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VIP 격노이후에 여러분들 인생의 경로가 달라졌습니다.＞(2024.06.22)

[자연인jina(안산)]

<청문회;VIP 격노이후에 여러분들 인생의 경로가 달라졌습니다.>

240621_법사위 전체회의_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관련 입법청문회_김계환 증인 화상 신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하 정): 임성근 증인

임성근 증인(이하 임): 네

정: 해병대 정신은 무엇입니까?

임: 해병대 정신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앞장서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고 또, 저희들은 목표에도 있듯이 정의와 자유를 위해서 항상 앞장서는 것입니다.

정: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말에 대해서 자긍심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임: 자긍심이 있습니다.

정: 그런데 부하잡는 해병이 된 것 같은데, 그부분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습니까?

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 네 동의하지 않을 자유가 있죠. 박정훈 증인께 묻겠습니다.

박정훈 증인(이하 박): 네

정: 해병대 정신이란 무엇입니까?

박: 제가 생각하는 해병대 정신은 항상 정의롭고 국가와 국민들에게는 충성스러운 군대라고 생각합니다.

정: 네,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증인도 해병대 정신은 정의감있다 이렇게 증언하고 있고 박정훈 증인도 정의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두 사람은 상반된 정의입니다. 박정훈 증인,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말에 자부심이 있습니까?

박: 뼛속 깊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 네, 그런 자부심 때문에 이런 고난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박: 저는 제가 내린 결정이 정의롭다 생각하고 후회 없습니다.

정: 박정훈 증인은 수사단장이 아니라, 임성근 사단장이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습니까?

박: 저는 사고 발생 된 이후에, 제가 만약 사단장이었다면, 장례를 치른 다음에 즉시 해병대 사령관에게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 하고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을 것입니다.

정: 전역 지원서라는 것은 사표 쓴다는 말이지요?

박: 네, 맞습니다.

정: 김계환 증인?

김계환 증인(이하 김): 네 위원장님.

정: 해병대 정신은 무엇입니까? 

김: 해병대는 국가와 조직에 충성하는 게 해병대에 가장 기본 정신입니다.

정: 채해병은 국가에 충성했습니까? 않았습니까?

김: 국가에 헌신한 안타까운 해병입니다.

정: 그런데 지휘관들의 잘못으로 안타깝게 채해병이 순직했다고 자책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 당연히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정: 네, 알겠습니다. 그런 김계환 증인께서 지난 3월 5일 주재한 해병대 중령급 화상회의 도중 ‘해병대는 하나인 줄 알았는데, 따로국밥, 대대장이 사단장을 고발한 조직’이란 발언 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제가...

정: 증인!

김: 강조사항을 내린 적은 있지만, 따로국밥 같은 그런 용어를 쓴 적은 기억에 없습니다.

정: 증인, 기억을 잘 더듬어 보세요.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3월 5일 주재한 해병대 중령급 화상회의 도중 ‘해병대는 하나인 줄 알았는데, 따로국밥, 대대장이 사단장을 고발한 조직’이란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정: 김계환 증인, 

김: 네

정: 해병대 정신으로 해병대답게 양심에 거리낌 없이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3월 5일 주재한 해병대 중령급 화상회의 도중 ‘해병대는 하나인 줄 알았는데, 따로국밥, 대대장이 사단장을 고발한 조직’이란 발언을 김계환 증인이 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 제가 다시 한번 찾아보겠지만,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따로국밥이라는 용어를 제가 평상시에 쓰는 용어도 아니고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 박정훈 증인의 증언에 따르면, ‘내가 옷을 벗더라도 국방부 장관께 건의하겠다.’ 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 제가 박대령이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시시비비 드릴 말씀은 없고 그부분은 이미 진행 중인 사안들이어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 그렇게 말했군요. 그렇게 말했군요? ‘내가 옷을 벗더라도 국방부 장관께 건의하겠다’. 말을 했군요?

김: ...

정: 네 부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여러분께서 보고 계십니다. 김계환 증인.

김: 저는... 위원장님...

정: 김계환 증인, 김계환 증인!

김: 네 위원장님.

정: 많은 의원께서 VIP 격노 이후에 여러분들의

 인생의 경로가 다 달라졌어요.

박정훈 대령은 고난의 길로 들어섰고 임성근 사단장은 나는 책임이 없다. 그래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의 분노를 사고 있고, 김계환 사령관 역시 한때 박정훈 대령의 동지였다가 또 나몰라라 나만살겠다 각자도생하는 모습입니다. 

많은 부분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시고 역사가 판단 하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