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김밥 두줄
물
시청 옆 공원
오늘
노인들 무료급식하는 날
마눌과 공원에서
점심
김밥 두줄로 맛있게 묵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스벅으로 가는데
마눌이
가보지 않은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해서 가다가 저번에 비싸고 향긋한 커피집이 보여 들어갔다.
실수
대실수다.
살아가면서 이런 실수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을
사장
바귀었다.
처음
친절함과 서비스는 물건너갔다.
커피 시키고
저번에
딸이 시켰던 것 보다
위에
나는 페파민트 향이 나는 차를 시키고
둘이서
커피향을 음미하며
삶
얘기를 나누고
물론
딸과 아들의 이야기인데 몇날 몇일을 얘기해도 끝나지 않을 내용
딸
아들
과외선생
수학
하나만 했는데
딸은
갱제학(아직까지도 앵앵거리는 선택 : 내가 다녔고 괜찮은 학과라고 생각을 해서 : 본인은 간호학과 계통)
아들은
회계학을 했는데
돈
계산은 아들만 숫자에 관심
딸은
오늘 벌어서
오늘 다 사용하는
참
어렵다.
분명
답은 없는데 노후를 생각하면
지금
마눌은 걱정이 많다.
딸
결혼
아들
결혼까지
돈
문제는 들어가는 갱비인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최소한
지원을 해주더라도 옛날처럼 그런 푼돈이 아니니 지원이 생각만큼 쉽지않고 어려운 것이다.
국민연금
매월
25일이 되면
꼬박꼬박
날짜에 맞춰 통장에 들어온다.
최소 5년
10원도 쓰지않고 모아야 이것도 마눌의 노후자금이 될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
삼성중공업처럼
100%
200%
300%
그보다 좋은 것은 물론 홈런이나 10루타이다.
최소
5년을 더 보관하면
배당금까지
그때는 금투세도 달라질 것이고
년
5천만원 이익
우리같은 개투들에게는 분명 꿈같은 얘기인데 가진 자들의 놀이에 개투들은 피멍이 들고있다.
납세의 의무
벌면
당연하게 세금을 내면 되는데(부당해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이 이기는 경우는 드물고 힘들기 때문에 특히 세금은 먼저 내고)
매일
마눌과 둘이
점심
커피
생각보다 많이 소비가 되는데 아직은 벌어서 여유가 된다.
월
100만원 내외
내
카드비가 200만 에서 300만 사이
물론
갱비도 있다.
거래처
월
스무번 정도 방문하고 갈때마다 두잔 혹은 세잔을 사서가니 들고 가끔 점심값도 쓰면
살아보니
마눌이 정말 고맙다.
오늘
저녁준비
그리고 설겆이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구냥
고마울 따름이다.
결혼후
30년을 넘게 매일 그렇게 했으니 당연하게 보답을 받아야한다.
가정주부
그
하루 일당은 돈으로 계산이 불가하다.
하지만
썩어빠진 것들이
더럽고
추잡스럽게 판단을 해서 지들 에미를 시궁창에 쥐새끼처럼 만들었으니 나는 생각할때 마다 통탄할 뿐이다.
천벌
매섭게 받아야한다.
녀자가
먼저 죽으면
남자는
반드시 그 명을 다하지 못하고
반대로
녀자는 혼자서 충분하게 살아갈 수 있다.
밥
빨래
청소
설겆이 등등
하나도 바로 할 수 없으니(돈이 넘치면 사람을 고용해서 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살아있는 것이 고통일 수도 있다)
참
웃기는 코미디다.
삶이
이제
딸이 퇴근을 해서 오고
차
바꾸고
아들은 오늘 월요일부터 회사 회식이다.
글을 마치고
마당에 나가서
딸과 차를 바꾸고 나는 도로에 주차를 할 예정이다.(산에는 늦어서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