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사는 매우 희귀하고 기막힌 의료사고에 대한 피해자의 피눈물나는 절규를 올해3월7일자로,의료건강 전문지인 메디컬투데이에서특별취재 형식으로 보도된것이 계기가 되어 한동안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사건이지만 일산백병원측의 무책임하기 이를데 없는 오불관언식의 태도로 아직도 전혀 해결의 기미조차 없는 사건으로, 민족신문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 쌍둥이를 출산했다가 한아이를 잃은 당사자인 이미나(41)주부가 "인터넷을 뒤지다가우연히 민족신문을 접속하게 되어 다시한번 호소해보기로 했다"며 연락을 해와서 민신발행인이 여러번 이미나 주부집을 직접방문하기도 하는등 심층취재를 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민신발행인역시 의료분야에 전문지식이 전혀 없는데다가 지금도 어린아이 셋을 기르면서 피맺힌 억울함을 호소하러다니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미나 주부도 정신없이바쁘고 민신발행인역시 주변이 워낙 어수선하다 보니 애초 생각보다 보도도 늦어진데다가 그다지 짜임새있는 기사가 되기에는 다소 미흡하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없지않지만 더이상 마냥 미룰수가 없어 우선 2회로 나누어 정식기사화하기로 한것이다.
김기백)간단한 본인 소개와 일산백병원에서 출산은 언제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이미나:저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2남2녀의 엄마였는데 쌍둥이 중 둘째를 잃어 지금은 세남매의 엄마입니다.어린이집 교사인 저는 출산 전날까지 피아노 콩쿨 준비를 하다 09년8월4일에 갑자기 조산했습니다.(이하:김기백->김 이미나 ->이)
김)어느 기사에서 쌍둥이 중 첫째가 뇌에 치명적인 손상,천공이 7-8개 있다고 나왔던데 기적처럼 없어졌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백병원에서는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하네요.
- (참조)바뀐 쌍둥이, “일산 백병원이 내 아기 죽였다”
- 메디컬투데이 '사건사고' | 2011.03.07 07:41
이)둘째가 사망하자 사인불명 변사체로 나와 국과수에 가게 되었습니다.부검의의 권유로 고모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초음파를 찍었는데 뇌에 천공이 하나도 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얼마전 백병원 주치에게 우리 첫째 상태를 보여주러 남편하고 갔었어요. 우리 첫째가 당신이 말한대로 뇌에 구멍이 있고 사지가 뒤틀리는지 말해 보라고 했더니 뇌에 구멍은 아기가 자라면서 뇌조직도 함께 커져서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히더군요.
뇌가 무슨 밀가루 반죽인가요? 의사의 입에서 그게 할 말인가요? 불과 50여일만에 뇌 조직이 자라서 구멍들이 메워졌다는 것이...병원측에서 말한데로 구멍이 막아졌다고 합시다.그러면 건강하다던 둘째는 진료기록상에도 하나도 아픈 곳이 없어야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폐혈증 치료에 무호흡과 서맥은 자주 있고 심지어 어떤날은 72회도 나타나고 68회도 나타나 있었어요.
▲ 미숙아 치료소홀로 손배소송 휘말렸는데 병원 의무기록은 ‘누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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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가 막힌 것은 병원균이 장난이 아니예요.피부,비강분비물에서 다량의 황색구균과 CNS균이 몇회에 걸쳐 검출되었고 혈액배양검사에서는 그 지독한 장구균이 다량 검출되었는데 불구하고 항생제 치료를 중단했더라구요.저는 그것을 보고 병원 관계자들과 주치의 황종희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한마디로 싸이코 머저러죠. 살인죄이자 살인방조죄 아닙니까? 진료기록,초음파 은닉과 조작, 은폐가 문제가 아닙니다.사람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병이 있는 얘를 치료하지 않고 생체실험 했다는 것은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일이지요.두번 다시 어린 생명을 죽이는 일이 없도록 감옥살이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의사 자격 박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minjokcorea.co.kr/sub_read.html?uid=8909§ion=sc3§ion2=
김)뇌에 구멍이 그렇게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는지...전문가들은 뭐라고 말합니까?
