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세상 권세는 무력함 그 자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6절을 보면 "이방이 훤화하며 왕국이 동하였더니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방이 훤화하며 왕국이 동하였다’ 라는 말은 이방 나라가 남유다를 멸하기 위해 쳐들어온 것을 나타낸 말입니다. 그런데 그처럼 남유다를 멸하기 위해 쳐들어온 이방 나라가 녹았다고 시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유다를 침공하고 예루살렘을 포위한 앗수르의 군대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몰살을 당한 일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시인은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다’ 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소리’는 본래 천둥소리를 말하나, 여기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말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녹았다’ 라는 말은 앗수르의 군대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하였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 것이었는지 암시해 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들을 대적하는 자들의 운명이 어떠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들을 대적하는 원수들은 참으로 강하게 보입니다. 금방이라도 우리 성도들을 삼킬 것 같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러한 원수들의 대적으로 인하여 이 세상에서 많은 환난을 당하고, 심지어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합니다. 오늘날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원수들의 세상처럼 보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성도들이 그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낙심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성도들의 원수들은 그 세력이 아무리 클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 앞에서는 강해 보이고, 또 강한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무기력한 존재입니다. 강철은 매우 강한 것이지만 용광로에 들어가면 물과 같이 녹아버립니다. 성도들의 대적들도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물과 같이 녹아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하룻밤 사이에도 다 멸절하고 맙니다. 그 형체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그들의 강하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아무리 강한 대적이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대적들을 멸하여 주시도록 호소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심판의 불로 그들을 녹여버리십니다. 그들이 아무리 산을 무너뜨릴 것과 같은 기세를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대적할 자가 없는 전능자이십니다. 말씀 한 마디로 만물을 지으신 분입니다. 그분이 소리를 발하시면 만물이 떨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즉 여러분은 대적들로 인하여 환난을 당하나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대적들로 인하여 생명의 위협을 당한다고 해도 저들은 곧 다 녹아 없어질 존재들임을 알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