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권일
개원연사 비구 계환이 주해하다
해동비구 한암보환이 계환의 주해를 산보하다
과목 해석 三
첫째, 경전 제목을 통틀어 해석함
如來의 果體는 그 자체가 본래 자연 그대로이니 어찌 密因을 빌릴 것이며, 보살의 道用은 그 작용이 조작된 것이 아니거늘 무슨 萬行이 필요하겠느냐. 밀인도 없으며 만행도 없으며, 닦을 것도 없고 증득할 것도 없으며, 了義와 不了義도 없어 크고 작은 이름과 형상을 모두 성립하지 아니하는 것이 바로 이 참다운 수능엄의 필경 견고한 것이다. 다만 중생에게는 여래가 藏心에 감추어져 있으니 밀인이 아니면 나타나지 않으며, 중생에게는 보살이 七趣에 빠져 있으므로 만행이 아니면 닦아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큰 법을 보이시어 작은 도에 미혹하지 않게 하여 밖이 없는 本體를 마음대로 체득하게 하였으며, 佛頂으로 일깨워주어 형상과 소견에 걸리지 않게 하여 위 없는 이치를 다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래의 밀인을 가리켜서 본래의 오묘한 마음을 밝히게 하여 三世의 모든 부처님이 모두 이것을 의지하여 初果의 因을 증득하게 하였으며, 닦고 증득하는 분명한 이치를 밝혀서 최상의 깨달음을 깨닫게 하여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 이것을 의지하여 妙果를 증득하게 하였으며, 마침내는 모든 것을 다 갖추신 보살께서 청정한 만행을 행하여 모든 사물과 이치가 궁극적 경지에 이르지 아니함이 없어 實相에 이르러 굳고 단단하여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提菩薩萬行首楞嚴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둘째, 과판을 통틀어 서술함
『수능엄경』이란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圓頓함을 바로 가리킨 것이다. 『열반경』에 이르기를 「佛性」이란 곧 수능엄 三昧니, 모든 중생이 누구나 여래의 수능엄 삼매가 있건마는 수행을 아니하기 때문에 증득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이 삼매는 다섯 가지 이름을 지니고 있으니, 첫째는 수능엄 삼매며, 둘째는 반야바라밀 삼매며, 셋째는 금강왕 삼매며, 넷째는 獅子吼 삼매며, 다섯째는 佛性常住 삼매이니, 그 작용에 따라 곳곳마다 다른 이름을 갖게 된다. 선남자야! 「首楞」이란 일체를 다 성취함이고 「嚴」이란 굳고 단단함이니 일체를 다 성취하고도 굳고 단단함을 얻어야 「수능엄」이라고 이름할 수 있다 하시니, 이는 수능엄 회상에서 계율을 지키며 불성이 항상 머무는 이치를 설명하신 것은 다만 보살의 오묘한 도와 모든 부처님의 최상의 果가 마침내 일체를 성취하여 굳고 단단해짐을 설명하신 것이다.
우리 부처님의 설법은 조리가 있어 어지럽지 아니하시므로 처음에 一乘의 圓敎를 설하여 근본을 세우셨으니 이는 곧 華嚴이요, 다음에 三乘의 漸敎를 설하여 根機에 맞도록 하셨으니 이는 곧 阿含과 方等과 般若이고, 최후에 일승의 頓敎를 설하여 실상을 나타내셨으니 이는 곧 法華이다. 수능엄은 곧 반야와 법화의 중간인데, 이는 사실 大乘의 마지막 교리를 설하신 것이기 때문에 여래의 密因과 보살의 萬行인 닦아 증득하는 법이 마침내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어서 곧바로 일승의 圓頓한 도에 나아가므로 법화ㅚ상에서는 다시 지위에 대한 말씀이 없으시고 단순하게 오묘한 법만을 말해서 授記하여 부처가 되게 하였을 뿐이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신 큰 일이 법화에 지극함을 다하셨다. 법화 이후에 곧 열반을 설법하시어 매듭을 지으셔서 계율을 지켜 불성이 항상 머물음을 설하시고 끝마치셨으니, 「扶律부율」이란 後事를 부탁함이고 「談常」이란 참된 寂滅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직 入滅하기에 임하여 유언으로 부탁하신 일이지 법화에다 더 추가한 것은 아니다.
무릇 정진 수련하는 일을 곡식을 심고 거두는 데에 비유하면 반야는 씨앗을 심는 것이고 능엄은 김매서 가꾸는 것이고 법화는 수확하는 것이고 열반은 이삭을 줍는 것이다. 그러므로 능엄은 반야의 뒤라고 판단한다. 대체로 반야 이후에는 慧學이 바야흐로 盛하고 定力은 온전하지 못해서 수행하는 사람이 더러는 많이 듣기만 하는데 빠져서 正受를 잃기 때문에 여기에서 수능엄의 正定을 보이고 반야의 큰 지혜를 근본으로 해서 선정과 지혜가 균등하고 학문과 수행이 모두 완전하게 갖추어 마침내는 일승의 實相에 나아가게 했으니 이는 수능엄경을 설하게 된 까닭이다. 이 세 가지 경전의 큰 이치를 논하면 한결같이 큰 일의 인연이 되지 않음이 없다. 그래서 먼저 반야를 바탕으로 하여 열어 보이셨고, 다음에 능엄으로 말미암아 깨달아 들어가게 하시고는 마지막에 법화에 이르러서 印可하신 다음에야 모든 부처님께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한 것이니 그 차례가 본래 그러한 것이다. 그러나 혼탁하고 더러움을 버리고 오묘하고 밝음을 발해 있는 일을 다한 것이니 그 차례가 본래 그러한 것이다. 그러나 혼탁하고 더러움을 버리고 오묘하고 밝음을 발해서 자성을 깨달아 부처가 되는데는 능엄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그 과목을 법에 따라서 크게 셋으로 나눈다.