이)저희도 처음엔 기적인 줄 알았어요. 왜냐면 1%도 병원을 의심하지 않았거든요.그래서 첫째가 천공으로 사지가 뒤틀리는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을 때도 병원에 언성 높여 말한마디 하지 않고 넘어 갔어요.남편이 잘 아는 일본 심장박사님과 말하다가 침울하게 우리 아기 뇌에 홀이 있어서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는데 없어졌다고 말하자 박사님 자신도 뇌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시신경 손상의 원인이 된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잘 아는 뇌공학박사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찍었던 초음파,MRI,CT를 구분해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두달 후 결과를 말해 주었는데 한번 손상되어 생긴 천공은 치유 불가이고 혹시라도 기적처럼 메워진다 해도 반드시 흔적이 남는데 한달만에 그렇게 쉽게 감쪽같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 상태를 보고 치료의 방향을 일러 주겠다고 했는데 일본 원전 땜에 못가게 되었죠. 그리고 국내 소아과와 신경외과 닥터들께서도 천공이 없어지거나 막어지는 일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백병원 말대로 기적이 일어났다면 세계적인 이슈가 될 것이고 학회에서 논문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김)그러면 천공이 된 시기는 언제였어요?
이)첫째딸이 되돌릴 수 없는 상태라고 들은 것은 09년8월21일 남편이 주치의와 면담 때 모니터를 보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8월5일 첫번째 뇌초음파는 정상이였고 8월12일 두번째뇌초음파는 뇌 전체가 희뿌연 상태라며(정상적인 뇌는 검은색)뇌백질연화증이라 했으며 8월19일 세번째 초음파 땐 뇌에 구멍이7-8개가 되어 빠르면 100일 늦어도 돌전에 사지가 뒤틀리는 뇌성마비가 된다고 들었어요.
김)부검을 하게 된 동기는 둘째의 뇌에 천공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의뢰했나요?
이)아니요. 전혀 예상 못한 일이었습니다.그리고 저희가 부검을 원해서 한것이 아니고 경찰에서 하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되었지요.어떤 부모가 돌도 안된 아기를 두 번 죽이고 싶겠습니까?부검 전날 유품 정리 중 제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에 수십번씩 보던 아기수첩 사진을 태우려고 꺼내서 남편과 두 아들이랑 보게 되었어요.근데 남편이 갑자기 얘들이 바뀌었다고 말했어요. 퇴원을 서로 다른 날 했는데 어떻게 둘이 바뀔 수 있겠냐고 저는 반문했죠.그런데 남편이 눈썹이 서로 다르지 않냐며 바뀌었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남편 말을 듣고 유심히 두 아기 사진을 보면서 놀랬어요. 남편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사진이 결정적인 단서라고 해야 할까요.
김)국과수 부검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말씀해 주세요.
이)09년 11월23일 월요일 부검 결과는 질식사에 의한 돌연사라고 했는데 부검전 남편과 담당 형사님 국과수 부검의와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면담을 할때 그동안의 얘기들을 듣고 부검의는 뇌에 천공이 7-8개면 “뇌성마비”가 아닌 “뇌사”라고 말했으며 그렇게 말한 의사는 옷을 벗어야 한다면서 정의의 사도처럼 말했다고 들었습니다.사실 저는 부검의가 지금까지 부검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것을 오히려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힌트를 들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얼마전 sbs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국과수에 대한 프로를 본적이 있습니다.검찰과 수뇌부들이 배후에 있고 검사의 지휘를 받기 때문에 진실이 왜곡되는 것은 아닌지...뇌에 대한 2차 부검은3-4주가 소요되며 뇌 전체를 슬라이스하여 조직검사를 하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3주가 되어 남편이 부검의와 통화를 했는데 뇌가 워낙 민감하여 앞으로 몇 달이 걸릴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을 땐 가슴이 무너져 내렸어요. 12월21일 저는 부검의께 따지려고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부검 결과가 “영유아급사증후군”이라고 말하더군요.그래서 저는 뇌에 대한 부검 결과를 첨부해서 경찰서에 보내 달라고 했는데 며칠 후 경찰서에 부검 결과가 도착하여 우리 가족은 찾아 갔는데 뇌에 대한 부검 결과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더라구요.
담당 형사께 인정할 수 없으니 담당 검사께 전해 달라고 하고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거죠.
김)현재 심경과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이)억울하게 죽은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죽은 것도 한이 되는데 지금까지 영안실에서 꽁꽁 얼려 살이 썩어 들어가는 모습을 떠올리면 누워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숨을 못 쉴 정도로 가슴이 찢어질 듯 합니다.
