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기독신우회 예배, 그리고 집사람의 신앙심♡
반세기 전에 19~20세 즈음에 아름다운 꽃으로 한 울타리 안에 모여서 생사고락을 같이했었지. 이제 70대 중반에 내세에 가야 할 목표지점도 같은 우리가 신앙의 길을 함께 걷는다. 우리 모임에서는 세상의 다른 모임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다. 모임에서 정치논쟁이나 보험 가입이나 다단계 사업홍보 등의 얘기를 하면 모임의 화합과 결단력이 흐려지고 끈끈한 동료애가 사라진다. 그래서 그런지 서로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이런 류의 화제들은 누가 선뜻 나서서 잘 말하지 않는다. 오늘도 2개월 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드리는 동기 기독신우회 정기예배에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고 왔네요.∼♡♡
윤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 사모님의 특송 그리고 예배 이후에 정정수 집사님네가 제공하시는 점심(갈비탕)이 정말 맛난 일품의 요리였네요. 정 집사님 잘 먹었습니다. 집사님 너무 과용하신 것은 아닌지 몰라. 집사님!! 잘 먹었어요.ㅎㅎ∼♡♡
오늘 예배에는 오랜만에 노병섭 집사님네 최권사님께서 참석을 해주셨고 김현기 장로님네 내외분이 참석을 못 하셨는데 대상포진이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장로님과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린다.∼♡♡
다음 모임을 약속하고 헤어질 때 신용산역에서 유재현 집사님과 김명진 집사님과 셋이서 음료 한잔을 하면서 인생의 얘기라고나 할까 아니면 간증이라고 할까 한참 동안 우리는 얘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김명진 집사님은 나하고 같은 고향인데 그는 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도시에서 학교에 다녔고 내가 시골 서민이었다면, 그는 한마디로 귀족이었지. 공수단에서 근무하면서 U.D.T.교육까지 숙달한 혁혁한 경력이 있고, 유재현 집사님도 공수단에서 잔뼈가 자란 우리 국군의 최정예군인이다. 나는 그가 달았던 계급장만 부러운 것이 아니라 낙하산을 타고 푸른 창공을 날았던 그 용기와 경력이 부러웠다. 군인으로서 부끄러운 얘기지만 솔직히 나는 젊은 20대 시절에도 그런 용기가 없었다.∼♡♡
유재현 집사님께서는 사모님께서 교회에 함께 나가기를 원해서 나가게 되었다는 그 말에, 어쩌면 우리집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사님께서는 현재 인천에서 사모님과 행복하게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고 오순도순 재미나게 살아가는 그 모습이 보지는 못했어도 나의 눈에 그려진다. 우리집에는 내가 원해서 우리집 사람이 결혼 후 나를 따라서 교회를 잘 다녔는데 오래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지.∼♡♡
그러던 중 언젠가 당시에 유행하던 밍크코트를 사주면 다니겠다고 해서 그 당시 거금을 주고 그것을 사서 주고 지금 나가는 교회로 옮겨서 또 같이 나가게 되었고 장인어른도 몇 번 나가셨었는데 이 교회에서도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또 나가지 않는다. 교회에 발걸음만 왔다 갔다만 했지 믿음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교회에 가자고 하면, 집사람은 나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당신은 순진하게 천국이 있다고 믿어요? 나는 그저 당신이 고마워서 지금까지 당신을 따라서 간 거예요.”라고…∼♡♡
그 말에 나는 더 강요하지 않는다. 나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우리 누님과 우리 어머님께서 늘 강조하시던 기도생활잘 하라는 그 말씀을 부족한 아들이 효도할 것은 별로 없고 해서 다믄 이 말씀이라도 순종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녔었는데 ㅎㅎ∼♡♡
우리집 사람의 마음속에도 언젠가는 나처럼 예수님께서 찾아오시기를, 그리하여 집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기를 늘 기도드린다.∼♡♡
2026년 7월 14일 ∼♡♡
첫댓글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이랄까 제가 보는 관점은 천주교는 분파라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준강님이 말씀 하셧다시피 개신교는 분파라는 분쟁에 신도들은 신앙심에 적잔은 실망을 하는 것을 가끔 주변인들을 볼때 느낌니다 누구라도 어떤신앙(기독교,불교등)을 가지고 종교행사에 임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신앙생활하다보면 신도들에게 사기를 당할때도 있고 채권채무관계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저분은 그런신자가 아닌데 실망이야 하는분도 있고 해서 갈등관계로 신앙생활을 접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믿음이란 내가 나를 인도 하는 것이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준강님의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