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입장에선 비상계엄은 이미 터진 문제고
탄핵만큼은 기필코 막아야 할 겁니다.
2연속 탄핵은 정말 치명적이니까요.
게다가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공범으로도 몰리고 있으니
이 정부가 유죄로 끝내는 일은
꼭 막아야 합니다.
국힘은 아마
그동안 지들이 치밀하게 설계해서
대중을 지독하게 세뇌해 온
이재명 혐오를 믿고 있을겁니다.
"윤이 모자라긴 하지만
윤이 탄핵되면 다음 정권은 이재명이다.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
'절대악' 이재명을 내세워서
시간을 벌고 판세를 뒤집으려는 심산이겠죠.
절대적 지지층은 물론이고
중도층에서도
이재명이 권력을 잡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국힘의 입장에선 다행히(?)
겨우 8명의 집토끼만 지켜내면 됩니다.
민주당 규탄 집회를 연 것도
비상계엄 사태의 원인이
민주당에 있는 것으로 몰아가서
기울어진 탄행정국을
대등한 정치 다툼으로 오염시키는 동시에
당내 결속을 통해 집토끼를 단속하기 위함이었을겁니다.
이렇게 버티다가
탄핵의 소나기를 피하기만 하면
역공을 퍼부으면 되니까요.
이재명의 재판도 진행 중이니 기회는 있습니다.
이런 절실함 플러스
지난 번 탄핵의 경험치가 있으니
저들의 방어막은 한결 견고할거에요.
그래도 다행인 건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윤이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를
국민들이 인식하게 됐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압박을 했든 어땠든
그거 하나 감당 못하고
서울 시내에 장갑차를 출동시키고,
감히 국민에 대한 처단을 고지하고,
국회에 무장 군인을 출동시키는 인물이라는 걸
온 국민이 지켜봤고,
그게 민주주의를 어떻게 위협하는지를
<서울의 봄>을 통해 천만 이상의 국민이
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이젠 주말마다 진행되어 온
'윤석열 퇴진 운동'을 고깝게 보던 시선도
전과는 달라질거에요.
정치의 문제이 아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의 문제로
넘어와버렸으니까요.
국가 재난에 뭔 일 났는지도 모르고
숨어있기만 한 박근혜 때랑은
차원이 완전 달라요.
이 인간은 지 의지와 지 충동으로
국가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위협했어요.
직접 방아쇠를 당긴 인간이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인간이란거죠.
야당에선 이 점을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지독하게 물고 늘어져서
여당의 결속에 균열을 내야 합니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이 걸린 일입니다.
국민 경제와 국가 이미지도 걸려 있구요.
어쩌면 지금의 이 판은
야당의 능력을 판단하는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예리하게 파고들어
무지막지하게 박살내주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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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이재명 혐오만 믿고 버티는거죠
풀코트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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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2
24.12.05 16:2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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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재명 재판때까지 버티자 이거죠
그거죠
꼭 끌어내려야하는데 국힘에서 동조할 사람이 있을지 의문입니다..ㅜㅜ
ㅋㅋㅋ 이재명이 뭘 도대체 잘못한건지?
자기들도 아는거죠.이재명 되는순간 다 쓸려나갔겠구나..
그래서 저렇게 발악을 하는거죠
회사 납품차기사분들 대화 엿들으니 이재명 대통령 시키려고 탄핵하는거라네요..
탄핵맞을 일은 지네가 하고선 다 이재명 탓이라네요
새삼스레 이재명 대표가 정말 인물이구나 싶네요
저희 회사서도 윤 욕하면서 이재명 되면 나라 망한다고 합니다 ㅡㅡ
멋진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