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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은 당시 인젝션으로 시도조차 힘든 레어 아이템으로 드래곤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은 솔직히 편하게 만들수준은 아니였죠.. 이때 제작된 구소련군 금형들은 러시아 메이커인 즈베즈다가 인수해 현재 발매중이라고 합니다.]
[드래곤의 M1A1 이나 M4셔먼 같은 아이템은 1990년대 초반 타미야와 드래곤이 직접 맞붙은 역사적인 제품들 입니다. 물론 승부는 타미야의 승으로 결판났지만 타미야 제품의 절반 가격에 타미야라면 절대 하지 않을 다양한 시도를 한 제품으로 드래곤의 입지를 높이 올리게 됩니다.]
[퍼싱같은 아이템은 정말 드래곤이 이라라면 기대도 못할... 당시 한국전쟁 50주년인 1995년을 맞이해 스페셜 제품으로 만들었던 제품들 입니다.]
2. 제2기 (1995~ 2000)
1994년 경부터 슬슬 걸프전 여파가 끝나가자 1995년 한국전 아이템 그리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독일군 아이템을 손대기 시작합니다. '임페리얼' 등급으로 불리는 제품들로 빨간박스가 인상적인 제품들로 주로 6000 번대 제품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빨간박스 씨리즈는 드래곤에 있어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린 씨리즈로 유명합니다. 3호 전차 5호전차 그리고 T-34 등의 드래곤의 명품들이 이때 등장합니다.
이중 드래곤은 독일군 3호전차씨리즈 전 기종을 발매함으로써 다시한번 타미야와 일대 격전을 벌입니다.
[90년대 중반으로 오면서 슬슬 2차대전물 특히 독일군 아이템을 손대기 시작하는데 이는 1995년이 2차대전 종전 5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입니다.]
[이들 제품에는 당시 유행처럼 불기 시작한 연결식 궤도를 기본으로 넣어주는등 서비스가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몰드가 여전히 두리뭉실하고 회치기 분할등 드래곤의 고질적인 병페도 여전했죠...]
3. 3기 (2000~2004)
3기는 2차대전의 인기도 점점 시들해지자 여기에 에칭부품과 메탈포신 매직트랙등 다양한 서비스로 시선을 끌던 시기 입니다. 이때 나온 제품들은 그전의 제품에 에칭부품을 추가한다던지.. 메탈포신이나 카르토 데칼등을 추가하여 발매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슬슬 드래곤은 과거 군제 제품을 인수하여 발매한 3,4 호전차를 대신해 신금형으로 만든 독일군 아이템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이때 부터 녹색박스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2002~2004년 은 드래곤의 품질이 급격하게 좋아 집니다. 박스도 녹색박스로 바뀌었지요..]
[2002~2004년도에 나온 대표적인 제품인 5호전차 판터를 보죠..]
[내용물이 엄청 푸짐해졌고요..]
[이때부터 몰드가 장난 아니게 됩니다. 위에 두리뭉실한 몰드가 아닌 타미야에 준하는 또렷하고 샤프한 사출을 하게 되었죠.. 이때부터 드래곤은 타미야와 준하는 품질을 가진 업체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카르토그라프 데칼과 더불어 에칭부품 등이 서비스로 기본 들어가게 됩니다. 질적으로도 상승되었지만 양적으로도 크게 성장하게되죠..]
[2004년경 나왔던 대표적인 아이템 킹 타이거를 보죠..]
[여겨서 부터 메탈포신에 에칭부품 활동제 포탄... 매직트랙 거기에 보병까지 넣어주는등 정말 종합선물세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게 됩니다.]
4. 4기 (2004~2006년)
이때부터 프라모델계는 침체기 (우리나라는 98년 IMF사태이후 급격하게 나뻐져 2005년까지 긴 침체기로 빠짐) 로 빠져들게 되는데 더이상 나올 아이템이 없다는 아이템 부재도 있었고 모형계의 최대 시장인 일본이 거품경제의 영향으로 구매력이 많이 준 이유도 있었습니다.
이때 드래곤은 하나 사면 두세가지 아이템을 만들수 있는 2IN1 이나 3 IN1 아이템을 들고 나옵니다.
