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시험을 받습니다. 주님은 40일동안 굶주리셨습니다. 40일째는 배고픔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 때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첫번째 유혹은 돌로 떡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하나님과 인류가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라는 유혹입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없다고 대답하십니다. 두번째 유혹은 모든 권위와 영광을 위해서 마귀에게 절하라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거치지 않고도 모든 권위와 영광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님을 섬기는 것이 참된 권위와 영광을 얻는 것임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 올라가 뛰어내려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발이 돌에 닿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해서 말합니다. 시편 91편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다가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다는 말씀이지 하나님을 시험해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마귀는 교묘하게 말씀으로 예수님을 유혹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모든 유혹을 이겨 내십니다(1-15). 마귀의 시험을 받은 예수님은 갈릴리로 돌아 가십니다. 그곳은 예수님께서 자라신 나사렛이란 동네가 있던 지역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두루마리로 된 이사야서 61장을 펴시고 읽으신 후 이 일이 이제 그들의 귀에 성취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향 사람들은 그 가르침에 놀라면서도 그분이 요셉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그분의 가르침을 거부합니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구약 역사를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와 나병환자가 있었지만 고침을 받은 것은 그 선지자를 믿은 이방 여인과 이방인 장관 뿐이었음을 지적하십니다. 예수님도 그와 같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참된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구원이 임하였다는 것을 전파하지만 예수님의 고향에서는 거부될 것입니다(16-30). 그러나 예수님이 갈릴리의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에서 고향 나사렛에서와 같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하신 일을 보고 놀랐습니다. 또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도 고쳐주었고 온갖 병자들도 고쳐주고 귀신들을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곳에 머물러 주시기를 예수님께 요청합니다. 고향에서와는 다른 반응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똑같이 보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인 사람만이 구원을 얻게 됩니다(31-44). 예수님은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성령 충만한 예수님은 마귀의 모든 시험을 이기심을 봅니다. 그 시험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충만한 삶은 시험이나 고난이 없는 삶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넉넉히 이김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하는 삶입니다. 또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거부하지만 다른 갈릴리의 동네에서는 믿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을 신뢰할 때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 충만하여 유혹에 승리하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