽이는걸 원하지않았을텐데;;;;;;;
그거네.. 성경이라는 1차 판타지소설의 2차 덕후 개에리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