[2004년 부터는 본격적인 2 IN1 , 3 IN1 제품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는 예전같으면 전기/중기/후기로 나뉘어 발매할것을 킷 하나에 모두 넣어준것인데 이때부터 모형계의 침체기로 들어선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당시 대표적인 제품인 타이거1 후기형을 보죠...]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악셔셔리들 입니다. 에칭부품부터 시작해서 메탈포신 그리고 다양한 악셔사리들까지.. 이 값만 해도 킷과의 몇배는 될 정도로 푸짐했죠.. ]
[이게 기본적으로 들어있던 악셔서리 입니다. 예전 같으면 이것값만 돈 10만원 정도의 가치를 하던 것들이 기본서비스로 주다니.. ]
[여기에 연결식 트랙의 진화형인 메직트랙도 기본..!!]
[투명부품으로 된 페리스코프 부품에다..]
[메탈 토잉바까지.. 후와~~~]
[후기형이라도 조금씩 차이가 틀린 큐폴라도 넣어주고.. 뒤에 에칭파츠 보이시죠..? 이때부터 드래곤은 서서히 타미야 제품을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조립성 빼고는 부품사출 상태 서비스등 타미야 제품에 모든것을 능가하게 되었죠 가격도 비슷해졌습니다..-.-"]
[이당시 또다른 제품인 헨셀 타입 타이거II 를 보죠!!]
[앞서 말한 호화판 악셔사리에 아예 보병까지 넣어주고 있습니다.]
[이때가 드래곤 제품의 최대 졀정기가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부품 구성은 정말 끝내줬죠..]
[아 옛날이여 지금은 모두 절판되어 전설속에서만 전해내려오던 킷이 되었습니다. 가끔 중고시장에 매물로 나오지지만 가격이...!!]
6. 6기 (2007~ 현재)
2007년도에 이르면 드래곤은 또한번의 혁신을 꾀하게 됩니다. 드래곤이 모형계에 들어선지 어언 20년이 다되어 갔지만 여전히 단점으로 불리는 것중 하나가 엄청난 회치기 분할 입니다. 드래곤 제품을 보면 머리가 다 아플정도로 부품을 사정없이 잘라놓은것을 볼수 있는데 이는 제품의 디테일을 극대화 시키기 위함도 있었지만 타미야가 가진 즉 최소의 분할로 최대의 효과를 제품설계의 제1 원칙으로 삼는 타미야에 드래곤이 늘 2류로 취급받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즉 대부분의 모델러들은 드래곤 제품의 품질이 매우 향샹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난해한 조립성과 골치아픈 부품분할로 인해 드래곤모다 타미야 제품을 더 쳐주고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자존심이 팍 상한 드래곤은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부품분할을 최소화 한 스마트 킷 (SMART KIT) 씨리즈를 발매하게 된것이죠..
‘Smart kit’
드래곤은 2005년을 깃점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기존에 드래곤의 결정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문제점들.. 지나치게 어려운 조립 과 난해한 매뉴얼 난도질에 가까운 엄청난 분할등 결정적으로 기존의 제품들에서 끈임없이 지적되던 미세한 오차들.. 비례라던지 디테일 부족 및 틀린 형태등 이런 일련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한 제품을 새롭게 제작하여 출시하게 되는데 일명 이를 가르쳐 ‘Smart kit’ 이라 부릅니다.
스마트 킷의 특징
l 수많은 모델러들의 자문과 철저한 고증에 맞추어 새롭게 제작된 신금형으로 실차와 최대한 비슷한 정확한 비례와 형태를 정확히 재현( 차체 및 포탑 로드휠 및 아이들러 & 스프로킷 휠등) l 전 부품의 수준 높은 디테일화 ( 에칭 및 메탈부품 & 투명부품 포함 ) l 조립이 훨씬 쉬워지고 편리해진 제품구성 l 내부 인테리어 재현 l 전 헷치 개페 선택 및 구동 가능 l 전 제품 매직트랙 및 DS 트랙 기본 포함 l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 데탈 기본 포함
스마트 킷 씨리즈는 지난 20여간 드래곤 모델의 모든 노하우와 열정이 듬뿍 담겨있는 제품이라 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이 제품의 출시로 말미암아 앞으로 드래곤의 입지가 1인자로 올라설 날도 멀지 않을 듯 보입니다.
[스마트 킷의 특징은 정교한 부품 사출과 재현과 더불어 조립성을 극대화 시킨 설계로 이로서 드래곤은 타미야에 준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가진 업체로 우뚝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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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거의 스마트 킷 버젼으로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부품은 약 699개로 많은듯 하지만 이는 연결식 궤도와 에칭부품수 까지 합한수치로 실제 전차 부품은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다]
[과거의 드래곤이라면 몇개의 부품으로 분할했을 머플러 덮개도 스마트 킷으로 오면서 한개의 부품으로 사출해내는 기술력을 가지게 됩니다.]
