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알못주의) 울산v제주전반평

[이쁘다현]

본필자는 축알못임을 선고지합니다.
수원빼고는 케이리그 알못에 가깝습니다..

수미를 둔 울산과 3백의 제주 두팀 다 기본적으로 수비에 치중한 포메이션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주는 라인을 제법 올리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울산의 전방위 압박에 막혀 그다지 좋은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황일수가 압박포지션을 지시하며 반대쪽 사이드의 오르샤까지 같이 움직이며 압박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방으로 몇번 연결된 패스들도 강한 압박으로 잘 밀어냈구요. 울산의 수비력은 전반적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수적우위를 가져가는것이 기본전제인 3백이지만 제주는 울산의 강한 압박에 윙백이 많이 올라가지 못해 좋은 기회를 그다지 만들지 못했는데요.
전반 25분쯤 이후로 윙백을 키퍼의 롱볼과 프리킥 데드볼 상황에는 올려놓고 시작하며 공격숫자를 늘리자 몇번의 공격 기회를 가져갈수있었습니다.


울산은 기본적으로 롱볼을 때려 올리는 빠른 공격을 목표한거같은데 제주의 3백이 시간을 늦추는식으로라도 잘 막아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주는 위협적인 세트피스가 인상적이었으며 숫적 우위로 채스축구를 하며 들어가는게 공격전술인듯 보였습니다

박주호의 플레이를 유심히 살피고 싶었으나 공격가담에 무게를 많이 두지는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오르샤에 비해서는 주니오는 플러스요소가 많은 용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운의 크로스,세트피스킥이 인상적입니다.

후반 보고 또 올게여

경기에 집중하는 치어리더분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