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카페 게시글
부사모게시판법당 불교의 역사 -중국의 불교
무진행 추천 0 조회 47 09.09.11 11:5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09.11 13:00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_()()()_

  • 09.09.11 14:16

    고맙습니다........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 09.09.11 14:34

    오늘은 중국 불교의 전성기인 수당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중국 불교의 큰 특징인 종파의 성립과 선종의 발생 등을 보았습니다. 화엄종 천태종 정토종 등 지금까지도 언급되고 영향을 미치는 종파들이 이시대에 생겼으니 당시 불교가 얼마나 융성했는지는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 작성자 09.09.11 14:41

    간화선의 유래도 잠깐 언급되는데 선의 기원은 부처님 시대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화두를 참구하는 간화선이 중국에서 성립되었는 것을 볼 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간화선을 최고의 수행으로 삼는 풍토가 역사적 배경에서 생기고 또 수승한 수행법이지만, 일부에서 주장하는 그것만이 한가지 길이라고 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을 더 이해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_()()()_

  • 09.09.11 14:49

    화엄종이 교학으로 분류되는군요? 중국의 화엄종은 해동의 화엄과 달리 교학, 이론에 불과하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_()()()_

  • 09.09.11 15:15

    무진행님 수고많았삼! 오늘도 약간 보완 설명. 먼저 잠깐 나온 삼계교 이야기인데, 삼계교야말로 보현행원과 거의 동일한 가르침이지 않았나 저는 추측합니다. 삼계교는 보경 보법 보불을 중심으로 경전이나 불상, 승려 숭배 등보다 인간을 섬기는 게 더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폈다 하지요. 즉, 요즘 무비스님이 한창 주장하시는, '사람이 부처님'임을 알려준 겁니다. 일체중생이 부처라는 보불, 인간을 널리 섬기고 인간을 널리 공경하는 게 깨치는 것보다 교학을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보경 사상을 삼계교는 주장했다 하지요. 이 획기적인 가르침은 당시 전쟁과 학정에 시달리던 백성들은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겁니다.

  • 09.09.11 15:18

    삼계교는 교학보다 실천을 중시한 경향이 많아요. 제가 늘 이런 말씀 드리지요? 교학이 없고 실천만 있으면, 그런 실천을 주장한 분이 살아계실 때는 가르침도 살아있지만, 그 분이 열반하고 나면 그만 시들해진다고! 그래서 교학적 토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삼계교 역시 그런 코스를 밟은 경향이 있습니다. 삼계교를 일으킨 분이 신행이라고 하는 스님인데, 이 분이 열반하시고 나니 교학적 근거가 없던 삼계교는 얼마 못가 그만 소멸하고 말지요. 소멸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삼계교가 대중의 환영을 너무 받은 탓이 큽니다. 정권에서 위기 의식을 느낀 거지요...

  • 09.09.11 15:22

    그리고 삼계교의 번성을 시기한 타 종파의 견제도 한 몫 했을 겁니다. 삼계교도 나름대로 교학적 근거를 세우려 한 흔적이 있습니다. 삼계교에서는 보경 보불 사상을 전하는 경전(이름은 잊어버렸음)을 화엄경을 근거로 만들었는데, 이게 모조리 위경으로 취급되었지요. 그래서 모두 폐기처분 되었다 합니다. 제 기억이 희미한데, 일반적으로 삼계교는 이단 취습을 받았지만 삼계교를 매우 눈여겨 본 분도 계십니다. 이름을 제가 죄다 잊어버렸네요. 하도 술을 많이 먹다 보니, 요즘은 사람을 만나도 이름이 기억 안 날 때가 있습니다. 참 민망한 일인데, 나이 많으신 불자님들껜 죄송하지만, 저도 어느덧 그런 나이가 된 듯 합니다요...^.^

  • 09.09.11 15:26

    중국 선종을 잠깐 보완 말씀 드리면, 중국 선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교학선-여래선-조사선이 그것으로, 중국에 처음 전해진 선은 교학선이지요. 위빠사나, 명상에 가까운 선입니다. 이것을 달마가 와서 여래선으로 바꾸고, 조사선이란 명칭은 육조 혜능 이후의 선을 지칭하는 수가 많습니다. 흔히 달마를 조사선의 초조라고 하지만, 사실 달마는 조사선 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청화큰스님의 법문을 보면, 달마 이후 육조 때까지의 중국 선을 '순선 시대'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때는 능가사라 하여 능가경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선이 유행했지요..

  • 09.09.11 15:30

    중국 선사들에 대해 우리가 알아 둘 게 있습니다. 앞으로 무진행님 글에 많은 중국 선사들이 나오겠지만, 이들 대부분이 법의 경지는 높지만 원만한 행을 보이지를 못했다는 겁니다. 즉, 불교를 견지-수증-행원으로 나눌 때, 견지, 수증은 깊지만 행원은 거의 빵점에 가까운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위에 나온 마조도일도 매우 괴퍅한분이었다 합니다. 임제도 그렇고요. 차라리 제가 볼땐 위앙종의 앙산이 그래도 원만했던분 같더군요. 이러니 중국 선을 우리나라 불교의 종조로 삼으려고 몸부림치는 우리나라 불교계, 특히 조계종의 모습을 제가 좋게 봐드리기가 어려워요! 원효라는 위대한 분을 두,고 왜 남의 나라에 종속이못돼 안달들이신지..

  • 09.09.11 15:33

    우리 카페는 원만한 불교, 원행을 공부하고 배우는 카페입니다. 사실 수증은 몰라도 견지 정도는 왠만큼만 공부하면 대개 다 아시게 됩니다. 일체중생이 부처다! 내가 바로 부처다! 세상이 전부 공하다! 하는 게 견지의 핵심인데, 이 정도는 책만 잘 읽어도 아시거든요? 그런데 이런 견지를 가지고 견성하신 듯 아는 말씀 하려는 분들이 참 많은 것이 우리 불교의 현실입니다. 수증이 깊은 분은 그래도 모르지만, 그 정도 견지를 가지고 도인 노릇하시려면 적어도 우리 카페에서는 안 돼요! 우리 카페는 원행을 나오게 하려는 배움터입니다. 견지-수증보다 원행을 더 중요시 하는 곳입지요!그래서 우리 카페는 철저히 섬기고 공양하는곳!입지요..

  • 09.09.11 15:41

    그래서 우리 카페는, 가르치려하고 모심을 받으려 하기 보다 섬기고 모시는 마음이 앞서야 합니다. 내가 아는 걸 남에게 가르치는 게 아니라, 나는 아는 것을 모르는 분을 위해 내 아는 것을 공양!하는 것이지요. 이 둘은 겉모습, 말은 비슷할지 몰라도, 마음 자세는 천양지 차이입니다. 결코 아는 소리, 남을 가르치려 하지 마시길. 사실 가르치고 아는 그 정도(?)는, 우리 카페에 자주 오신 불자님들이라면 이미 다 알고 계십지요... 그러니, 아는 소리 하는 건, 사실 참 창피(?)한 이야기입지요..저도 조심 또 조심, 하겠습니다요...^.^

  • 09.09.11 16:24

    고맙습니다. 덕분에 공부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 09.09.11 18:57

    ^^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09.09.11 20:49

    댓글 읽기도 숨이 찹니다 ㅎㅎ

  • 09.09.12 17:28

    ^^ 고맙습니다..댓글 가르침 ^^...오늘도 밝게 고잘미섬공...........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 16.08.16 21:27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말 _()()()_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