맨 처음은 序分이고 둘째는 正宗分이고 셋째는 流通分이다. 서분은 그 글이 둘이니, 첫째는설법한때와장소의주체와객체[ 主伴 ]를 말하여믿게 하였고, 다음에는 아난의 행적을 말하여 분발하고 일어나게 하였다. 정종분은 그 글이 여섯이니, 첫째는 총체적인 법문으로서 삼마지를 설법하여 오직 三摩地가 도를 닦는 처음과 끝의 유일한 문임을 설하셨기 때문에 「총법문」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둘째는 見道分이니 처음에는 일곱 가지의 깨트림으로 말미암아 항상 머무는 참다운 심성의 깨끗하고 밝은 바탕을 나타내시고 <곧 제1권>, 다음은 여덟 번 돌이킴으로 말미암아 오묘하고 청정한 보는 정기로 如來藏을 나타내시고<제2권 ․ 3권>, 뒤에는 산과 강의 갖가지 형상에 나아가 수승한 이치 속에서도 참으로 수승한 이치가 담긴 자성에 대하여 베풀어 보이시어 <제4권 초에서 중간까지> 모든 수행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밝혀 자성을 보도록 하여 밀인을 삼았으므로 「견도분」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셋째는 修道分 이니 처음은 발심한 자들의 두 가지 결정하는 뜻을 보여서 因 의 마음과 果 의 깨달음을 살피게 하셨으며 또 번뇌의 근본을 살피게 해서 수행하는 참다운 터를 삼게 하셨고 <제4권 중간에서 끝까지>, 다음은 여섯 가지 감각기관[六根]의 맺고 풀고 하는 차례를 보여서 맺어진 마음을 풀어 오묘하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게 하여 수행하는 참다운 요체를 알게 하였으니 <제5권에서 제6권 중간까지>, 이것은 감각기관 중에서도 제일 빨리 이룰 수 있는 기관[利 根 ]을 닦아 나아가는 처음이요 끝이다. 그러므로 아난이 여기에 이르러서 菩提의 돌아갈 길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R달아 스스로 생각하기를 이미 부처가 되는 법문을 깨달았다고 말하면서, 末世를 제도하기를 원하여 도량을 세워 마음가지는 법을 다시 청하여서 드디어 세 가지 새는 것이 끊어지는 학문과 네 가지 큰 계율과 큰 신비한 주문을 들었는데 <제6권 중간에서 제7권 끝까지> 모두가 수행하는 방편이기 때문에 이름이 修道分 이다.
넷째는 證果分이니 범부로부터 큰 열반에 이르기까지 더 나아가는 55位 를 차례차례 보여주어 妙覺에 이르러 위 없는 도를 이루게 하였으므로 「증과분」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제7권 끝에서 제8권 중간까지>, 다섯째는 結經分이니 다섯 가지 이름을 열거해 보여서 큰 가르침을 매듭지어 나타낸 것이다. <제8권 끝까지>, 여섯째는 助道分이니 처음은 천당과 지옥 등 일곱 갈래의 길이 한결같이 오직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밝혔고, 다음은 奢摩他 중에 微細한 魔軍 의 일을 밝혀서 모든 수행하는 사람이 마음을 깨끗하게 지니고 바른 행동을 못해서 잘못 떨어지게 될까 염려하였기 때문에 「조도분」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제9권 초에서 제10권 끝까지>.
무릇 참답게 수행하는 사람은 먼저 법문을 깨달은 다음에 도법을 알고 안 다음에 도를 닦고 도를 닦은 다음에 果를 증득하나니, 닦고 증득하는 일을 마쳤으므로 이에 경을 마친 것이니, 능엄경에서의 법의 요점은 이와 같음에 그칠 따름이거늘 세존께서는 크게 자비하셔서 다시 계율을 지키는 중생이 행동을 조심하고 마음을 정결하게 해서 계율을 범하지 말며 참답게 수행하는 자가 갈림길을 만나지 않게 하고자 하셨다. 그래서 助道法 을 말하여 최후에 설하신 법으로 삼아서 드디어 流通에 들어가서 법회를 마치셨으니, 이는 곧 이 경의 줄거리가 반지처럼 연결되어 끊이지 않음이니, 이를 다른 법회라고 판단하거나 다른 뜻으로 결정지어서는 안될 것이다.
頌拈
無名스님의 게송에 이르기를
「평범한 세상 밖에 경치가 아름다우니
능엄경 읽기를 좋아하며 집 생각 하지 말라.
한 평생을 마침이 환상의 꿈과 같은데
그 사이엔 오직 妙蓮華만 있구나.」
「유가경」에 이르기를 「애닳도다. 말세에 와서 마구니는 강성하고 法은 약해져서 옳게 믿고 옳게 아는 것으로 반야를 수련해서 원만한 佛果를 증득하는 자가 없으리라. 그러므로 이 책을 지어서 수능엄의 大乘法門을 받들어 밝혀 멀리 후세 사람들에게 물려주어 함께 크게 발원하며 함께 密因을 깨달으며 함께 삼학[戒定慧]을 닦으며 함께 보리를 증득하며 함께 彼岸에 올라가서 중생을 널리 제도하여 모든 부처님의 더 없이 큰 은덕을 갚기로 굳게 맹세한다」고 하시었다.
첫댓글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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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