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정말 오랜만입니다.그리고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저를 채찍질(?)을 하고....-이건 다른 님들 정서에 좋지 않으니깐 삭제....앞에 껀 잊어주시고...- 이렇게 말할 수 없는 게으른 제가 정말 싫군요...
못 들어오는 사이에 많은 일들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에게 고백도 했었고,(비록 성과는 없었지만... ^^; ) 기말고사, 그리고 오늘 동아리 학습도 끝났습니다...에구구...동아리 학습에서 문예사조를 배운 답시고 프랑스, 영국, 독일, 한국...거기다가 창작 기법까지 배웠는데 생각이 나질 않네여~~~ 제머린 돌인가 봅니다....
목욕탕에 대한 단상....
시에 넣기도 모하고 수필이라하기도 뭐해서 그냥 이렇게 남깁니다. 부담없이 읽어주시고 신랄한 욕을 해주실 분은 감상평에 글을 남겨주셔도 괜찮아여... *^^*
대중목욕탕.
어린 나이에 엄마 손을 잡고 쭐래쭐래 목욕탕에 따라갔다.
깨끗하지만 그 안에 더러움이 묻어나는 곳,
처음 보는 모든 이들이
태초의 모습으로 발가벗은 채,
살면서 가짐 삶의 번뇌, 번민들을
짙은 녹색 타월로 벗겨낸다.
아하! 목욕탕은 우리가 쉽게 들락날락 할 수 있는
수도원이다.