[조립은 더 쉬워지고 품질은 높아지고.. 아울러 가격도 높아지고.. 이때부터 드래곤 제품은 평균 5만원대의 가격을 가지면서 돈없는 서민은 절대 사지 못할 킷으로 전락(?)합니다. 씨밸짱게넘들..]
7. 'DRAGON Z' 의 시대 (2008~ 현재)
2007년 말 드래곤은 다시한번 타이거 II 모형 출시를 예고합니다. 이미 서너번 뒤집고 까고 했던 제품중 하나라 또 나오냐 했던 제품인데 이번 제품에는 전혀 다른 기술이 도입되었죠.
바로 'DRAGON Z' 라 불리는 찌메리트 코팅 기술의 도입 이였습니다.
[찌메리트 코팅을 한 4호전차 파생형 차량인 브룸베어의 모습]
ZIMMERIT 코팅’ 이라 불리는 독일군 특유의 우둘투툴한 느낌을 내는 표면 코팅은 원해 2차대전 당시 자기흡착지뢰를 개발해낸 독일군이 연합군이 같은 무기를 쓸까 두려워한 나머지 전차 에 시멘트를 이용한 표면코팅을 하게끔 하는데 이를 찌메리트 코팅이라 부릅니다. 거의 대전물의 후반기에 활동한 차량을 제외하고 모든 전차에 행하여져 예로부터 독일군 전차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가장 큰 고역이나 난관중 하나로 알려져왔습니다.
주로 유용했던 것이 퍼티를 이용한 재현 이였으나 이는 초보자가 쉽게 하기가 어려운 정도로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해서 독일군 전차를 제대로 만드는 사람은 고수로 통할 정도로 어려 운 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그런 찌메리트 코팅이 이제 기본적으로 되어 나오는 킷이 등장하게 된 것은 모형만들기의 대중화가 성큼 다가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쉽게 ‘뚝닥’ 만들어도 훌륭한 찌메리트 코팅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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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드래곤 창립 2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된 6303번 KINGTIGER 헨셜타입은 기존의 드래곤 제품의 격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설계된 제품 입니다.]
[찌메리트 코팅은 독일군 전차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현중 하나로 초보자을 비롯 중급자들도 이를 재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급기술중 하나이지만 드래곤은 이를 뛰어난 금형사출기술로 말끔하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인젝션으로 찌메리트 코팅을 재현한것은 드래곤이 최초는 아닙니다. 이미 90년대 중반 이탈래리 제품에서 인젝션으로 이를 재현한 판터 제품이 출시된적이 있었고 찌메리트 코팅지라는 편리한 제품도 일본에서 출시되었지만 드래곤은 이를 가장 완벽하고 편리한
방법인 금형으로 해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로인해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찌메리트 코팅이 된 독일군 전차를 만들수 있게 되었다는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초기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던 제품과는 달리 최근에 나온 드래곤 'DRAGON Z' 씨리즈는 이런 찌메리트 코팅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노하우가 쌓였다고 봐야할까요..?]
[최근 드래곤은 '드래곤Z 씨리즈'로 모든 독일군 아이템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이는 독일군 전차를 기피하는 요소중 하나인 어려운 찌메리트 코팅을 기술적으로 완전해결함은 물론이고 스마트킷에서 이어온 쉬운 조립성을 추가한 제품으로 이들 제품의 등장으로 드래곤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타미야를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제끼게 됩니다.]
[드래곤은 앞으로 거의 모든 독일군 전차 씨리즈를 찌메리트 코팅이 재현된 버젼으로 교체할 생각 입니다. 또한번의 혁신을 일으킨것이죠.. ]
현재 드래곤 제품은 여전히 세대교체중입니다. 90년대 나온 제품을 신금형으로 내놓은게 90년대말 2000년대 제품의 특징이라면 2002~2004년에는 여기에 에칭부품이나 메탈 부품을 추가해 내놓고. 여기에 제품의 조립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킷을 내놓게 됩니다.
가장 최근의 제품들은 어려운 독일군 전차의 찌메리트 코팅을 금형기술로 재현해낸 제품들로 타이거 전차를 비롯 찌메릿 코팅이 들어간 모든 독일군 전차를 제품화 할 참이라 합니다.
따라서 드래곤 제품을 구입하려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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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래곤 제품을 연구하면 책한권을 쓸수 있을 정도로 방대합니다. 이걸 달랑 한페이지로 옮길려니 여러가지로 부족하지만 잊지말아야 할것은 드래곤 제품은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버젼으로 재판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가격 역시 엄청 올라서...
