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추시기 춘추5패중 두번째 패왕 진무공이 생각난다.
진무공이 훗 엄마의 박해를 받아서 해외에서 유랑걸식 17년 했었다.해외에 떠 돌아 다닐때 신하 여러명이 따라다녔는데 그중 한명이 중아(진무공 명)의 앞길이 막막하다고 느껴져서 일행의 모든 재물을 훔치고 도망쳐 버렸다.
17년뒤 다시 진나라에 돌아 온 중아는 진나라 제후(왕자리)자리에 안제 되였다.이때 해외 도주중에 일행의 재물을 탈취하고 도망쳤던 신하가 진무공을 찾아 왔다.그놈이 하는 말이<임금님께서 저 같은 배신자도 넓은 마음으로 용서한다면 천하의 유용한 인재들,특히 전에 진무공님의 반대편에 섰던 유용한 인재들이 무공님의 넓은 도량에 감격되여 무공님의 기빨아래에 보일것이며 진나라를 강성대국으로 끌고 나갈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난 진무공은 배신자를 처벌할 대신에 그놈의 기량에 따라 적절한 관료자리에 앉혔다.이것을 본 많은 전 조정의 대신들과 무사들이 하나둘식 진무공한테 모이게 되였고 몇년지나지 않아서 진나라는 춘추시기의 두번째 패왕 자리에 오르게 되였다.
정치인은 이런 넓은 아량이 있어야 하지 않을가?
첫댓글 링컨대통령(공화당)을 그렇게도 못살게 헐뜯었던 스탠턴(민주당)을
가장 중요한 국방장관에 앉혔던 일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