일산백병원을 생각하면 원망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숨진 아이 뿐만 아니라 두 아들과 첫째 딸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듯 합니다.둘째의 사망 당시 금요일이라 늦게까지 놀다가 동생의 주검을 보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어요.제가 대성통곡을 하다가 아기를 안고 순간 실신했는데 두 아들이 울면서 흔들어 깨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꿈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딸의 등을 두드렸어요.그 순간 아기가 콧물 한방울이 뚝 떨어져서 저는 우리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 길로 잠옷 차림으로 두 아들과 한손엔 딸을 안고 빗길을 떨리는 손으로 응급실로 달렸던 것이 얹그제처럼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그 당시엔 제 아픔이 너무 커서 가족들 생각은 못했어요.제가 어느 날 남편과 두 아들을 보면서 고통과 아픔이 나 혼자만이 겪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두 아들을 데리고 심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가장 힘들고 가슴이 무너지는 것은 쌍둥이 중 첫째를 생각하면 우리 딸들을 담당했던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의료사고를 은폐하려고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고의적으로 사진을 바꾸고 결정적인 기록지도 없애 버리며 초음파도 조작하는 등 의사로서는 해서 안될 만행을 저지른 일산백병원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어찌 용서 할 수가 있을까요?두번 다시 어린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기 위해서 저는 꼭 우리 쌍둥이들의 억울함을 밝히는 것이 어이 없고 황당한 살인 행위를 막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칼로 사람을 찔러 죽여야 살인인가요?병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관한 것,무호흡이 있을 때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지 않은 것,일부로 사고를 은폐하려고 첫째까지 저산소증으로 뇌가 위축되게 해서 뇌실이 커지고 수액집적이 된 것 등 쌍둥이 모두에게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힌 일산백병원의 살인행각은 꼭 밝힐 것입니다.사필귀정 아닌가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의 감염균들을 철저하게 감사 해 주시기를 보건복지부 장관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2009년 8월 4일 일산 백병원에서 출생한 쌍둥이들, 첫째(좌) 둘째(우) | | 김)마지막으로 의료사고를 당한 엄마로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해 주세요.
이)막상 의료사고를 당하고 보니 우리나라의 제도가 한마디로 의료사고 공화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법이 형평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의료사고를 당해 고통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데 거정 책임까지 있다는 것은 힘없는 백성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며,의사들의 횡포를 인정하란 것 밖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의사들이 유리하게 진료기록을 조작하고 은닉한 것까지 의료사고 피해자들께 밝히라고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인 것 같아요.우리 사회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했으며, 100년 전에 여자들에게 투표권을 주면 감옥에 갔습니다.50년 전만 해도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 당했습니다.
현재는 불가능해 보여도 시대는 계속 발전하며 잘못된 법과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내년에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이 국회에서 통과 되었다고는 하나 실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여전히 피해자들이 의사의 잘못을 밝혀야 하는 빛 좋은 게살구이며 무용지물이며 유명무실하다는 생각입니다. 힘있고 권력있는 자들을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은 평등하게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최소한의 인권 보호는 국민들이 받아야 할 권리가 아닐까요?
소중한 생명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진정으로 존경 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치료를 임했다면 떳떳하게 자신의 의료 행위에 잘못이 없음을 밝힐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선진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인권 보호와 권리를 저해하는 제도라 여겨집니다. 의료사고는 개인의일이 아니며 국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 주실 참된 일꾼이 나오셔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뿐만 아니아 편협된 현행법들을 통과 할 수 있게 참된 일꾼이 나오시기를 오늘 인터뷰를 통해 저의 소망을 표명해 봅니다. 2011년 9월1일밤 김기백 http://www.minjokc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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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기사와 바로위 기사 ...가능하면 여러군데로 좀 퍼날라주면 고맙겠습니다...내가 예전처럼 사방팔방으로 휘젓고 다니기에는 너무 지쳐서...꼭 부탁합니다...단 몇명이 몇군데씩이라도 ...
참으로 여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전문적이고 지난한 문제이나, 필 진실구현이 되어야 할 겁니다.
참으로 애통하시겠지만, 그래도 남은 가족분들과 본인을 위하여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번은 의료사고 뒤집혀야 합니다.
의사들의 과실을 은폐하려고 각종 조작들을 한 것을,
법적으로 강력한 처벌을...
진실이 꼭 밝혀져 우리나라의 의료사고에 많은 변화가 있어야...
유가족을 눈물 나게 하면,
그렇게 만든 사람에겐 피눈물이 나야 정신을 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