드래곤은 창립 20주년만에 절대 쓰러지지 않을것 같던 타미야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만 드래곤 역시 타미야와 비슷한 고품질 에 지나치게 높은 고가격으로 모델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드래곤의 경우 대부분이 사용하지 않는 정크부품이 반이상 된다는것이 문제 입니다. 그 부담을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돌리고 있거든요..)
전차 하나에 7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은 아무리 품질이 좋다하나 선뜻 집어들기 어려운것도 사실이고 여기에 과거 드래곤이 했던 시도와 모헝을 똑같이 하고 있는 트럼페터나 하비보스 같은 후발주자와 예전부터 또 다른 라이벌이였던 아카데미 와 AFVCLUB들의 밍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 사실 그 입장은 그리 편한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을 꾀하고 있는 드래곤의 시도는 높이 쳐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첫댓글 헉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4기 (2004~2006년) 요놈들을 노려봐야 겠군요^^
근데 아쉽게도 거의 없어요 드래곤은 일부러 그러는건지 한번 찍고나면 웬만하면 재판없이 부품좀 바꾸어서 다른 번호대로 갑니다. 물론 가격 올려서요.. 그래서 개새끼들이라 부르죠..
흐미 계속 올려 주시네요~~~
저놈의 찌메리트는 참 멋진데 도색이 참 어렵더군요~~
정리 제대로 할려면 몇년은 해먹을수 있지만 나가봐야 하기에.. 이쯤에서.. ^^
와우~~이거 정말 알고 싶던 거였는데....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
부디 드래곤 제품 구입하실때 도움이 되시길...
예전 미라지님 공방에서 가져온 놈들이 귀한놈들이었네요 쩝..(다 쓸어 담았어야 했는데 ㅋㅋ)
중고장터를 노려 봐야 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으로 중고장터는 힘들더라구요~~
드래곤 MLRS 만들다 뒤집어 업는줄 알았는데요^^ 제품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유일하게 완성못한 킷중 하나 입니다. 조립성 최악이죠..
진즉 팔아치우길 잘했군요..ㅎㅎ
드래곤,넘 비싸요, 걍, 에칭, 메탈부품 이딴거 필요없이 런너만 봉투에 넣어서 대당 만원에 팔아주면 백만원 어치 살텐데, 이건 뭐, 아마 내후년이면 십만원 돌파할 기세라서 영~ 이네요.
미쳤죠... 전차 하나에 7만원 이라니...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팔린다는걸 모르진 않을텐데.. 말이죠.. 정말 에칭 이런거 빼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 회사의 역사를 한눈에 보았네요~! 정말 소중한 정보 였습니다 !감사해용~!
으... 스커드 만들다 포기한 1人. ㅜㅜ
저도 90년대에 스커드하고 MLRS는 만들다 던져버렸던 1인입니다.
당시 부품보고 욕하고 설명서보고 욕하다가 실제로 조립 진행되던 키트를 패대기 쳤었으니까요.
이후 드래곤하면 쳐다보기도 싫어졌는데 아마 그 여파와 더불어 갈수록 만만찮은 가격도 한 몫했습니다.
드래곤이 제품을 내놓은 이후 지금껏 제가 구입한 드래곤 키트는 다해봐야 20여개도 안되는 것 같네요.
더군다나 대부분이 독일군 아이템이라 더더욱 그러했죠.
요즘 키트는 환상이라지만 아직도 가끔 설명서나 부품보면 좀 답답한 회사더군요.
여튼 MLRS 이것도 수도하는 기분으로 손대면 완성됩니다.^^
초창기 드래곤 제품을 조립하는데 실패한건 그 터무니 없는 엉망으로 그려진 메뉴얼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초창기 드래곤 제품은 메뉴얼이 아닌 작례나 실사진을 보고 조립해야 그나마 완성되더군요... 저도 쳐박아두었던 MRLS 나 간만에 다시 조립해볼라 합니다.
저는 MLRS를 천신만고끝에...........런처 그냥 대충 덮어서 만들고 나토3색으로 이쁘게 도색해서 정확히 전역 1달후 제가 모시던 분께 드렸지요....ㅎㅎ 다른곳으로 영전하실때 마다 지금도 집무실에 곱게 모셔놓으신답니다...^^
그리고 처음 나온 MLRS나토 버전........부품누락으로 말이 좀 많았습니다....아마 취미가에도 나왔지요....단순누락이 아닌 설계상 누락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